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상이었어

ㅇㅇㅇㅇ2016.04.08
조회432
너랑 헤어지고 나서
한참 울고 한참 굶고 한참 원망도 하고 한참 합리화를 하다가
아 이것도 좋은 경험이지
그러다가 나중엔 나에게 부족했던 부분들을 생각했어
그래 내가 좀 재미없긴 했지
내가 좀 질리긴 했지

그런데 여자를 그렇게 밥먹듯이 갈아엎는 너를 보면서
내 단점을 찾았던 모습이 한심스럽다

난 소중해.
난 외모보다 신념으로 사는 사람이고
언제나 사람들에게 친절하고 법규와 질서를 잘 지키고 싶어하고
내 꿈이 있어서 반드시 이루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어

이런 내 모습이 너 같은 양아치가 보기에 지루했다고 생각하며
자책하던 내가 한심스럽다.

내가 얼마나 현명한 여자인지 넌 모를거야.
넌 그냥 평생 그렇게 여자만 바꿔치기 하면서 살아줘 제발
너따위 레벨은 계속 거기 머물러서 다시는 나랑은 만날 일 없도록
나중에 유명해져도 절대로 아는 척 하지 않았음 좋겠어 이 쓰레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