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평범하고 건강한 남자입니다. 4년 사귄 전 여친이 있습니다. 제가 졸업하고 백수짓할때 돈도 없고 놀아주는 사람도 없고 해서 직장다니는 전 여친이 술도 사주고 가끔 몸도 풀어주고 자취방와서 청소빨래도 하고 그래서 4년이나 사겼습니다. 4년이나 마음에 없는 봉사했으니 저는 할 일을 다 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마음의 빚을 깨끗히 정리한 후 직장동료인 다른 여성분과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2년동안 직장생활하면서 보니까 몸도 날씬하고 새침하고 아주 살살 녹이더군요.(백수 2년동안 준비해서 기다린 보람이 있을만큼 나름 이름들으면 알 수 있는 100대기업에 들어갔습니다) 스카이졸에 저보다 직급도 높고(물론 저도 4위권대졸) 세련되고 연봉도 높고 물론 회사에서 인정도 받고요. 수도권 지잡대나와 중소기업에서 웹디나 하는 전 여친과는 다른 세상의 천사지요. 서로 몇 개월을 추파만 보내려니까 그 여성분이 자길 더 기다리게 하지 말라더군요. 그 다음날 바로 전 여친에게 전화하지말라고 문자를 날렸습니다. 제가 여자 징징짜는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문자했습니다. 역시 미저리처럼 굴더군요. 전화기를 꺼놓으면 문자십여개에 부재중10여통......학을 띱니다. 그러다 연락도 오지 않고 마음껏 자유롭게 인생과 연애를 즐겼습니다. 그런데 그저께 한 두어달 연락이 없더니 대뜸 전화가 와서 울면서 임신했다고 하더군요. 울면 짜증나는거 알면서 왜 우냐고 그러니까 더 웁니다 짜증나게시리. 물론 저도 약간 죄책감은 들더군요. 하지만 새로 만난 그녀가 있기에 힘을 내자 생각했습니다. 장난치지 말라고, 사람가지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했더니 진짜랍니다. 헐. 끝까지 태클이더군요. 임신을 하긴 했나봅니다. 내일 3시에 조퇴해서 같이 산부인과에 갑니다. 마무리를 지어야죠. 그런데 문득, 임신이 꼭 저때문에 했다는 보장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낙태하기전에 그 뱃속에 아이가 제 아이가 맞는지 확인할 방법이 있나해서 즐겨보던 톡에 글을 씁니다. 낙태는 낙태고 제 애가 아니면 수술비를 낼 이유가 없겠지요. 낙태할 아기도 친자확인이 되나요? 톡커님들은 이런거 잘 알드라고요. 117
내일 전 여친과 산부인과에 갑니다
30살 평범하고 건강한 남자입니다.
4년 사귄 전 여친이 있습니다. 제가 졸업하고 백수짓할때 돈도 없고 놀아주는 사람도 없고
해서 직장다니는 전 여친이 술도 사주고 가끔 몸도 풀어주고 자취방와서 청소빨래도 하고
그래서 4년이나 사겼습니다.
4년이나 마음에 없는 봉사했으니 저는 할 일을 다 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마음의 빚을 깨끗히 정리한 후 직장동료인 다른 여성분과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2년동안 직장생활하면서 보니까 몸도 날씬하고 새침하고 아주 살살 녹이더군요.
(백수 2년동안 준비해서 기다린 보람이 있을만큼 나름 이름들으면 알 수 있는 100대기업
에 들어갔습니다)
스카이졸에 저보다 직급도 높고(물론 저도 4위권대졸) 세련되고 연봉도 높고
물론 회사에서 인정도 받고요. 수도권 지잡대나와 중소기업에서 웹디나 하는 전 여친과는
다른 세상의 천사지요.
서로 몇 개월을 추파만 보내려니까 그 여성분이 자길 더 기다리게 하지 말라더군요.
그 다음날 바로 전 여친에게 전화하지말라고 문자를 날렸습니다.
제가 여자 징징짜는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그래서 문자했습니다.
역시 미저리처럼 굴더군요. 전화기를 꺼놓으면 문자십여개에 부재중10여통......학을 띱니다.
그러다 연락도 오지 않고 마음껏 자유롭게 인생과 연애를 즐겼습니다.
그런데 그저께 한 두어달 연락이 없더니 대뜸 전화가 와서 울면서 임신했다고 하더군요.
울면 짜증나는거 알면서 왜 우냐고 그러니까 더 웁니다 짜증나게시리.
물론 저도 약간 죄책감은 들더군요. 하지만 새로 만난 그녀가 있기에 힘을 내자 생각했습니다.
장난치지 말라고, 사람가지고 그러는거 아니라고 했더니 진짜랍니다. 헐.
끝까지 태클이더군요.
임신을 하긴 했나봅니다.
내일 3시에 조퇴해서 같이 산부인과에 갑니다. 마무리를 지어야죠.
그런데 문득, 임신이 꼭 저때문에 했다는 보장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낙태하기전에 그 뱃속에 아이가 제 아이가 맞는지 확인할 방법이 있나해서 즐겨보던 톡에
글을 씁니다. 낙태는 낙태고 제 애가 아니면 수술비를 낼 이유가 없겠지요.
낙태할 아기도 친자확인이 되나요?
톡커님들은 이런거 잘 알드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