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부부관계에 대한 잘못 된 생각이 듭니다..

흠..2016.04.03
조회12,439

삼십대 후반에 결혼 3년차 맞벌이 주부입니다. 16개월 아들이 있는데 친정엄마가 육아를 도맡아주고 계셔서 육아 스트레스 전혀 없고 오히려 늦게 낳아서 그런지 넘 이뻐 죽겠어요..

 

전엔 그런 생각 전혀 안들었었는데 요즘 부부관계에 대한 다른 생각이 들어요..

아이를 만드는 신성한 일이 성관계에 의해서라는게 아이러니하게 느껴지고 그런점에서 성욕이 별로 느껴지지 않아요.. 더럽다 이런 생각은 아니고 그냥 하면 안될 것같은 느낌 하고 싶지가 않아요..

 

이런 생각을 어젯밤 남편에게 이야기 했다가 지금까지 냉정중입니다.

남편은 그럼 지금까지의 관계를 그런식으로 생각한 것에 대해 충격 받은 것 같고, 성에 대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희 부부 사이가 좋다고 생각되고 남편을 좋아합니다. 단지 관계에 대해 그런 생각이 들 뿐입니다.. 전 다른 사람들도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남편이 뭔가 큰 문제인것처럼 이야기해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저도 정상적인 생각이 아닌건 알고 있지만 깊게 생각해본적은 없고 흘러가는 듯이 드는 생각이었기 때문에 심각하다고 생각하진 않았거든요..

 

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도 있으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