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ㅇㅇ2016.03.30
조회449
안녕 니가 이글을 못볼테지만 난 혼잣말을 하려해 

매서운 칼바람이불던 겨울 너를 처음 만나
니 미소만큼이나 이쁜 꽃이피던 봄
가만히만 있어도 짜증이날 정도로 더운 여름
노을이 너무나도 이쁜 가을 그리고 겨울을
3번이나 함께 보내고 이번 봄은 혼자 맞이하게 되었어 

장거리라도 지금까지 버텨온걸보면
이젠 아무렇지않겠다고 생각한건
나의 자만이였을까 착각이였을까
너또한 가끔 나를 외로움에 안기게했지만
장거리연애라면당연히 안고가야할 상황이라 생각했었어
하지만 나도 모르는사이 나도 너를 자주 외롭게했었나봐 

이제 힘들다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너에게
내가 더 잘하겠다고 조금만 버텨달라는 말들
난 하지못하고 너를 놓아줬어
단 한번이라도 힘들다고 칭얼 거린적 없던 너였기에
너의 말에 난 당황스러웠고 많이 미안했어
그래서 난 더이상 욕심을 낼수 없었어 

너의 용기로 시작한 우리는 너의 힘듬으로 끝을 맺었지만
나는 아직 마무리를 짓지 못할것 같아
나는 아직 하루하루 니가 없음에 허전하고 공허해 

하루종일 연락을 하더라도 무슨 할말이 많았는지
습관처럼 몇시간씩 하던 전화들
늦은 밤 전화할땐 서로 잠이들어
아침에 핸드폰을 보고놀란적이 한두번이 아니였고
일기처럼 남은너와의 메세지들 너와의 추억들 기억들
하나하나 다지우기엔 난 오랜시간이 걸릴것 같아

난 당분간 과거에 머물러있을거야
30분동안 밥을먹어도 8시간이 걸려야 소화된다는데
년수로만 4년인 너를 잊는건 얼마나 오래걸릴까

난 앞으로 오랫동안 너를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할꺼같아
니가 없다는게 이런거구나 
많이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