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4살 아들을둔 아빠입니다. 올해 2월,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에 재원을 하지 않고 다른곳을 알아보던중에,집 근처에 제법 규모가 있는 어린이집에 다행히 TO가 있다고 해서 급히 상담도 받아보고,마음에 들어서 새로운 곳으로 어린이집으로 3월부터 보내게 되었구요. 와이프가 일정이 있어서, 3월 첫주 오리엔테이션이랑 한시간씩 등원시키는걸 제가 했었거든요.그때는 아무 문제 없이 잘 놀고 잘 다녀왔습니다.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 제가 회사를 일찍 출근하게 되면서부터아이가 이상하게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더라구요. 물론 적응기간에 대한 얘기도 있고, 먼저 우는 아이가 낫다는 말씀도 듣고,1~2주 와이프가 고생하면서 아기 등하원을 시켰죠. 그런데 이번엔 새로 옮긴 어린이집에서 문제가 생긴겁니다.원장님이나 프로그램은 참 마음에 들었는데, 문제는 '선생님' 이었어요. 1반에 총원 14명 7명씩 선생님 두분이 관리해주는 시스템인데,원래 담임선생님은 자꾸 우는아이만 달래주고, 아이는 자꾸 혼자 잘 논다. 라고 표현하시더라구요.그런데 몇일전 와이프가 등원을 시킬때 어린이집 앞에서 부터 우는 아이를 힘들게 등원시키고 헤어지는데, 등 뒤에서 "ㅇㅇ야! 그만 좀 울어!!!"라고 다른 선생님이 소리를 쳤다는거에요.그런데 그 소리가 워낙커서 함께 등원시킨 엄마들도 듣고, 와이프도 물론 들었답니다.등하원시에 그날 그날 있었던 얘기또한 자세한 설명없이 잘 놀았어요, 안울었어요, 라고만 하는데 아무리 정신없는 적응기간이라고 해도,선생님에 대한 실망과 걱정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와이프의 상황도 많이 힘든모양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기사처럼 훈육과정에서 때리거나, 꼬집거나 폭언을 한게 아니어도,아이가 선생님을 '도깨비같다'라고 표현하는건 걱정이 됩니다. 집에 돌아와 방에서 신나게 놀다가 잠깐 지적을 하면 무릎을 꿇으면서 "죄송해요~"라는 말을 자주 하고 있어요. 죄송해요라는 말은 저희 부부가 가르쳐준적이 없는데 말이죠. 퇴근 후에 와이프랑 대화하던 도중저는 어린이집을 옮기던지, 원장에게 당장 상담을 요청하던지 답답한 마음에 얘기를 해보니,와이프는 일단 적응기간이고, 혹여나 아이에게 피해가 갈까봐 조심스러워 하더라구요.저보단 와이프가 더 화가 나있고, 힘들고, 걱정되겠지만 와이프는 일단 몇일 더 지켜본다는 입장이 우선인것 같아요. 평소와 다르게 어린이집 적응에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와그 아이를 달래가며 하루하루 녹초가 된 아내가 들려주는 얘기들이,퇴근 후 돌아와 듣는입장으로서 아빠라는 존재가 참 보잘것없어 보이네요. 육아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어린이집에 대한 하소연
안녕하세요,
저는 4살 아들을둔 아빠입니다.
올해 2월, 아이가 다니던 어린이집에 재원을 하지 않고 다른곳을 알아보던중에,
집 근처에 제법 규모가 있는 어린이집에 다행히 TO가 있다고 해서 급히 상담도 받아보고,
마음에 들어서 새로운 곳으로 어린이집으로 3월부터 보내게 되었구요.
와이프가 일정이 있어서, 3월 첫주 오리엔테이션이랑 한시간씩 등원시키는걸 제가 했었거든요.
그때는 아무 문제 없이 잘 놀고 잘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 제가 회사를 일찍 출근하게 되면서부터
아이가 이상하게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하더라구요.
물론 적응기간에 대한 얘기도 있고, 먼저 우는 아이가 낫다는 말씀도 듣고,
1~2주 와이프가 고생하면서 아기 등하원을 시켰죠.
그런데 이번엔 새로 옮긴 어린이집에서 문제가 생긴겁니다.
원장님이나 프로그램은 참 마음에 들었는데, 문제는 '선생님' 이었어요.
1반에 총원 14명 7명씩 선생님 두분이 관리해주는 시스템인데,
원래 담임선생님은 자꾸 우는아이만 달래주고, 아이는 자꾸 혼자 잘 논다. 라고 표현하시더라구요.
그런데 몇일전 와이프가 등원을 시킬때 어린이집 앞에서 부터 우는 아이를 힘들게 등원시키고
헤어지는데, 등 뒤에서 "ㅇㅇ야! 그만 좀 울어!!!"라고 다른 선생님이 소리를 쳤다는거에요.
그런데 그 소리가 워낙커서 함께 등원시킨 엄마들도 듣고, 와이프도 물론 들었답니다.
등하원시에 그날 그날 있었던 얘기또한 자세한 설명없이
잘 놀았어요, 안울었어요, 라고만 하는데 아무리 정신없는 적응기간이라고 해도,
선생님에 대한 실망과 걱정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는 와이프의 상황도 많이 힘든모양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기사처럼 훈육과정에서 때리거나, 꼬집거나 폭언을 한게 아니어도,
아이가 선생님을 '도깨비같다'라고 표현하는건 걱정이 됩니다.
집에 돌아와 방에서 신나게 놀다가 잠깐 지적을 하면 무릎을 꿇으면서 "죄송해요~"라는 말을 자주 하고 있어요. 죄송해요라는 말은 저희 부부가 가르쳐준적이 없는데 말이죠.
퇴근 후에 와이프랑 대화하던 도중
저는 어린이집을 옮기던지, 원장에게 당장 상담을 요청하던지 답답한 마음에 얘기를 해보니,
와이프는 일단 적응기간이고, 혹여나 아이에게 피해가 갈까봐 조심스러워 하더라구요.
저보단 와이프가 더 화가 나있고, 힘들고, 걱정되겠지만 와이프는 일단 몇일 더 지켜본다는 입장이 우선인것 같아요.
평소와 다르게 어린이집 적응에 너무 힘들어하는 아이와
그 아이를 달래가며 하루하루 녹초가 된 아내가 들려주는 얘기들이,
퇴근 후 돌아와 듣는입장으로서 아빠라는 존재가 참 보잘것없어 보이네요.
육아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