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4년됬는데 못잊겠어요.

ㅇㅇ2016.03.28
조회547
글같은거 처음써보는데 그냥 답답해서 한번써봅니다.



저는 24살 남자구요. 그 친구는 저보다 한살 어린 친구였어요. 20살 신입생 여릉방학때 만났어요. 제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먼저 다가갔고 그친구도 절 좋게생각해줬어요. 그렇게 사귀게됬는데 그때 그 친구는 고3 수험생이였고 저는 지방에서 자취를했어요. 집에 올라가기는 집에 눈치가 많이보여서 올라갈수가없었죠.그래서 거의 만날수없었어요. 그래서 거의 전화를 많이했죠. 그래서 학교 끝나면 친구들 제의도 다거절하고 자취방으로 곧장 가서 전화하는게 일상이였죠. 하루에 3시간 4시간정도 통화했던것같애요. 그렇게 100일 여정도 사귀게 되고 제 생일날 올라가기로 약속하고 오랜만에 집에갔는데... 그때 왜그랬을까요? 친구들이 술집예약을 다하고 기다리고있다길래 저는 그 친구에게 못볼것같다고 이야기하고 친구들에게갔어요. 그리고 그다음날 만났는데 당연히 분위기가 좋지않았죠.. 그렇게 한번 크게 싸우고 다시 학교로 내려오고 나니 가뜩이나 멀리있어서 화해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답답한마음에 제가 먼저 헤어지자고했습니다.. 참 철이 없었죠.. 헤어지고나서 한 순간은 잘보냈습니다. 그동안 학교친구들에게 소홀했던것들을 해소하는 시간들이였죠. 그리고 2주가 지나고 그친구한테 연락이 왔어요. 잘지내고있냐고.. 저는 못지내고있다고하면 지는것같은 마음에 잘지내고 있다고했죠. 제가 그때 파마를 계속 했었는데 파마 다풀릴때 되지않았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미련갖지말자는 생각으로 이제 잘보일사람없어서 상관없다고 이야기했어요. 그게 그 친구한테 받은 마지막 메세지였어요. 그리고 한달쯤 지났을까요? 너무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날때마다 매번 술을 찾았고 그때마다 술에 취해 전화했습니다. 보고싶다고 잘못했다고. 그리고 매번 그 다음날되면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죠.. 번호를 지워봤지만 전화를 하도 많이해서 그런지 기억이 계속나서 의미가없더라구요. 그렇게 2학기가 끝나고 저는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 싶어서 1월에 바로 입대를 했습니다. 가서 힘들면 잊혀지겠지 했지만 안잊혀지더라구요. 더 강하게 생각날뿐.. 그렇게 신교대가 끝나고 자대로 가자마자 그친구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생겼더군요. 신입생 cc가 됬다고 축하해달라고.. 그렇게 아 그래 나는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포기하려고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통화를 한지 3년이 지났어요.. 그 사이에 친구들에게 여자소개도 받아봤고 과팅에 소개팅 다 해봤습니다.. 근데 그 친구같은 사람이 없더라구요. 다른 사람을 만나려고하면 그 친구가 자꾸 아른거려서 도저히 같이 앉아있을수도 없어요. 아직도 그 얼굴과 조그만 손 하나도 안잊혀져요. 아직도 술만먹으면 전화는 절대 안하지만 그 친구 페이스북으로 들어가는데 그 친구는 행복하게 잘 연애하고있더라구요. 보기좋아요 정말..

벌 받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살고있습니다. 근데 이제 너무 힘드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넋두리하는 심정으로 써서 두서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