918호 때문에 이사갑니다(아파트층간소음)

ㅇㅇ2016.03.25
조회23,132

하.. 다들 아시는 그 층간소음 때문에 이사갑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판에올린거 프린트해서 이사가는날에 아파트 게시판이랑 윗층 그집뿐만 아니라 이웃집에다가 다 붙여서 개쪽이란 개쪽은 주고싶어서 입니다.

 

 

네... 애키우는거 이해합니다... 애 뛰어다니는거 이해합니다. 언뜻 보니 어린이집 다닐 나이로 보이던데 한창 방안에서 뛰어다니는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처음에 층간소음때문에 한번 항의하고 내려오셨을때 제가 뭐라고했습니까.. 애 뛰어다니는거 이해하니까 바닥에 완충매트정도는 깔아줘라.. 오후까지는 참을테니 밤에는 자제해달라..

 

 

하나도 못지키시더군요. 그 완충매트 사는게 그리도 아까우십니까.. 그거라도 까시면 애 뛰어다닐때 소리 반도 안납니다... 아예 요즘엔 완충장판을 집에다 깔아버리는 애키우는집도 많습니다.. 그게 정말 좋다더군요..

 

 

그리고 애 뛰어다닐때 부모님까지 같이 뛰어다니면서 아주 쿵쾅거리면서 부모랑 자식이랑 쌍으로 우쭈쭈 하시더군요.. 네 .. 평소에도 부모님 두분이서 발 뒤꿈치로 바닥 쿵쿵 찍고 다니시는거 부글부글하면서도 참고 있었습니다.. 뒤꿈치로 바닥 쿵쿵 찍고 다니는걸 부모님부터 하고계시니 참.. 살금살금 다니는거 그게 그렇게 발에 무리가 가시더이까..

 

 

그리고 최근에는 개까지 키우시더군요? 잘시간에 짖는소리 아주 잘 들었습니다..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노릇이더군요.. 부모님은 쿵쿵 찍고다니고 애는 뛰어다니고 개는 짖고..

 

 

층간소음 스트레스때문에 아예 다음 이사할 집은 꼭대기층으로 정했습니다.. 여름에 덥고 겨울에 좀 추워도 어떻습니까.. 쿵쿵쿵 소리에 노이로제만 안걸리면 됩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상황에서 가장 죄송한건.. 이 집을 계약하신 다음 세입자 분들입니다... 층간소음에 대해선 안물어보셔서 말씀을 못드린게 못내 죄송할 따름이네요..

 

 

앞으로 잘 지내시라는 말은 차마 못하겠네요. 앞날에 불행만 가득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