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자고, 하고! 싶습니다

과부인듯과부아닌2016.04.03
조회38,695

결혼한지 반년이 되어가는 30대 여자사람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제곧내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

남편과 정말 같이자고싶습니다
같이 부둥켜안고 쓰다듬고, 만지고 싶습니다
잠들기전까지 서로의 체온을느끼고싶고
꽁냥꽁냥 하고싶습니다
밤이면 밤마다 끈적하고 야한 어떤 행위를 하고자한다는게 아니고!! ㅡ 뭐 그것도 포함되긴하지만
일단 '주'는! 사랑을나누고싶습니다!!!
정말정말로요!!!

그런데 신랑이 코를 너무곱니다
미친듯이, 집이 무너져내릴만큼 곯아요
드르렁드르렁이 이니고
잠귀어두운사람이 잠을 설칠만큼 곯아제낍니다
되게 잘잡니다 머리가 베개에닿으면
과장없이 1분이내에 잠이듭니다
연애때는 이렇게 빨리 잠드는 사람인지몰랐습니다
투닥거리거나 울며불며 싸워도
머리만 닿으면 세상모르고잡니다
그게 밉지만 지금하고자하는 얘긴 그게아닙니다

일단 저는 신랑과 같이자고싶습니다만
잠이들기가 너무힘이듭니다
제 베개를같이베고 제귀에 코를 갖다댄 상태에서(제가등돌리거나 하면 귀신같이 쫓아옵니다)
신명나게 코를곱니다
큰맘먹고 같이자려고 누웠다가
5분이면 빠이빠이하고
저는 주방겸거실에 담요덮고 문닫아야잠이들어요
병원에 가봤지만 여긴 지방이라
특별한 수가없어요
오죽하면..
사랑을 나눈 날!
그관계가 딱끝나면
서로 잘자~하고 각방을씁니다
왠지 기분이 어마어마하게 더럽습니다
신랑을 원망하진않습니다만
신혼 6개월차인 저희 한달에 5~6번 관계를합니다
뭔가 되게 이상하고 오묘합니다
귀마개하고 같이자려고했는데
저는 뜬눈으로 밤을새야했습니다
관계를갖고난후 각방살이하는거
너무싫어서 관계자체가 거북스럽습니다
관계하고나서 안녕 잘자~라니요
그거 너무 이상하지않나요??

게다가 사랑을 나눈날은
더심하게 코를고는것같습니다
피곤한가봐요...
신랑과 사랑을나누고 화장실에 가서 씻고 나오는시간이 몇분걸리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가볍게만 씻고나와도
이미 신랑은 코를골며 꿈나라 가있습니다
일하느라 피곤하겠지요(신랑이 힘을 많이 쓰는일을 합니다)
이해는 합니다만 기분이 썩 좋진않습니다
신랑과 같이 부비적거리다가 잠들고싶어서
씻거나하지도않고 옆에 누워도
저의 신랑은 꿈나라로 가버리고
들리는 소리는 온동네가 떠나갈듯한 코고는 소리입니다
결국 제배개 안고 다른방가서 자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아요!!@@

무튼 그때문에 제대로된 사랑을 나누는것도
힘이듭니다
신랑은 병원에 한번가봤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병원에서 서울가서 수면검사?? 그걸받으라더라구요
그뒤로 서울까지 갈 시간이없기에 거기서끝
어떠한노력도 하고있질않아요
근데 그게 또 노력한다고 되는일이 아니니..
마냥 신랑을 볶을수도없고
잠자는거땜에 머라할수도없는데
저는,,, 같이자고싶거든요
근데 도저히 같이 잘순없고
미치겠습니다
이러다가 수면장애로 정신병 오는거아닌가 싶어요

어떡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