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한테 1년동안 꽁꽁숨겼던거 들켜버림

ㅇㅇ20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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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조금넘게사귄 한살연상남자친구가있어
나는 중학교때 학교선배로부터 입에못담을만한일을 당한적이있고 그때문에생긴 온갖소문다이겨내고 정신과치료도받고 산부인과도몇번씩가고 그렇게내중학생활이끝났어
고등학교입학해서 나름잘버텼다생각하고 새시작하는마음으로 지내다가 그일이후로남자랑실수로닿는것조차무서워했던 나한테 남자친구가생겼어
늘 나먼저생각해주고 너무좋은사람이라서 안좋은얘기는하지않으려고 그리고내얘기를듣고 더럽다고생각할까봐 괜한걱정이돼서 중학교때겪은일에대해서는 숨기려고했어
근데내가가끔 후유증이갑자기올때가있어
그때일이미친듯이생각나면서 자책하고 몸도엄청예민해지고 생생하게떠오를때가있는데 오늘이좀그랬어
학교앞에벚꽃필때쯤에 당했었는데 오늘아침부터벚꽃봐서그런가 하루종일죽는줄알았는데 마치고남친이랑집에가다가 남자친구가 그냥평소처럼 어깨에손올린걸 쳐내버려서 내가더놀라서 쳐다보다가 만우절장난친거라고웃으면서넘어가려고했는데 남친이 나계속보면서 왜얘기안했어 힘들텐데 이러길래 아 다아는구나 이제끝인가 이런생각들면서 눈물이날거같은거야
그러니까 남친이 말하기많이힘들었을거야 그치? 혼자어떻게이렇게잘버텼어 이러고는안아주는데 그냥안긴채로계속울었다
남자친구진짜잘만난거같아 살면서이런사람다시만날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