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을 바꿔보신 분 계신가요?

답답이2016.04.04
조회55,058

생각보다 댓글을 많이 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ㅠ

일단 취미로 해보고 결정하라는 말씀들이 많네요.

5월부터 주말반 다녀보려구요~ 해보고나면 좀 더 확신이 들겠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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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4년 학교 졸업과 동시에 운좋게 취직이 되어 현재 회계팀에서 3년차 재직중인 30살 남자입니다.

 

연봉은 이것저것 합치면 올해 4천만원 정도 예상이 되구요, 회사분위기도 좋습니다.

 

막 내세울 정도는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땐 괜찮은 회사이며 적당한 연봉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회사를 관두고 싶다는 생각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목수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혼자 나무를 깎고 다듬은 후에 멋진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고, 제 적성이 이쪽과 잘 맞겠다

 

라는 생각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서 펜을 잡는 것보다 공구를 잡고 몸을 쓰는 일이 훨씬 제 적성에 맞긴합니다.

 

하지만 목수 관련된 일은 한번도 해본적이 없고, 만약 하게되면 지금 연봉의 반토막이 날거라는 생각에 지금의

 

일을 관두기가 겁이 나네요..

 

그렇다고 적성에도 안맞는 일 억지로 하면서 살자니 앞으로의 인생이 너무 갑갑하게 느껴집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현재 하고 계신 일과 전의 직업이 전혀 다른 분들 혹시 계신가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안나오고 답답해서 주절주절 글이나 남겨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댓글 58

당근오래 전

Best그냥 그만둘 생각 하지 말고요. 주말마다 조금씩 뭐라도 만들어봐요. 내가 생각하는 내 적성도 막상 그 일을 하면 아닐수도 있어요. 님이 생각하는 목수는 대들보 올린 결과물 앞에 팔짱 끼고 흐뭇하고 성취감에 차 있는 그 모습 아닌가요? 아니면 빡센 장면은 자체 필터링 되고 멋진 몸의 남자가 팔뚝 근육 자랑하면서 망치질이나 대패질, 톱질하면서 멋지게 둘러쓴 수건 밑으로 땀 한방울 흘리는.. 그런거 아니에요? 그런거 아니다 싶으면 인터넷 검색해서 목방에 가서 봉사활동 하러 왔다고 애걸복걸 매달려서 며칠이라도 해보고 맞다 싶으면 그때 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됩니다.

ㅈㄹㅎㄷ오래 전

Best원래 백수일 하다가 지금 생산관리 하는데요. 다시 원래 하던일로 이직하고 싶네요.

ㅇㅇ오래 전

Best제발 취미로 하십쇼. 아무리 행복한 일이어도 생계가 지켜져야 행복하지 밥 굶고 목재 살 돈도 공구 살 돈도 없어지면 목수하기 행복할까요?? 본인 나이에 연봉 그정도 받으면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본인은 특출난게 아니고 운이 좋을 뿐이에요. 그 자리 나가자마자 새로 사람 들어와서 절대 안 나갈 겁니다 목수 도전했다가 다시 돌아가고 싶어도 저런 자리 못들어가요. 저도 직원수 천명정도 기업 회계팀이고 님하고 동갑이고 연봉 4천 쫌 못되요. 원래 숫자놀이가 뭐 얼마나 재밌나요. 예전에는 영업관리 했었는데 저도 그게 더 적성에 맞았거든요? 이 부서 정말 재미없지만 그래도 다녀야죠 절대 안나갈겁니다..

비버오래 전

무작정 그만두고 목수일을 배우는건 계란으로 바위를 깨부시겠다는것과 같습니다. 일단 주말이나 퇴근후 시간을 활용하세요 열쇠공방이라고 목공방을 몇명이 나눠서 사용하는 곳이 있습니다. 목재는 따로 사야겠지만 안에 설비랑 공간은 일정금액을 내서 사용하는거지요 그리고 열쇠를 받고 자유롭게 출입할수있기때문에 이것저것 틈틈히만들어보고 그곳 사람들과 정보공유나 기술을 배우고 자기가 미래에 이것으로 먹고살수있다는 확신이들때 생계루트를 다 짰을때 사표를 던지는겁니다. 꿈만가지고 퇴사했다가 최악의경우 가구조립회사에들어가 합판만만지고 공장식으로 카타질만 하는곳을 생계때문에 갈수도 있는거니깐요

오래 전

제가 글쓴이님처럼 해봤어요. 꿈은 꿈이더군요.. 다시 호텔생활로 돌아왔는데, 전 호텔생활 4년하다가 재미도없고 밀려오는 회의감에 사표던지고 인테리어 시공쪽으로 들어갔어요. 저도 자르고 깎고 망치질하고 조립하는거 좋아해서 아는 동생이 하는 가게로 들어갔죠. 여기서 한 1년정도 하니까 내가 호텔을 왜 그만뒀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더울때 더운데서 추울땐 추운데서... 씽크대에 붙박이 신발장, 장농 등등 조립하고 맞추는 일하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페이는 호텔일 할때보다 더 벌었는데 몸이 혹사당하더라고요... 결국 포기하고 다시 호텔로 복귀했습니다... 꿈을 쫓는것도 좋지만 안정적인 생활을 하면서 취미로 하시는게 더 나을꺼 같습니다.

오래 전

베댓분 말대로 일단 취미나 그런거 먼저 해보시는게나을듯 덜컥 회사그만두고 시작했는데 막상 안맞으면 ...그렇잔항요

나두오래 전

인사6년차 입니다. 적성에 너무 안맞고,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퇴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결국 소득은 반토막 나겠지만, 하고싶은일 하면서 지내보고 싶습니다. 다시 배워야하고 경력 쌓으려면 오래걸리겠지만, 지금보다는 행복할 것 같네요. 좋은 회사에서 재직중이시라면, 취미생활로 먼저 해보시고 나서 도전해보세요.

으라쌰오래 전

목수하시면;;;그냥 회사는 일을 계속 하시고요 주말에 짬내서 취미생활하는분들있어요 그런모임들어가서 배워보세요

비슷한처지오래 전

저 올해 31살 됩니다. 제가 있는 지역에서, 제 학벌가지고 제 연봉으로는 여자치고는 꿀직이라고 하데요. 일도 실상 굴직이예요. 근데요, 하루에도 수십번 뛰쳐나가고 싶어요. 혼자 만드는 것 좋아하고, 역사문화해설 좋아하고 해요. 그래서 취미로 주말마다 문화해설 배웠어요. 좀 살거 같았어요. 그리고 취미로 독학으로 미싱, 리본공예, 가죽공예, 캔들공예 했어요. 지금, 사업자내고 알게모르게 조금씩 만든거 소소하게 판매해요. 점심시간에 점심후딱 먹고 와서 회사에 앉아만 있었던 스트레스 혼자 탕비실에서 리본이나 캔들만들어 회사에도 장식하구요, 선물도 주고 그래요. 살거 같아요. 주말마다 배워보세요. 작게 부업한다 알바한다 목표잡으시고 배워보세요. 저, 요즘 들어 주변에서 그냥 회사치우고 창업 본겾해라하는데요. 3년전에 창업 본격해봤지요. 딱 본전치기 했어요. 막상 그걸로 창업을 하고 업을 삼으니 또 잘 안되고 스트레스예요. 꾸준히 알바한타 부업한다 생각하고 회사에 지장 안주는 선에서 해봐요, 숨통 트입니다.

ㄹㅇ오래 전

다른분들이 좋은말씀 많이 해주셨구요 제가 하고싶은말은 원래 직장에서 3년차쯤 되니 일도 사람도 어느정도 적응됐고 이게 내길이 맞나 적성에 안맞는거같고 그런생각이 그때쯤 다 들더라구요 신입때는 일 배우고 적응하느라 그런생각할 겨를도 없고 딱 3년차 그쯤 그랬어요 저도ㅡ 그래서 이직했는데 후회합니다 조금만 더버티면 더오래 다닐수 있었을거 같은데..

공통오래 전

취메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님이 정말 잘하시게되면 그때 대화같은것도 나가보시고 뭐 그러면서 성취감을 얻으세요. 좋아하는일 =직업 이렇게 살수 있다면 정말행복하겠죠. 하지맨 현실은 다르다도 생각합니다. !! ㅛㅜ고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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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정말 내가 제일 부러운사람이 회사사람들 잘만나는건데 그정도면 충분히 회사 잘간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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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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