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출산하면 친정엄마는 결혼식 참석못하나요??

술한잔2016.03.26
조회5,161
위로아닌 위로 너무 감사합니다ㅠ
산후조리때문만은 아닌 거 같았고
예전부터 이모 고생안시킬꺼라고 언니들이 그래왔었고
큰언니한테 물어보니
산후조리원갔다가 산후도우미분을 2~3달정도 쓸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막내언니네 시댁쪽으로 귀한 첫 아이라
시댁에서 6개월이상 도우미 맘껏 쓰라고 지원하겠다고 하네요
물론 차로 20분거리에 떨어진 이모내외도 왔다갔다는하겠죠.
그냥 풍습인건지?
단지 사람많은 곳-균들때문이라면 이모부도 안오시는게 맞는건데... 이모가 대중교통이용하는 걸 싫어해서 늘 이모부와 함께 외출하시는 편이니 언니네도 같이 다니실 듯...

49제때 오빠랑 저랑 "이렇게 빨리 떠나실 줄 몰랐다. 자식 한 명이라도 가정꾸리는 모습이라도 보여드렸으면, 조금이나마 마음편히 떠나셨을텐데..."라는 식의 자책을 할때 이모가 "대신 엄마해줄께, 원한다면 혼주자리에도 앉고 화촉식도 해줄께"란 위로를 받아서
더 큰 배신감&서운함이 생기는 것 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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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오빠가 9월초에 결혼을 합니다
이모네 딸, 막내사촌언니 출산예정일이 8월20일경이예요.

저희 가족은 이모네 아이들(2남4녀) 결혼식,돌잔치,집들이까지 다 참석했어요(물론 두툼한?? 돈봉투까지...아빠,엄마가 사업을 하셔서 여유로운 편이었는데
결혼식은 200,그 외는 50씩 넣었다고 하심)

재작년 가을에 5번째 사촌의 셋째 돌잔치가 있었고,
작년 초여름에 엄마가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멀쩡하시다 감기기운이 있다고 병원가시다 쓰러지셔서 3일만에 돌아가셨어요) 그 충격으로 아빠가 오랫동안 일궈논 사업도 어려워지고 건강도 나빠지시고... 결국 지금은 다 접으시고 용돈벌이정도 하심
이래저래 힘든 한해를 보내게 되면서 거의 왕래가 없었습니다
그전엔 1달에 1~2번정도는 만나서 외식하거나 당일치기혹은 1박2일 여행다니셨거든요.
4~10월초까진 주말도 반납하고 일하신 경우가 많아 좀 덜 만나고 대신 3박4일정도 국내외 단풍여행 혹은 온천여행도 다니셨음
(물론 90%정도는 우리집 부담)

친가도 외가도 친척이 몇없어 부모님이 외로워하시면서 경제적으로 많이 베푸셨어요
그런데 엄마 돌아가시니 더이상 뜯어먹을게 없다생각해서인지 이제 남이다라 생각해서인지 연락이 없더라구요


오빠 결혼날짜가 잡혀 연락하니
이모부랑 큰언니 내외만 참석할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출산후 1달이내에는 친정엄마도 남의 잔치에 참석하는 거 아니라고...

엄마랑 이모랑 누가 봐도 자매라 할만큼 닮았어요
오빤 해외장기출장중이라 엄마 임종 못 지킨게 평생 한이 될 거 같다고...
그 누구보다 이모의 축하를 받고싶었는데... 라고 술취해서 울먹거리는 모습을 보다가 같이 한참을 울었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고 서운해요

정말 출산후 1달정도에는 친정엄마도 남의 잔치에 참석하는 거 아닌건가요??
산모야 당연히 애기한테도 산모한테도 외출을 삼가는 게 좋은거니 상관이 없는데...
친정엄마는...
같은 도시고 준비시간빼고 출발부터 머무는 시간,도착시간까지하면 3시간이면 충분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