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도와주세요......下

절벽2016.03.27
조회104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이게 뭐라고 편까지 나눠쓰네요..

하지만 전 정말 힘들고 진짜 가족들도 없고 차라리 고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ㅜㅜ

하편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下. 끝없는 싸움

 

어머니랑 저랑 한달에 대화하는 날 수는 일주일도 안됩니다.

매번 싸우고 서로 말을 안하거든요, 거의 어머니가 안하시는 겁니다.

 

싸움의 이유는 대부분 어머니의 폭언이나 동생과의 비교때문에 시작되는데요.

 

저희 어머니는 몸에 화가 많으십니다. 사소한것으로 화를 내시다가 그게 시발점이 되어서

저보고 맨날 남핑계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제가 보기엔 어머니가 더 핑계대는것이 많습니다.

상편을 보셨다면 제가 폭언 폭력을 어렸을 떄 심하게 당했는데(거기에 두서 없이 쓰느라 폭력에 관련한건 많이 못적었는데 제가 엄마한테 심각하게 맞아서 온몸에 멍든채로 학교가는 것을 기본이고, 제가 너무 창피해서 한 여름에 가디건을 입고 학교 간적도 있습니다. 기절해본적도 많습니다.)

그것도 아빠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거다 아빠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너가 산만하니깐 그런거다 약을 안먹이면 너가 죽는데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누가 해도 그런 행동을 했을거다라는 말을 합니다....ㅎㅎ

어머니가 싸우기 시작할때면 과거 이야기를 모두 꺼내서 이야기하시는데

그럼 저도 어쩔수 없이 다 꺼내게 되고 결국은 3살때 이야기로 돌아와있습니다.

저는 그냥 어머니의 진심어린 사과를 듣고 싶고 그 땐 어머니도 어려서 그랬다 너한테 상처를 줘서 미안하다는 말을 듣고싶어서 그 얘기를 꺼내면 항상핑계를 대시다가 난 이 엄마니깐 그냥 내 말대로해 니가 하기 싫으면 니가 이집에서 나가 내가 너한테 모든것을 지원해주니깐

이런식으로 나오십니다. 항상 돈으로 끝나니깐 이젠 저는 치사하기까지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유치하지만 엄마가 돈 벌어오는것도 아닌데 왜 맨날 돈으로 협박하냐고 이렇게 말이 나갑니다.

그럼 또 어머니는 어떻게 나한테 그렇게 얘기할수 있냐느니 딸이란게 엄마한테 저런식으로 밖에 말 못한다 이렇게 돈 모으는것이 쉬운줄 아냐 나 없었으면 돈도 안모인다 또 이런식입니다.

내심 또 죄송해 더이상 말 못하고 그냥 나 내비러두라고 혼자두라고 내방에서 나가라고 하면

니가 감히 엄마한테 나가라고 해? 여기 니 공간이 어딨어 내집이니깐 니가 나가 또 이러고 어머니는 끝까지 죄송하단 말 듣기 전까지 제방에서 귀신처럼 서서 저를 바라봅니다.

결국 제가 져서 미안하니깐 나가라고 내가 잘못했으니깐 제발 나가 이러면

말투가 그게 뭐냐고 다시하라고

초등학생 아이 집이 아닙니다. 제 나이 이제 24살입니다...

 

최근에 일어난 사건때문에 지금 한달째 묵언수행중입니다. 방에서 한발자국도 안나가고 어머니가 집에 없으면 밖에 나와서 돌아다닙니다.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이기도 하지요,,,

 

제 동생이랑 저는 사이가 별로 좋지 않습니다. 동생은 억압적인 엄마랑 정말 잘 맞아 둘이서 잘 지내거든요. 저만 이집에서 정신병자 취급받으면서 살고 있습니다. 동생이랑 사이가 안좋은 이유는 수만가지지만 대표적인것 한가지만 들자면 어머니의 심각한 편애입니다.

어머니가 저한테 밥상을 차려주시는 것은 한달에 한번 꼴도 안됩니다. 하지만 동생은 기숙사에서 집에 올때마다 상다리 뿌러지게 차립니다. 오랜만에 돌아온 동생을 반겨주는것을 이해못할정도로 속좁은 언니는 아닙니다. 제가 어머니께 서운한 것은 제가 중요한 국가고시 시험을 치루러갈때 동생이 기숙사에서 돌아왔다는 이유만으로도 미역국과 불고기 갈비 (고기란 고기는 상다리 뿌러지게 있더군요,,) 하하... 그렇다고 동생이 일년에 한번 돌아오냐? 그것도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번 꼬박꼬박 집에 오십니다...

제일 많이 싸우게 되는 이유는 제가 동생의 물건을 쓸 때 입니다. 동생이 집에 없을 때 안쓰는 물건을 한번 쓰면 동생이 난리를 칩니다.(성격이 싸가지가 없어서 자기는 제 물건 몰래몰래 쓰고 기숙사에 가져가서 쓰면서 지 물건 쓰면 아주 난리가 납니다.) 저는 원래 좋은 물건 있으면 친구나 가족들한테 써보라고 권유하는 스타일이여서 동생이 제 물건 쓰거나 어머니가 말도 없이 쓰셔도 그거 좋다고 이러면서 넘기는 편입니다. 그런데 동생은 하도 난리난리를 치는데 더 화나는것은 그럴때마다 엄마가 같이 편을 들어 옆에서 함께 싸운다는 것입니다. 빨리 동생한테 사과해라 새것으로 똑같은거 사다놔라

한번은 동생 커플신발이 집에 있었습니다. 동생이 헤어지고나서 신지 않는 것으로 긱사에도 안가져가고 신발장 높은곳에 버려져있던것이었습니다. 마침 운동화가 찢어지고 해서 그 아이 운동화를 한번신고 학교에 갔었습니다. 긱사에서 돌아온 동생이 밖에 꺼내져 있던 신발보고 노발대발 하더군요, 이 때 또 어머니 끼셔서 사과를 하라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중요한건 몇일 전 동생이 긱사에 들어가기전 짐을 옮기기 위해 제 캐리어를 썻습니다. 저는 다음주에 외국에 가기로 계획되어있었구요, 멀리 가는 것이기도 하고 해서 제 캐리어는 작을 것 같아 친구에게 큰 캐리어를 빌렸습니다. 그런데 친구것이 생각보다 커 두개 중 어떤 것을 가지고 갈지 고민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캐리어를 가져가길래 거짓말안하고 아 동생이 저거 가져가면 난 그냥 저거 가져가야겠다란 생각을 했고 그냥 지나가는 말로 저거 캐리어 물어보지도 않고 쓰네ㅋㅋ이랬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또 흥분을 해서 뭐라뭐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전 너무 당황해서 아니 쓰지말라는게 아니고 걍 가져가길래 이랬는데 그때 부터 또 육두문자를 쓰시면서 싸가지가 없네 니 돈주고 산것도 아니면서 니 허락을 왜 맡냐 내가 쓰라하면 그게 허락인거지 이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혼자말로 하아.. 아빠 엄마도 썅욕하면서 얘기해 이랬더니

아빠랑 편먹는다고 바로 달려와서 제 머리끄댕이를 잡더군요

무슨 말 한마디 할때마다 주먹으로 사람 내려치고...

최대한 논리적으로 말하려고 내가 쓰지말라한것도 아니고 동생 물건은 그렇게 허락맡고 쓰라고 목조르면서 얘기했으면서 왜 내 물건은 함부로 써도 되? 이랬더니 자기말에 또박또박 대꾸한다고 유리컵을 제 얼굴에 던지려고 하더군요.. 동생은 늘어나는 신발이지만 너 건 안다니깐 허락안맡고 써도 된답니다......하하... 그러다가 불리해 지니깐 갑자기 또 과거얘기 들먹거리면서 너 그때 술먹고 일어난 일을 꺼내면서(제가 술에 취해 통금에서 한시간 늦은 시간에 집에 귀가 했습니다.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연락을 못했습니다. 집에 가니 경찰들이 계시더군요...ㅎ술도 먹었겠다 구속이 싫어 집에 나가겠다하고 집을 나갔는데 거기부터 어머니의 폭력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무 심하게 맞아 살려달라고 구걸할 정도였습니다.이날 맞고 허리가 나갔습니다.)니가 잘못했으니깐 사과해라 이 정신병자년아 이런식... 옆에 동생이 껴서 언니가 잘못했으니깐 엄마한테 사과하라느니 어쩌니,..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더니... 정말 꼴뵈기가 싫습니다. 옆에서 아빠는 저희 둘다 미친사람들 같으니 그만하고 들어가라고,,, 너는 엄마한테 말대꾸좀 하지 말라고 동생이 물건 좀 쓰면 어떠냐 이럽니다.. 아니 누가 쓰지 말라고 했습니까?

생각해보면 큰 문제가 될일이 아닌데 저는 이날 또 엄청난 구타와 폭언을 당했습니다.

 이 날 이후로 저는 어머니와 완전한 대화를 끊었습니다.

빨래도 따로 제것만 제가 하고 설겆이 밥 모든것을 따로 합니다.

같이 살고 있는것 같지도 않습니다. 어머니가 집에 있으면 너무 불편해 방에만 있거나 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문을 닫고 있으면 어머니와 아버지가 하도 뭐라하셔서 열고 있는게 습관이 되서 열고 있었는데 이제 문도 닫고 있으니 정말 가족들과 제가 차단된것 같습니다.

이것도 가족이라 부를 수 있는건지...

정말 제가 정신병자라고 불릴정도로 잘못한 일일까요?

물론 제가 술먹고 연락이 안된건 잘못한 일입니다. 이날은 술이 깨고 다음날 너무 잘못해서 함부로 말을 못꺼내겠다라고 말했는데 저 캐리어 사건날 자기한테 사과안했다고 또 노발대발하고... 요즘은 그 억지정도가 너무 심해져서 엄마야말로 나땜에 멘탈이 무너졌나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제가 싫어서 괴롭히는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머니의 사랑방식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어렷을때부터 저한테 해오는 방식들이 굳어져서 쉽게 바뀌지 않을것이란것도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심해질때마다 절벽끝에 서있는 기분이고 더이상 어머니께 기댈수가 없다는 생각뿐입니다. 오히려 어머니가 점점 더 어려지고 계시는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싫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계속 부딪히는데 같이 살 필요가 있을까 느껴집니다.

사실 다 모르겟습니다. 제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맞는 것인지

어머니를 제가 망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어렸을 적 어머니가 다 아픈 이유가 저 때문이라고 하셔서 그런지 어머니가 아프다고 느껴지면 모두 제 책임같습니다.)

그냥 제가 사라지는게 맞는걸까요?

저희 가족들은 저만 사라지면 집이 조용할 것 같다고 하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