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 남자사람입니다. 우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먼저 말씀드리면 헤어진 지 3년 정도 되는 어떤 여자가 있습니다. 3년 전에 헤어졌는데 왜 이런 글을 쓰냐 하면.. 그 년이 지가 했던 온갖 나쁜 쓰레기 짓은 생각 하지도 않고 저랑 만나면서 있었던 일이나 제 험담을 주위 사람들에게 엄청 얘기 하고 다녔더라고요. 몇 번 듣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 최근에 또 어이없는 얘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나서 익명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그 년은 중국인입니다. 현재는 대학 졸업 후, 중국에 가 있을 겁니다. 제가 졸업한 학교가 충남에 있는 방송호텔계열 특성화 4년제 지방대학인데 우리학교에 유학을 온 유학생이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쓸쓸해 보였습니다. 중국에서 유학을 오고 더군다나 서울도 아닌 사람도 많이 없는 지방대라서 친구 사귀기가 더욱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처음엔 저도 친구를 만들어 주자는 의미로 다가갔지만 어눌한 한국말 덕에 순수한척 하는 가면이 더욱 순수하게 보였고 거기에 낚여, 좋아하게 되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제 썰들을 풀겠습니다.
1. 양다리, 본국에 원래 남자친구 And 저는 세컨드
사귀고 4개월 후 방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코스모스 졸업이라 그 시점이 졸업 시점이었죠. 중국에 가는 비행기 티켓 날짜 전에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부탁해서 함께 공항까지 직접 바래다주고 왔죠. 그런데 기분이 너무 찜찜한 겁니다. 사람이 ‘촉’이란 게 있죠? 그래서 중국 SNS 웨이보를 가입하여 그 년의 계정을 찾았습니다.. 아뿔싸.. 남자친구가 있더라고요ㅋㅋㅋ 학교생활 중간에 중국을 한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본 남자친구와 여행 가려고 다녀온 것이었습니다ㅋㅋ 분노가 치밀어 올랐죠. 차라리 그때 헤어졌어야 되는데.. 그러고 걔랑 국제전화로 그날 3시간은 통화했을 겁니다. 미안하다면서 걔랑 정리하겠다고 저한테 울고불고 그러 길래 믿어보자 싶어서 알겠다고 했지만 그때 헤어질 걸 후회됩니다. 제가 호구도 아니고 중간 중간에 그 남자를 만나는 흔적이 계속 보이더라고요. 어쨌든 전 멍청하게 그 방학을 2달 넘기고 계속 만났답니다..;;;;
2. 졸업 후 점점 심해지는 싸움. 그리고 뒷담화
그러고 2달 뒤 그 년이 귀국 했습니다. 그때도 냉전 상황이었지만 별 수 있습니까? 공항에 데리러 가서 같이 충남으로 내려오고 짐정리 해주고 집 청소를 도와줬죠. 근데 그 상황에서도 그 년을 투덜대기 일상이었죠. 제가 차가 없어서 이동 하는데 불편하니 어쩌니 하면서ㅋㅋ
졸업하고 처음에 패션회사의 매장직으로 일했습니다. 매장직이다보니 주말에 못 쉬고 평일에 쉬게 되죠. 쉬는 날 마다 그년을 만나러 충남을 내려가고 평소엔 계속 일을 하며 왔다 갔다 했습니다. ( 참고로 그 때 안산에 살고 있었음. 직장은 수원 )
학교가 있는 동네에 유일하게 큰 마트가 롯데마트였는데 제가 롯데마트에서 알바 경험이 있는 터라, 거기 직원들과 알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가 카톡이 오더군요.
“야 요새 니 여자친구, 계속 다른 남자랑 마트에 오던데 헤어졌냐?”
ㅋㅋㅋ .. 어이없었죠. 이미 경험도 있었는데 한국에서 또 그러니 빡치죠. 그래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걔는 당연히 “아니다. 그냥 중국인 친구다. 남자애다. 둘 다 친구가 없어서 같이 다닌다.” 라고 하더군요.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정말 그냥 친구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와 밤 늦게까지 자기 자취방에서 같이 있고, 영화도 보고 서로 염색도 해주곸ㅋ 하더군요.
이러저러한 일 때문에 자주 다퉜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이년은ㅠㅠ 학교 애들에게 칭얼대고 다녔더군요. “집착이 심해서 못살겠다. 헤어지고 싶은데 무서워서 못 헤어지겠다.” 등등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학교 여자애들은 외국인이 어눌한 말투로 그러니 상당한 신뢰를 느꼈겠죠. 그때부터 이미 졸업한 학교지만 남아있는 후배들에게 제 이미지가 개똥이 되어가고 있었더군요ㅋㅋ 그 뒤로 남자 문제나 이러저러한 일 때문에 자주 다투고 그럴 때 마다 그년은 계속 제 욕을 하고 다니고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었답니다.
3. 가족들의 한국 여행
그 년의 어머님과 할머님께서 한국에 놀러오셨어요. 어르신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저에게 잘 전달이 되었거든요. 어르신들이 있는 날짜에 맞춰 저도 휴무를 낸 다음에 여기저기 많이 모셔다 드렸습니다. (당시 차가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그 년의 어머님께서 이것저것 많이 사주셨어요. 저도 그래도 10만원 가량 식사를 한번 대접하고 택시비나 기타 작은 지출로 인해 30만원정도 썼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리고 하루는 저희 어머니께서도 그 얘기를 직접 듣고 어머니 차로 가족들을 같이 모시고 다니면서 파주 아울렛에 가서 쇼핑 하시고 식사도 대접해드렸다고 하더라고요. (전 그날 일하는 날이라 같이 못 갔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중국에 가시기 전날 그 년이 학교동네를 보여 드리려고, 가족들을 모시고 충남에 내려갔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안산으로 올라오시기로 해서 전 안산에서 가족들의 짐이 있는 영등포까지 혼자 가서 가족들의 모든 짐(큰 캐리어 2개.이민가방 크기)을 안산까지 셔틀 해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중국에 가셨습니다.
중국에 가시고 나서 그 년이 말했습니다.
“아~ 오빠가 차가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그게 없어서 너무 창피했다.”
이 얘긴 여기서 끝낼게요.ㅋ
4. 금전적인 문제, 핸드폰 명의 먹튀 사건
폰 명의 먹튀 사건이 너무 길어 금전적인 문제부터 짧게 말할게요.
처음 만날 땐 안 그러더니 어느 순간 제가 만만해졌는지 거지근성이 나오더라고요. 데이트 비용 문제 이런걸 떠나서 대놓고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고 그리고 자기 옷 사야되는데 10만원만 보태달라는 둥ㅋ 갈수록 가관이었습니다.
핸드폰 명의 사건은.. 이 년이 폰을 바꿔야 하는데 외국인이라 할부 적용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명의를 빌려 달라 하더군요. 제가 말했죠. 부모님 제외하고 가족끼리도 잘 안해준다고.. 그러자 지 친구(중국인)의 남친(한국인) 얘기를 하면서 얘는 해주는데 왜 넌 안해주냐 또 이 지랄을 합니다. 안 그래도 헤어지자는 말을 밥 먹듯이 하는데 어떻게 해주겠습니까?
그렇게 며칠을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엔 해줬죠. 그리고 3주 뒤에 차였습니다ㅋ
당분간 한국에 있을 걸 알고 있었기에 그냥 속으로 ‘아 그냥 될 대로 해라. 쓸거면 써라’ 하고 놔뒀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한 1년 뒤에 슬슬 명의 이전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둘이 만났습니다. 만나서 대리점에 가자고 하니 “뭐야 그거 하려고 만나자고 한거야?” 라고 하더군요ㅋ 미친년ㅋㅋ 그럼 왜 만나겠습니까. 대리점에 끌고 갔더니 젠장.. 외국인증이 기간이 만료 되어 명의이전이 불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아 열 받았죠. 그래서 제가 그냥 남아있는 돈 니가 다 내고 명의 취소 하자고 했습니다. 어차피 니랑 나랑 아무 관계도 아닌데 내가 굳이 배려할 필요가 있냐고 하면서..
그러니까 이 년이 또 매달리더군요. 당시 성형외과 비슷한 일하고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폰 해지 되면 자기 큰일 난다고 고객들이랑 연락도 안 되고 여러가지 일이 망가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게 나랑 뭔 상관이냐고 남의 명의로 헤어지고 나서도 1년이나 썼으면 그냥 양심 껏 좀 해라고 하니깐.. 자기가 외국인증 재발급 받고나서 안산이든 수원이든 자기 시간 날 때 바로 오겠답니다. 믿어달라고 해서 “그럼 그렇게 하자. 약속 꼭 지켜” 라고 말하며, 남은 할부금만 결제하게 하고 명의는 해지 못하고 전 안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시 그 년 집은 서울) 그러고.. 2달 정도 연락이 없더군요.......ㅋ 그래서 역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 해봤습니다. 그러니깐 카톡이 오더군요. 가관이었습니다.
카톡 내용이 자기 일하는 사진 보내주면서 “나 지금 굉장히 바빠. 안 보여? 그런 걸로 내가 지금 거기까지 가야해? 사람이 정도껏 해” 라고 하더군요.ㅋ 안하무인,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정말 미친년도 이런 미친년은 처음 봤습니다. 그러고 나서 몇 달 뒤 제가 장기적으로 중국에 갈일이 생겨 이번엔 정말 명의 이전을 해야겠다 싶어 연락해보니 이 년이 자기 지금 중국이라고 못한다고 하더군요ㅋ 그래서 혼자 대리점가서 약정 위약금 25만원 내고 직접 해지하고 왔습니다..
너무 억울하더군요. 돈이라도 꼭 받아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계속 연락하니 마치 저를 치졸한 놈 취급하면서 그 년이 한국에 있던 지 친구한테 부탁해서 그 친구가 대신 저에게 송금을 해줬습니다. 돈을 받아내긴 했지만 기분 굉장히 더럽더라고요. 그 친구 또한 저를 이상한놈 취급을 하니.. 우선 이렇게 해서 핸드폰 명의 사건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커플링 사건도 있지만 지금 글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글 읽어보신 분들께서 원하시면 추가해서 올릴게요.
한번 더 말씀드리면 대략 3년 전에 있었던 일을 왜 지금 와서 이러냐고 하면 그 미친년이 자기가 했던 온갖 미친 짓은 생각지도 않고 제 험담을 학교 지 주위 사람들(우리학교가 지방대라 다들 자취를 하기 때문에 입소문이 굉장히 잘나고 민감합니다.)에게 얘기 하고 다녀서 그 얘기를 들었던 사람들에게 제 이미지가 개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번 얘기로 전해들은 적이 있어도 넘겨 짚었는데, 최근에 또 어떤 얘기를 접하게 되었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그렇다고 나이 먹고 제 SNS 계정에 올릴 수도 없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판에 글을 써봅니다.
전 차라리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이 글이 널리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직접적으로 제가 SNS에 기재하지 않고 그 년 때문에 오해를 산 학교 사람들이 이 글을 읽어보게 되면 좋겠습니다. 아마 글만 봐도 대충 알아볼 거에요. 아 그리고 어차피 걔는 이제 중국에 가있고 한국에 다신 올 일이 없기 때문에 그 년한테 가는 피해도 없을 겁니다.
헤어진 다음 날은 아니고 꽤 지난 일이지만 글 올려요. 많이 읽어주시고 퍼트려 주세요.
안녕하세요? 29살 남자사람입니다. 우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를 먼저 말씀드리면 헤어진 지 3년 정도 되는 어떤 여자가 있습니다. 3년 전에 헤어졌는데 왜 이런 글을 쓰냐 하면.. 그 년이 지가 했던 온갖 나쁜 쓰레기 짓은 생각 하지도 않고 저랑 만나면서 있었던 일이나 제 험담을 주위 사람들에게 엄청 얘기 하고 다녔더라고요. 몇 번 듣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었는데 최근에 또 어이없는 얘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나서 익명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우선 그 년은 중국인입니다. 현재는 대학 졸업 후, 중국에 가 있을 겁니다. 제가 졸업한 학교가 충남에 있는 방송호텔계열 특성화 4년제 지방대학인데 우리학교에 유학을 온 유학생이었습니다. 처음 봤을 때, 굉장히 쓸쓸해 보였습니다. 중국에서 유학을 오고 더군다나 서울도 아닌 사람도 많이 없는 지방대라서 친구 사귀기가 더욱 힘들었을 겁니다. 그래서 처음엔 저도 친구를 만들어 주자는 의미로 다가갔지만 어눌한 한국말 덕에 순수한척 하는 가면이 더욱 순수하게 보였고 거기에 낚여, 좋아하게 되고 사귀게 되었습니다. 이제 썰들을 풀겠습니다.
1. 양다리, 본국에 원래 남자친구 And 저는 세컨드
사귀고 4개월 후 방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 코스모스 졸업이라 그 시점이 졸업 시점이었죠. 중국에 가는 비행기 티켓 날짜 전에 추억을 만들어 주려고 여기저기 많이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부탁해서 함께 공항까지 직접 바래다주고 왔죠. 그런데 기분이 너무 찜찜한 겁니다. 사람이 ‘촉’이란 게 있죠? 그래서 중국 SNS 웨이보를 가입하여 그 년의 계정을 찾았습니다.. 아뿔싸.. 남자친구가 있더라고요ㅋㅋㅋ 학교생활 중간에 중국을 한번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알고 보니 그게 본 남자친구와 여행 가려고 다녀온 것이었습니다ㅋㅋ 분노가 치밀어 올랐죠. 차라리 그때 헤어졌어야 되는데.. 그러고 걔랑 국제전화로 그날 3시간은 통화했을 겁니다. 미안하다면서 걔랑 정리하겠다고 저한테 울고불고 그러 길래 믿어보자 싶어서 알겠다고 했지만 그때 헤어질 걸 후회됩니다. 제가 호구도 아니고 중간 중간에 그 남자를 만나는 흔적이 계속 보이더라고요. 어쨌든 전 멍청하게 그 방학을 2달 넘기고 계속 만났답니다..;;;;
2. 졸업 후 점점 심해지는 싸움. 그리고 뒷담화
그러고 2달 뒤 그 년이 귀국 했습니다. 그때도 냉전 상황이었지만 별 수 있습니까? 공항에 데리러 가서 같이 충남으로 내려오고 짐정리 해주고 집 청소를 도와줬죠. 근데 그 상황에서도 그 년을 투덜대기 일상이었죠. 제가 차가 없어서 이동 하는데 불편하니 어쩌니 하면서ㅋㅋ
졸업하고 처음에 패션회사의 매장직으로 일했습니다. 매장직이다보니 주말에 못 쉬고 평일에 쉬게 되죠. 쉬는 날 마다 그년을 만나러 충남을 내려가고 평소엔 계속 일을 하며 왔다 갔다 했습니다. ( 참고로 그 때 안산에 살고 있었음. 직장은 수원 )
학교가 있는 동네에 유일하게 큰 마트가 롯데마트였는데 제가 롯데마트에서 알바 경험이 있는 터라, 거기 직원들과 알고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가 카톡이 오더군요.
“야 요새 니 여자친구, 계속 다른 남자랑 마트에 오던데 헤어졌냐?”
ㅋㅋㅋ .. 어이없었죠. 이미 경험도 있었는데 한국에서 또 그러니 빡치죠. 그래서 전화해서 물어보니 걔는 당연히 “아니다. 그냥 중국인 친구다. 남자애다. 둘 다 친구가 없어서 같이 다닌다.” 라고 하더군요.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정말 그냥 친구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와 밤 늦게까지 자기 자취방에서 같이 있고, 영화도 보고 서로 염색도 해주곸ㅋ 하더군요.
이러저러한 일 때문에 자주 다퉜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이년은ㅠㅠ 학교 애들에게 칭얼대고 다녔더군요. “집착이 심해서 못살겠다. 헤어지고 싶은데 무서워서 못 헤어지겠다.” 등등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시 학교 여자애들은 외국인이 어눌한 말투로 그러니 상당한 신뢰를 느꼈겠죠. 그때부터 이미 졸업한 학교지만 남아있는 후배들에게 제 이미지가 개똥이 되어가고 있었더군요ㅋㅋ 그 뒤로 남자 문제나 이러저러한 일 때문에 자주 다투고 그럴 때 마다 그년은 계속 제 욕을 하고 다니고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었답니다.
3. 가족들의 한국 여행
그 년의 어머님과 할머님께서 한국에 놀러오셨어요. 어르신들은 정말 좋았습니다. 비록 언어는 다르지만 따뜻한 마음이 저에게 잘 전달이 되었거든요. 어르신들이 있는 날짜에 맞춰 저도 휴무를 낸 다음에 여기저기 많이 모셔다 드렸습니다. (당시 차가 없어서.. 대중교통으로..) 그 년의 어머님께서 이것저것 많이 사주셨어요. 저도 그래도 10만원 가량 식사를 한번 대접하고 택시비나 기타 작은 지출로 인해 30만원정도 썼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리고 하루는 저희 어머니께서도 그 얘기를 직접 듣고 어머니 차로 가족들을 같이 모시고 다니면서 파주 아울렛에 가서 쇼핑 하시고 식사도 대접해드렸다고 하더라고요. (전 그날 일하는 날이라 같이 못 갔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중국에 가시기 전날 그 년이 학교동네를 보여 드리려고, 가족들을 모시고 충남에 내려갔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안산으로 올라오시기로 해서 전 안산에서 가족들의 짐이 있는 영등포까지 혼자 가서 가족들의 모든 짐(큰 캐리어 2개.이민가방 크기)을 안산까지 셔틀 해왔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중국에 가셨습니다.
중국에 가시고 나서 그 년이 말했습니다.
“아~ 오빠가 차가 있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그게 없어서 너무 창피했다.”
이 얘긴 여기서 끝낼게요.ㅋ
4. 금전적인 문제, 핸드폰 명의 먹튀 사건
폰 명의 먹튀 사건이 너무 길어 금전적인 문제부터 짧게 말할게요.
처음 만날 땐 안 그러더니 어느 순간 제가 만만해졌는지 거지근성이 나오더라고요. 데이트 비용 문제 이런걸 떠나서 대놓고 이것저것 사달라고 하고 그리고 자기 옷 사야되는데 10만원만 보태달라는 둥ㅋ 갈수록 가관이었습니다.
핸드폰 명의 사건은.. 이 년이 폰을 바꿔야 하는데 외국인이라 할부 적용이 안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명의를 빌려 달라 하더군요. 제가 말했죠. 부모님 제외하고 가족끼리도 잘 안해준다고.. 그러자 지 친구(중국인)의 남친(한국인) 얘기를 하면서 얘는 해주는데 왜 넌 안해주냐 또 이 지랄을 합니다. 안 그래도 헤어지자는 말을 밥 먹듯이 하는데 어떻게 해주겠습니까?
그렇게 며칠을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엔 해줬죠. 그리고 3주 뒤에 차였습니다ㅋ
당분간 한국에 있을 걸 알고 있었기에 그냥 속으로 ‘아 그냥 될 대로 해라. 쓸거면 써라’ 하고 놔뒀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한 1년 뒤에 슬슬 명의 이전을 해야 할 것 같아서 둘이 만났습니다. 만나서 대리점에 가자고 하니 “뭐야 그거 하려고 만나자고 한거야?” 라고 하더군요ㅋ 미친년ㅋㅋ 그럼 왜 만나겠습니까. 대리점에 끌고 갔더니 젠장.. 외국인증이 기간이 만료 되어 명의이전이 불가능 하다고 하더군요.. 아 열 받았죠. 그래서 제가 그냥 남아있는 돈 니가 다 내고 명의 취소 하자고 했습니다. 어차피 니랑 나랑 아무 관계도 아닌데 내가 굳이 배려할 필요가 있냐고 하면서..
그러니까 이 년이 또 매달리더군요. 당시 성형외과 비슷한 일하고 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폰 해지 되면 자기 큰일 난다고 고객들이랑 연락도 안 되고 여러가지 일이 망가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게 나랑 뭔 상관이냐고 남의 명의로 헤어지고 나서도 1년이나 썼으면 그냥 양심 껏 좀 해라고 하니깐.. 자기가 외국인증 재발급 받고나서 안산이든 수원이든 자기 시간 날 때 바로 오겠답니다. 믿어달라고 해서 “그럼 그렇게 하자. 약속 꼭 지켜” 라고 말하며, 남은 할부금만 결제하게 하고 명의는 해지 못하고 전 안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시 그 년 집은 서울) 그러고.. 2달 정도 연락이 없더군요.......ㅋ 그래서 역시나 하는 마음에 연락 해봤습니다. 그러니깐 카톡이 오더군요. 가관이었습니다.
카톡 내용이 자기 일하는 사진 보내주면서 “나 지금 굉장히 바빠. 안 보여? 그런 걸로 내가 지금 거기까지 가야해? 사람이 정도껏 해” 라고 하더군요.ㅋ 안하무인,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정말 미친년도 이런 미친년은 처음 봤습니다. 그러고 나서 몇 달 뒤 제가 장기적으로 중국에 갈일이 생겨 이번엔 정말 명의 이전을 해야겠다 싶어 연락해보니 이 년이 자기 지금 중국이라고 못한다고 하더군요ㅋ 그래서 혼자 대리점가서 약정 위약금 25만원 내고 직접 해지하고 왔습니다..
너무 억울하더군요. 돈이라도 꼭 받아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계속 연락하니 마치 저를 치졸한 놈 취급하면서 그 년이 한국에 있던 지 친구한테 부탁해서 그 친구가 대신 저에게 송금을 해줬습니다. 돈을 받아내긴 했지만 기분 굉장히 더럽더라고요. 그 친구 또한 저를 이상한놈 취급을 하니.. 우선 이렇게 해서 핸드폰 명의 사건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커플링 사건도 있지만 지금 글이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글 읽어보신 분들께서 원하시면 추가해서 올릴게요.
한번 더 말씀드리면 대략 3년 전에 있었던 일을 왜 지금 와서 이러냐고 하면 그 미친년이 자기가 했던 온갖 미친 짓은 생각지도 않고 제 험담을 학교 지 주위 사람들(우리학교가 지방대라 다들 자취를 하기 때문에 입소문이 굉장히 잘나고 민감합니다.)에게 얘기 하고 다녀서 그 얘기를 들었던 사람들에게 제 이미지가 개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번 얘기로 전해들은 적이 있어도 넘겨 짚었는데, 최근에 또 어떤 얘기를 접하게 되었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그렇다고 나이 먹고 제 SNS 계정에 올릴 수도 없고 익명성이 보장되는 판에 글을 써봅니다.
전 차라리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이 글이 널리 널리 퍼졌으면 좋겠습니다. 직접적으로 제가 SNS에 기재하지 않고 그 년 때문에 오해를 산 학교 사람들이 이 글을 읽어보게 되면 좋겠습니다. 아마 글만 봐도 대충 알아볼 거에요. 아 그리고 어차피 걔는 이제 중국에 가있고 한국에 다신 올 일이 없기 때문에 그 년한테 가는 피해도 없을 겁니다.
이만 정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