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 항상 보고, 아~저런 사람도 있구나..어떡해.. 이런생각만 하고 살았던 제가 이렇게 글을
게시할줄 몰랐네요.. ㅜㅜ
글이 많이 길수도 있어요. 그래도 결시친보시는 톡커님들 읽으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결혼4년차되는 주부입니다. 4살아이 키우고 있구요.
현재 30에 신랑은 33살입니다.
결혼하신 주부님들, 신랑님들 귀가 시간이 어떻게 되시나요?
저 정말 요즘에 누구랑 사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
무슨 하우스메이트랑 사는기분이랄까요...
결혼하고 초반에는 신랑회식이며,술자리때 되게 많이 닥달하는 편이였는데,어느정도 지나고
나니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요즘 그걸 신랑이 즐긴다고해야할까요?
사건 1
신랑친구중에 한명이 결혼전에 친구들이랑 다 같이 술자리를 한다고 했습니다.
날짜정하면 미리 말해준다고 하더니, 그전날 또 술먹고 늦게들어오고 난후 저녁시간쯤에
미안한데..오늘 그 약속이 잡혔다고 가야하는데..어쩌고저쩌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이야기 한 약속이니 가라고 했습니다
일마치고 전화왔더라구요
친구들 7,8명에 유부남 반 총각 반 이렇게 되는 구성이었습니다.
만났다고 전화오고 전화하면서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면서 정신없이 통화하길래 알겠다 하고
끊었어요. 그리고 저도 따로 연락안하고 있엇는데 12시안되서 전화가 왔었는데 제가 씻느라
못받았어요.따로 다시 걸지 않았고 그 이후로 연락없이 새벽 5시 50분에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출근인데 말이죠^^ 그 시각에 들어오는데 술냄새는 거의 안나더라구요
그 시각까지 뭐했냐고 했더니 뭐 피씨방에서 게임했다. 술은 거의 안먹었다.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핸드폰 보니까, 그친구들과의 단체톡은 삭제 되있고 통화목록 보니 새벽1시에서 2시사이에 몇명친구들이랑 통화한 흔적이 있구요, 물어보니 뭐 차를 나눠타서 어딘지 물어봤다고 이야기 하던데..
그냥 가타부타 하기 싫어서 더이상 말안했어요.
아니, 남편이 새벽 5시50분에 들어오면 외박아닌가요?
솔직히 저도 나름 저녁시간에 신랑 퇴근하면 친구들과 술자리도 가지고 해서 크게 터치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해도해도 너무하다 생각합니다.
해뜰때 들어왔는데 저 잔소리 안했습니다. 그냥 몇마디 정도?
일전에 그친구들과 모였을때 5시 30에 들어온 전과 있습니다. 그때도 마찬가지로 술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구요.(한 두번이 되니 약간 나쁜쪽으로 의심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때 들어왔을때는 다음날 게임을 했다는 명목으로 14만원을 친구에게 보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사건2
5시50분에 들어오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일마치고 회식아닌 회식자리에 간다더라구요.
군소리 안했습니다. 밖에서 놀때 집에서 전화하면 신경쓰이고 잔소리하면 짜증나니까 연락도 안했구요,알아서 연락오겠지 하며 기다리다 잤습니다. 새벽에 두시좀 넘어서 깨서 옆을 봤는데 아직도 안들어왔더라구여.. 뭐지?하고 뒤척거리다 잠들었다가 깼는데 그때쯤 들어오더라구요
그시각 5시....
다음날도 아니죠, 몇시간뒤에 뭐했냐하니 술먹고 볼링치러 갔는데 볼링친다고 그렇게 시간이 가는줄 몰랐다는데.. 저는 볼링 안쳐봤습니까? 흠...싶더라구요.. 그때도 크게 별말 안했습니다.
그냥 약간 체념한듯 사는 .. 그런 생활입니다.
사건3
새벽5시에 들어온 다음날이었습니다. 전화가 오더군요 마칠때쯤, 사장님이 회식하자해서..
가야겠다고.. 이건 뭐 허락도 아니고 통보지 않습니까?
어쩌겠습니까, 가야하는거 아니냐, 가라했죠
말로는 일찍 들어갈꺼다. 지하철 타고 갈꺼다. 왠걸, 그날도 새벽 두시넘어서 3시다되서 들어왔더라구요
다음날 뭐라고하니 자기가 뭐 있고 싶어서 있엇냐! 큰소리 치더라구요...
아니 사장님은 1차만 끝내고 가는데... 그뒤에 술자리는 본인이 있고 싶어서 있었던거 아닌가요?
크게 직장내 상사도 있지 않거든요..
모든사건이 2주동안 일어난 일입니다
남편 술 자주 먹고 좋아합니다.
매일 일마치고 오면 피곤하다 해요, 근데 바로 안자요 씻고 나와서 폰게임 하다가 제가 먼저 12시안되서 자겠다 하면 자기는 티비보다가 새벽 한시 두시 이때자요.
전 이게 이해가 안되요. 주위에 남편들 보면 정말 피곤한 남편들, 집에와서 밥먹고 티비조금 보다가 쇼파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잔다고 합니다.
피곤한 사람이 새벽 2,3시까지 티비보나요?
밖에서 새벽 동틀때가지 술먹을 때는 안피곤한가봐요....ㅎㅎㅎㅎㅎ
집에만 오면 피곤한가봐요.....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습니다
저는 그래도 많이 너그럽게 이해해주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물어보니 그걸 어떻게 그냥 넘어가냐고, 그렇게 자꾸 반복되는게 용서가되냐고,
용서 아니죠 반포기죠..휴....
미안하고 잘못했다는건 아는지 미안하다 합니다. 당연히 미안해 해야죠.
근데 그게 하루도 안갑니다.
제가 뭐라고 하면 '아 쫌 그만좀 해라.. 하루걸러 하루 닦아대냐며(따지고든다고..)'
아니 매일매일 잔소리하고 투명인간 취급해도 못할 판국인데 신랑이 해대는 처사가 맞는 처사인가요?
제 신랑, 다른건 모르겠고 착한거 하나보고 결혼했는데
요즘은 그 착한거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성격이 와일드 한편인데 요즘은, 제 측근들이 말하길 진짜 많이 참는다고..
보통 신랑이랑 트러블있을때 측근들은 신랑편 들었던 케이스거든요.. 요즘은 다 오빠변했다고..
왜그러냐고.. 요즘 정말 싱글맘 같습니다..
오랜만에 쉬는날에도
매일 술먹고 늦게 들어오니까 잠자기 바쁘고, 한날은 제가 할머니 49제 중이라 한번 다녀온다고
아기좀 봐달라고 하고 갔다오니까 아빠는 자고 있고, 아기가 맞이하면서 하는말이
"엄마,아빠가 계속 자고 안일어나!"하더군요,,점심도 안먹이고 말이죠.....
쉬는날에 아이랑 놀아주기보다는 본인 자는게 더 중요한 사람 같습니다.
저희신랑은 주말에도 일을해서 평일에 쉬는편인데 평일에는 아이 어린이집가고 다녀오면 4시쯤되고 요즘 아빠와의 시간이 많이 없는편이라 미안한데, 오랜만에 쉬는 주말에도 그랬다니 정말 화가 나더군요... 잔소리하니 자기도 기분 나쁘다는식으로 나오구요.. 대체 뭐가 기분나쁘다는거죠?
제가 많은걸 바랬나요... 아이가 같이 있는데 자다니요... 애혼자 거실에서 티비로 만화보고 혼자 장난감 가지고 놀았다는데 참.. 할말이 없었어요..
사건 4
어제였습니다.
항상 주말에 아이가 저랑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이상 바깥놀이를 많이해주려는 편입니다.
밤에 하는 빛축제가 있어서 같이 가겠냐 했더니 같이 가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 회사까지 데릴러 갔다가 축제 하는곳으로 갔습니다
정장에 구두 신고 일합니다.
아니,그러면 내가 발이 아플거 같다 올때 운동화를 챙겨와달라,피곤하면 나는 못갈거 같다.
이렇게 말을 하던가. 가서도 발아프다고 찡찡,,,
아기랑 같이 분수쇼 보는데 아기는 옆에서 우아우아 하고 있는데 ,본인은 쪼그려 앉아서
카톡하고 있더라구요..... 하....
중요한 카톡도 아니구요....
정말 오랜만에 주말외출이라 아이도 좋아하겠다 싶어서 갔는데 저런 모습만 보이니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그래서 화를 좀 냈습니다.
저도 씻고 이야기 좀 하는데,,참 내가 선택한 남자가,내가 지금 살고 있는 남자가,
이정도 밖에 안되나 싶더라구요...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하다가 돈이야기가 나왔는데,자기는 돈만 벌어주는 사람인거 같다고
니가 덜쓰면 안되냐고 내가 돈벌어주는데 니는 뭐하냐고..
돈버는 유세하더라구요.. 갑자기 너무 서럽더라구요..울었습니다
거기다 대고 자기는 이렇게 살기싫다고, 저보고도 저하고 싶은거 하고 살고싶지 않냐 하더라구요..
참 한가정의 가장이라는 사람이 저렇게 말하는데 .. 자기는 이렇게 살고 싶지않다고
뭐 이혼하자는 건가요????
힘들게 벌어오는거 아는데 저렇게 돈버는 유세 하니까 정말 서럽고 속상했습니다.
자랑아닙니다. 저 결혼전에 부족함 없이 자랐습니다 하고싶은거 갖고싶은거 다 했구요.
저희집에서 그거때문에 반대 많이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본인때문에 내 편의,금전적여유 다 포기하고 살고 있는데..
돈버는 유세 떠니까 저렇게 생각들더라구요.
그때다시 제가 세상 물정 몰랐어요.. 그만큼 벌면 충분히 먹고 살줄 알았어요...
그래도 사람 너무 착하고 저 아껴주는 마음에 결혼하겠다 했습니다.
결혼후에 엄마가 많이 도와주십니다. 금전적으로는 아니지만 그 못지 않게
반찬이며,과일이며,생필품이며,하다못해 차에 기름도 넣어주십니다.
저희집에서 해주는거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생신때 선물이라고 사가면,너희벌이 뻔한데 뭐 이런거 삿냐며 그대로 현금이나,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주십니다.정말 죄송하고 미안해죽겠습니다.
그런데 돈버는 유세라니.... 외벌이하는 신랑들이 제일 해선 안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집에서 노는거 아니잖아요.물론 살림도 하구요.
얼마라도 도움이 되볼려고 집에서 부업합니다.
그래서 생활비 부족할때 비상금도 내놓고요,저 많이 노력합니다.(제 기준일지도 모르죠)
옛말에 애보는거보다 밭매는게 낫다고,,저도 아이만 아니면 밖에나가 일하고 싶어요..
이런저런이야기 하다보니 두서 없이 참 길어졌는데
톡커님들!
신랑분이 저렇게 새벽에 자주 늦게 그것도 해뜰때,들어오는데 저렇게 당당할수 있나요?
당당을 지나쳐서 옛날에 잘해주던 그런 모습 갖다버리고,점점 실망감만 안겨주고..
늦게들어오는거 별말 안하니 뭐 그럴수도 있지 내가 뭐 맨날 술먹냐! 이런식인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새벽5시,해뜰때귀가하고 당당한남편, 어떡해야하죠?!(일화많음)
네이트판 항상 보고, 아~저런 사람도 있구나..어떡해.. 이런생각만 하고 살았던 제가 이렇게 글을
게시할줄 몰랐네요.. ㅜㅜ
글이 많이 길수도 있어요. 그래도 결시친보시는 톡커님들 읽으시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결혼4년차되는 주부입니다. 4살아이 키우고 있구요.
현재 30에 신랑은 33살입니다.
결혼하신 주부님들, 신랑님들 귀가 시간이 어떻게 되시나요?
저 정말 요즘에 누구랑 사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
무슨 하우스메이트랑 사는기분이랄까요...
결혼하고 초반에는 신랑회식이며,술자리때 되게 많이 닥달하는 편이였는데,어느정도 지나고
나니 그러려니 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요즘 그걸 신랑이 즐긴다고해야할까요?
사건 1
신랑친구중에 한명이 결혼전에 친구들이랑 다 같이 술자리를 한다고 했습니다.
날짜정하면 미리 말해준다고 하더니, 그전날 또 술먹고 늦게들어오고 난후 저녁시간쯤에
미안한데..오늘 그 약속이 잡혔다고 가야하는데..어쩌고저쩌고 하더라구요
어차피 이야기 한 약속이니 가라고 했습니다
일마치고 전화왔더라구요
친구들 7,8명에 유부남 반 총각 반 이렇게 되는 구성이었습니다.
만났다고 전화오고 전화하면서 친구들이랑 이야기 하면서 정신없이 통화하길래 알겠다 하고
끊었어요. 그리고 저도 따로 연락안하고 있엇는데 12시안되서 전화가 왔었는데 제가 씻느라
못받았어요.따로 다시 걸지 않았고 그 이후로 연락없이 새벽 5시 50분에 들어왔습니다.
다음날 출근인데 말이죠^^ 그 시각에 들어오는데 술냄새는 거의 안나더라구요
그 시각까지 뭐했냐고 했더니 뭐 피씨방에서 게임했다. 술은 거의 안먹었다.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핸드폰 보니까, 그친구들과의 단체톡은 삭제 되있고 통화목록 보니 새벽1시에서 2시사이에 몇명친구들이랑 통화한 흔적이 있구요, 물어보니 뭐 차를 나눠타서 어딘지 물어봤다고 이야기 하던데..
그냥 가타부타 하기 싫어서 더이상 말안했어요.
아니, 남편이 새벽 5시50분에 들어오면 외박아닌가요?
솔직히 저도 나름 저녁시간에 신랑 퇴근하면 친구들과 술자리도 가지고 해서 크게 터치하지 않았는데 요즘은 해도해도 너무하다 생각합니다.
해뜰때 들어왔는데 저 잔소리 안했습니다. 그냥 몇마디 정도?
일전에 그친구들과 모였을때 5시 30에 들어온 전과 있습니다. 그때도 마찬가지로 술냄새는 거의 나지 않았구요.(한 두번이 되니 약간 나쁜쪽으로 의심되는건 사실입니다, 그때 들어왔을때는 다음날 게임을 했다는 명목으로 14만원을 친구에게 보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사건2
5시50분에 들어오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일마치고 회식아닌 회식자리에 간다더라구요.
군소리 안했습니다. 밖에서 놀때 집에서 전화하면 신경쓰이고 잔소리하면 짜증나니까 연락도 안했구요,알아서 연락오겠지 하며 기다리다 잤습니다. 새벽에 두시좀 넘어서 깨서 옆을 봤는데 아직도 안들어왔더라구여.. 뭐지?하고 뒤척거리다 잠들었다가 깼는데 그때쯤 들어오더라구요
그시각 5시....
다음날도 아니죠, 몇시간뒤에 뭐했냐하니 술먹고 볼링치러 갔는데 볼링친다고 그렇게 시간이 가는줄 몰랐다는데.. 저는 볼링 안쳐봤습니까? 흠...싶더라구요.. 그때도 크게 별말 안했습니다.
그냥 약간 체념한듯 사는 .. 그런 생활입니다.
사건3
새벽5시에 들어온 다음날이었습니다. 전화가 오더군요 마칠때쯤, 사장님이 회식하자해서..
가야겠다고.. 이건 뭐 허락도 아니고 통보지 않습니까?
어쩌겠습니까, 가야하는거 아니냐, 가라했죠
말로는 일찍 들어갈꺼다. 지하철 타고 갈꺼다. 왠걸, 그날도 새벽 두시넘어서 3시다되서 들어왔더라구요
다음날 뭐라고하니 자기가 뭐 있고 싶어서 있엇냐! 큰소리 치더라구요...
아니 사장님은 1차만 끝내고 가는데... 그뒤에 술자리는 본인이 있고 싶어서 있었던거 아닌가요?
크게 직장내 상사도 있지 않거든요..
모든사건이 2주동안 일어난 일입니다
남편 술 자주 먹고 좋아합니다.
매일 일마치고 오면 피곤하다 해요, 근데 바로 안자요 씻고 나와서 폰게임 하다가 제가 먼저 12시안되서 자겠다 하면 자기는 티비보다가 새벽 한시 두시 이때자요.
전 이게 이해가 안되요. 주위에 남편들 보면 정말 피곤한 남편들, 집에와서 밥먹고 티비조금 보다가 쇼파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잔다고 합니다.
피곤한 사람이 새벽 2,3시까지 티비보나요?
밖에서 새벽 동틀때가지 술먹을 때는 안피곤한가봐요....ㅎㅎㅎㅎㅎ
집에만 오면 피곤한가봐요.....
적반하장도 이런 적반하장이 없습니다
저는 그래도 많이 너그럽게 이해해주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에 물어보니 그걸 어떻게 그냥 넘어가냐고, 그렇게 자꾸 반복되는게 용서가되냐고,
용서 아니죠 반포기죠..휴....
미안하고 잘못했다는건 아는지 미안하다 합니다. 당연히 미안해 해야죠.
근데 그게 하루도 안갑니다.
제가 뭐라고 하면 '아 쫌 그만좀 해라.. 하루걸러 하루 닦아대냐며(따지고든다고..)'
아니 매일매일 잔소리하고 투명인간 취급해도 못할 판국인데 신랑이 해대는 처사가 맞는 처사인가요?
제 신랑, 다른건 모르겠고 착한거 하나보고 결혼했는데
요즘은 그 착한거도 모르겠습니다.
제가 성격이 와일드 한편인데 요즘은, 제 측근들이 말하길 진짜 많이 참는다고..
보통 신랑이랑 트러블있을때 측근들은 신랑편 들었던 케이스거든요.. 요즘은 다 오빠변했다고..
왜그러냐고.. 요즘 정말 싱글맘 같습니다..
오랜만에 쉬는날에도
매일 술먹고 늦게 들어오니까 잠자기 바쁘고, 한날은 제가 할머니 49제 중이라 한번 다녀온다고
아기좀 봐달라고 하고 갔다오니까 아빠는 자고 있고, 아기가 맞이하면서 하는말이
"엄마,아빠가 계속 자고 안일어나!"하더군요,,점심도 안먹이고 말이죠.....
쉬는날에 아이랑 놀아주기보다는 본인 자는게 더 중요한 사람 같습니다.
저희신랑은 주말에도 일을해서 평일에 쉬는편인데 평일에는 아이 어린이집가고 다녀오면 4시쯤되고 요즘 아빠와의 시간이 많이 없는편이라 미안한데, 오랜만에 쉬는 주말에도 그랬다니 정말 화가 나더군요... 잔소리하니 자기도 기분 나쁘다는식으로 나오구요.. 대체 뭐가 기분나쁘다는거죠?
제가 많은걸 바랬나요... 아이가 같이 있는데 자다니요... 애혼자 거실에서 티비로 만화보고 혼자 장난감 가지고 놀았다는데 참.. 할말이 없었어요..
사건 4
어제였습니다.
항상 주말에 아이가 저랑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비가 오지 않는 이상 바깥놀이를 많이해주려는 편입니다.
밤에 하는 빛축제가 있어서 같이 가겠냐 했더니 같이 가자 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 회사까지 데릴러 갔다가 축제 하는곳으로 갔습니다
정장에 구두 신고 일합니다.
아니,그러면 내가 발이 아플거 같다 올때 운동화를 챙겨와달라,피곤하면 나는 못갈거 같다.
이렇게 말을 하던가. 가서도 발아프다고 찡찡,,,
아기랑 같이 분수쇼 보는데 아기는 옆에서 우아우아 하고 있는데 ,본인은 쪼그려 앉아서
카톡하고 있더라구요..... 하....
중요한 카톡도 아니구요....
정말 오랜만에 주말외출이라 아이도 좋아하겠다 싶어서 갔는데 저런 모습만 보이니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그래서 화를 좀 냈습니다.
화내면 자기도 기분나쁘다는 티 다냅니다. 대체 왜? ... 제가 많은걸 바랬나요?
그렇게 발아프고 피곤하다던 사람.
집에와서 씻고 뭐했는줄 아세요?
엎드려서 폰게임하더라구요.. 티비는 스포츠채널 틀어놓구요...
저도 씻고 이야기 좀 하는데,,참 내가 선택한 남자가,내가 지금 살고 있는 남자가,
이정도 밖에 안되나 싶더라구요...
이런이야기 저런이야기 하다가 돈이야기가 나왔는데,자기는 돈만 벌어주는 사람인거 같다고
니가 덜쓰면 안되냐고 내가 돈벌어주는데 니는 뭐하냐고..
돈버는 유세하더라구요.. 갑자기 너무 서럽더라구요..울었습니다
거기다 대고 자기는 이렇게 살기싫다고, 저보고도 저하고 싶은거 하고 살고싶지 않냐 하더라구요..
참 한가정의 가장이라는 사람이 저렇게 말하는데 .. 자기는 이렇게 살고 싶지않다고
뭐 이혼하자는 건가요????
힘들게 벌어오는거 아는데 저렇게 돈버는 유세 하니까 정말 서럽고 속상했습니다.
자랑아닙니다. 저 결혼전에 부족함 없이 자랐습니다 하고싶은거 갖고싶은거 다 했구요.
저희집에서 그거때문에 반대 많이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는데 본인때문에 내 편의,금전적여유 다 포기하고 살고 있는데..
돈버는 유세 떠니까 저렇게 생각들더라구요.
그때다시 제가 세상 물정 몰랐어요.. 그만큼 벌면 충분히 먹고 살줄 알았어요...
그래도 사람 너무 착하고 저 아껴주는 마음에 결혼하겠다 했습니다.
결혼후에 엄마가 많이 도와주십니다. 금전적으로는 아니지만 그 못지 않게
반찬이며,과일이며,생필품이며,하다못해 차에 기름도 넣어주십니다.
저희집에서 해주는거도 무시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생신때 선물이라고 사가면,너희벌이 뻔한데 뭐 이런거 삿냐며 그대로 현금이나,상품권으로
다시 돌려주십니다.정말 죄송하고 미안해죽겠습니다.
그런데 돈버는 유세라니.... 외벌이하는 신랑들이 제일 해선 안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제가 집에서 노는거 아니잖아요.물론 살림도 하구요.
얼마라도 도움이 되볼려고 집에서 부업합니다.
그래서 생활비 부족할때 비상금도 내놓고요,저 많이 노력합니다.(제 기준일지도 모르죠)
옛말에 애보는거보다 밭매는게 낫다고,,저도 아이만 아니면 밖에나가 일하고 싶어요..
이런저런이야기 하다보니 두서 없이 참 길어졌는데
톡커님들!
신랑분이 저렇게 새벽에 자주 늦게 그것도 해뜰때,들어오는데 저렇게 당당할수 있나요?
당당을 지나쳐서 옛날에 잘해주던 그런 모습 갖다버리고,점점 실망감만 안겨주고..
늦게들어오는거 별말 안하니 뭐 그럴수도 있지 내가 뭐 맨날 술먹냐! 이런식인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맨날술은 안먹죠, 격일로...일주일에 3번은 족히 먹는거 같습니다..
요즘들어 신랑이 참 많이 변한거 같습니다.
말투도 그렇고 언쟁벌이며 이야기할때 눈빛이나 제스춰도 그렇고...
결혼초반에 소위말해 지랄병하던거 요즘은 제가 안하는데도, 저렇게 자기가 잘못한거
투성이인데도 작심6시간,미안함 반나절도 안가요....
새벽녘에 자주 귀가하는 신랑,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너무 하는건가요? 제가 닥달하나요?
해뜰때 귀가하는 신랑에게 그정도도 못하나요?
참..이야기 하자면 한도끝도 없는데..이야기가 정말 두서 없었던거 같은데
너무너무 속상하고 많은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싶어서 글 써봅니다.
결혼하신 톡커님들,
객관적인 시선들로 봐주실 톡커님들,
꼭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이야기를 다 쓰진 못했지만, 이야기의 중점인 새벽녘의 귀가하는 신랑에 대한 저의태도의 향방
과 잘못을 저지른 신랑의 대처에 대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