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얘기만하는친구 징징거리는친구 투덜거리는친구

츄잉2016.03.26
조회3,362
저에게는 10년지기 친구가 있습니다.평생을 함께할 우정이라고 생각하고 잘지내왔지만 요즘은 잘모르겠어요,..
그친구는 자기고민은 잘들어주길 원하면서 제가 얘기할 때는 듣는둥 마는둥 딴척을 피웁니다.(저뿐만 아니라 다른친구들도 그친구에게 그부분을 지적해요..)
저는 사소한 얘기일지라도 잘들어주고 저의 고민인듯 상담도 해주었는데 정작 제가 힘들때는 그렇더라구요.. 제가 힘든일이 있을때도, 많이 아파서 앓았을때도 그런거 알면서 전화해서는 상사가 어쨌니 그래서 야근을 한다느니 짜증난다며그런 하소연을 한참 하고서야 아 맞다 너는 괜찮냐는 둥,,,그럴때마다 정말 정이 떨어진것같아요..
몇년전엔 이부분을 두고 터놓고 말했었던적이 있어요. 안그러면 제가 그친구를 멀리하게 될 것 같았거든요. 그러니까 미안하다고 서로 잘지내자고 되었어요.
지금은 물론 그때보다는 나아졌어요.하지만 여전히 일이힘들다는둥 야근한다는둥 저에게 징징거리고 투덜대요.
처음엔 토닥거렸지만 나중엔 힘들다는 그 소리를 매번 듣는 저까지 기운이 빠져서 듣기싫어가지고 얼마전엔 확김에 때려치라면서 장난치면서 말했어요. 그랬더니 일 때려치라는게 친구한테 할소리냐고 하네요.
분명히 그친구는 제가 다 들어주고 힘내라고 하기를 원하는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알면서도 그렇게 해주기가 싫어졌어요ㅜ어자피 해야하는 거고 할생각이면 묵묵히 하면 안되는건가...무슨일이든 안힘든거 없잖아요... 
어찌보면 제가 속좁아 보이고 그래요.. 친군데 그거하나 못들어주는가란 생각도 들구요...다른친구였다면 이러진 않겠쬬....
제가 어떻게 하면 나아질 수 있을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