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개월차 이혼고려중입니다 제가 이상한가요?

ㅇㅇ2016.03.26
조회16,525
32살 남자입니다 이제 6개월 조금 넘었는데

진짜 서로 스트레스 받아서 이혼고려중입니다

요즘은 이틀에 한번씩은 티격태격 싸워요

싸우는 이유가 바로 밥때문인데요 판녀님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일단 저는 편식이 심합니다 샐러드 같은건 먹는데

나물같은건 거의 입에 안대는 편이고 고기류나

인스턴트쪽 입맛에 길들여져서 그게 편합니다

제 입맛때문에 싸움의 문제가 되는데 결혼전부터

저 이렇게 먹는거 알고 결혼했던거고 초기까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제가 여보한테 맞췄거든요

근데 이게 힘든게 여보는 다 먹어요 가리는거 없이

근데 저보고 계속 나물같은거 먹으래요 저는 진짜

싫은데 그래도 꾸역꾸역 먹는데 진짜 먹고나면 속이

이상할정도로 몸이 거부하는 그런 스탈이에요

이게 2개월정도 이러니까 너무 힘들어서

나는 찌개나 국 안해줘도 대고 그냥 마트서 파는

동그랑땡이나 계란후라이 아니면 용가리치킨이나

정 귀찮으면 3분카레 돌려서 줘도 불평안한다

김치도 안먹어도 대고 그냥 밥에다 반찬하나 내가

좋아하는거면 된다 이렇게 말해도 계속 자기식성대로

가지볶음 오이줄기볶음인가 이런거 먹으라고

그런것만 해요 진짜 참다참다 안되서 싸운게 저번달

인데 저는 도저히 저런건 못먹겠다 그랬고 여보는

나이가 몇인데 편식하냐 아무거나 먹지 이러고 싸웠어요

애초에 나 이런식성인거 알면서 결혼 한거 아니냐고

하니 자기가 고쳐줄수있을줄 알았답니다

많은것도 아니고 밥에 반찬하나 이거하나 못해줍니까?

같이 몸 좋은거 먹으면 좋죠 이해는해요 근데

안받는걸 어떡해요 몸이 입이 식성이요..

진짜 답답해서 그 날 이후 아침은 안먹고 저녁은

제가와서 용가리치킨 굽고 한달째 먹었네요

결혼하고 일도 그만두고 집에서 가정주부 하는데

스트레스받는지 하루가 멀다하고 늦게 오고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많은걸 바란건가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