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방탈죄송합니다. ㅠㅠ 이 게시판이 제일 현명한 댓글들이 많이 달리는는것 같아서요, 꼭 조언/도움 받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꼭 댓글 부탁드려요!!! 저는 이제 29에 접어든 직장인 여성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저희반으로 전학온 남자애가 있었어요. 그리고 6학년 졸업하기 직전에 전학을 갔었고, 사실 전학간지도 모르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5-6년전쯤 페북으로 연락이 처음 왔고, 그때 카톡 한번 했어요. 5-6년 전에 왔던 연락이 거의 10년만에 닿은 연락이라 어디있냐, 뭐하냐(직업) 등 안부를 주고받았어요.저희 아버지, 그 동창아버지도 군인이라 어렸을때 같은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자긴 군인장교가 되었다는 말도 하더군요. 그렇게 한번 안부인사를 묻고 연락이 끝이었어요. 그리고 페북친구 사이 유지정도..? 몇달전부터 결혼을 준비하는 글들이 게시되었고 저도 좋아요도 누르고, 결혼 축하한다는 댓글도 달았었습니다. 그러고 저번주 목요일(03.31) 처음 카톡이 왔습니다. 아래부터는 카톡내용이예요편의에 따라 음슴체 사용할께요~! 양해부탁드려요. 그 남자 동창은 "동창", 저는 "나"라고 표현할께요. - 동창 : 야 / 초딩망 없나 / 초대좀 해돜ㅋㅋ ㅠㅠ / 아놔 / 겨론 준비 조카 귀찮 / 개귀찬 / 도와도- 나 : 뭐야 뜬금없이 (인사도 없이 저런말투로 연락이와서 기분이 조금 상함)- 동창 : 겨론 ㅠㅠㅠ / 전파하려고 ㅠㅠㅠ / 도와줘 퓨 / ㅜㅜㅜㅜㅜ / 으헝헝 ㅠㅠㅠ- 나 : ㅋㅋㅋㅋㅋ 나한테 인사라도 먼저 건네야 되는거 아니나 ㅋㅋㅋㅋㅋ (사투리..죄송ㅋㅋㅋ)- 동창 : 정신없어석ㅋㅋ ㅠㅠ / 전화도 안받노 푸ㅠㅠ / 봐도 - 나 : ㅋㅋ 나 회의중이야 ㅋㅋ- 동창 : 모바일 청첩장 / 일단. 난주 전화행 / 어쩌고저쩌고~ 밴드는 번호추가 안되자나 - 나 : 밴드는 아무도 안할듯 / 여기에 방에 초대를 할테니 너가 얘기해 / ㅋㅋㅋ 인사도 먼저하고 / 연락처를 알려줄께 페북을 보니 초등학교 애들이랑 서로 댓글도 달고 어느정도 왕래가 있길래 번호가 없는것 같아서 카톡단체방을 하나 만들으려다가, 내가 동창들을 초대하고 방을 만드는게 모양새도 좀 이상해서번호를 알려주기로 함 (나도 초등학교 졸업이후 본적 없는 아이의 결혼초대 카톡방을 만드는게 이상하다 생각됨.. 연락처를 함부로 알려주는것도 좀 아닌것 같았지만, 친했던 애들정도는 괜찮겟지..? 페북에서도 친구니까...? 라고 생각한것 나의 생각이 짧았던것 같음 ㅜㅜ) 그리고 나서 연락처를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보내고 있느라 중간에 동창의 말은 못봄. 나중에 보니 - 동창 : 잘생기고. 이쁜애들로 ㅋㅋㅋ / 친구많고 ㅋㅋㅋ- 나 : 잘생기고 이쁘고 친구많은 애들로 알려달라고?ㅋㅋㅋㅋㅋ (좀 이상하다 생각듬;;)- 동창 : 어 / 나 싸움잘한다 ㅋㅋㅋ / 니 ㅈ대로 아는 ㅅㄲ들 조져 여기까지 쟤 말들을 보고 너무 앗차! 싶어서 마무리하고 조심해달라고 말했음. - 나 : (연락처를 대충 ~ 몇몇 보내고) 근데 내가 저 중에도 연락 안하는 애들이 있어서... 나한테 받았다고 하면 기분나쁠수도 있으니 조심해주어~ㅋㅋㅋㅋㅋ 초등학교 친했던 동창들이라 기분 상해하진 않겠지만 ㅋㅋㅋ 혹시 몰라..- 동창 : 그래. 난 내맘대로 사는데 / 남한테 상처안준다 / 걱정마 ㅋ / 나 병신 아닌거 잘 알자낰ㅋ- 나 : ㅋㅋㅋㅋ 상처받을 일은 아니얌....ㅋㅋ 무튼 결혼 축하행~! / 준비잘해 ㅋㅋ- 동창 : 고맙다 / 너는 언제 / 가노 / 나 조카 사랑꾼인듯 / 여자를 잘알아서 그런거 같다 나는 되게 벙쪘음 ㅋㅋ 뭐 이런....??? 싶었는데 나도 호응을 해줌. 나의 잘못.... ㅠ ㅠ - 나: ㅋㅋㅋ 너 여자 잘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창 : 어 / 다 알겠다 / 재미 ㅈㄴ없다 / 다 똑같애 / ㅅㅅ 좋아하는건 / 재미ㅈㄴ 없다 / ㄲㅊ 큰ㅅㄲ 일등 / ㅅㅅ잘하고 / 그래서 축구선수 1등 / 호날두 1등이다 현재 / 술먹고 이야기합세. 귀찮다. 수고. 고맙다잉 ㅋ 나한테 왠 19금 얘기를...? 뭐지? 다른 사람이랑 착각했나 ??? 싶었음. 너무 기분이 왕창 더러워졌는데 대꾸할 가치없어서 걍 씹음. 그리고 지 얻을거 다 얻고나니 귀찮다라고 말한게 좀 기분이 나빴음. 어쨋거나 씹음. 약 15분 뒤. - 동창 : 아버지는 잘 계시나 / 전역 하셨나? 20년동안 연락 한적 없던 초딩들에게 결혼소식 전하는 생각도 좀 웃겼는데, 내가 나서서 왈가왈부 할 일이 아닌것 같아서 연락처 준건뎅... 설마 우리아빠에게 까지 축의금을 받으려하나? 라는 생각에 다시 나는 반응하였음. - 나 : 아니 ㅋㅋ 아직 현역이셩 - 동창 : 어디계시낭 / 훌륭하시다거 많이 들음 / 박씨신데 / 박계급님 / 성함이? / 아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 기억력 싸움이라.. (정확한 계급은 밝히지않고 그냥 계급이라 표현하겠음) - 나 : ㅋㅋㅋㅋㅋㅋ 뭘 훌륭하다고 너가 어떻게 들어 ㅋㅋㅋㅋ- 동창 : 많이 들었당 / 니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 OO지역 갈때 그전 / ㄳㄷㅈ님- 나 : 오홍 ㅋㅋㅋㅋ OO지역에선 아빠가 오래있구 뭐 그랬지 - 동창 : 어 / 체계로 검색해 볼게 / 청첩장 드려야지 / 그게 맞겠다 / 난주 통화하자 / 수고 우리아빠한테 너가 왜?????? 태어나서 본적 한번도 없는데 왜????????이해 무..... 또 지 할말만 하고 수고래... 짜증.... - 나 : 우리아빠한테??? 우리아빠 모르자나 ㅋㅋㅋ- 동창 :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귀찮타 니 / 여전하다 ㅋ ㅡㅡ 하 / 싸움잘하냐 / 함 치자 / 이빨 깬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내가 여전하다고 ? (말을 좀 함부로 하길래 기분이 나빠짐...)- 동창 : 앜ㅋㅋㅋㅋㅋㅋㅋㅋ / 어 - 나 : 뭐가 ? ㅋㅋㅋㅋ- 동창 : ㅈ같은거 / 인정하제 / ㅋㅋㅋㅋㅋ / 니 나한테 빼빼로 줬자낰ㅋㅋㅋㅋㅋㅋㅋㅋ / 캬캬캬캬캬캬캬캬컄캬캬캬캬캬컄 ㅋ / 기억난닼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 ㅋㅋ -> 이렇게 ㅋㅋ 두세개씩만해서 나에게 카톡 18개를 보냄... 진동이라 전화오는 줄 ㅡ ㅡ 그리고 초딩때 빼빼로는 한명한테 준게 아니고 진짜 같은반 남자애들 다 준거 알면서 왜줘루ㅐㅈ같은거 라는 말에 굉장히 화가남. ㅈ도 내가 순화해서 쓴거지 한 글자로 완전체 단어가 왔었음 ; - 나 : 야 뭐? ㅈ같다고?- 동창 : ㅋㅋㅋㅋㅋ / 아 / 새로운 패턴 ㅋㅋㅋㅋ / 약점잡기 / 물고 늘어지기 / 미안해 / 내가 잘못했다 / 밥사줄게 / 해달라는거 다해줄게 ㅠㅠ / 봐주라- 나 : 지금 너 뭐하냐 ? ㅋ- 동창 : 퓨ㅠㅠㅠㅠㅠㅠ / ㅈㅈ / 뱃놈 - 나 : 내가 지금 너한테 ㅈ같게 한게 뭐지 ㅋㅋ- 동창 : 귀찮게 한거 / 회의다 / 가자 / 잘못보냇다 / 여유잇을때 문자도 / 전화할게 이러고나서 넘 화가나서 바로 기무대에 신고하려했음. 밥을 먹고나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 싶어서 점심을 먹고 다시 생각하기로함... 밥을 먹고났는데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음. 그렇다면 진짜 내가 화난건데...... 후 그래도 신고하면 한 장교의 ... 동창 인생을 망치는 것이라 생각되서 참고 두고보자했음. 군인 특성상 부대에 신고가 들어가면 굉장히 안좋을 것 같아서.. 결혼도 앞두고 있고.. 계속 전화가 오고 전화안받으니 문자가와서는- 동창 : 왜 전화를 안받노 / 오늘 회식인데 / 술먹고 하기는 좀 글차나 / 또 만취당하는데 원스타 회식이거든 ㅡㅡ 원스타랑 회식한다고 꼭 자랑하는듯했음... 자랑할일도 아닌거 같은데^^; 자꾸 전화랑 문자가 오길래 점점 더 화가 났지만, 친구의 도움으로 릴렉스 한뒤 카톡을 보냄. - 나 : 몇십년만에 연락하는거면서 니가 나한테 보내는 내용들이 너무 불쾌하네 내가 너한테 성적인 얘기 들어야할 이유없고, ㅈ같다느니 그런얘기 들어야될 이유는 더더욱 없고 계속 이런식으로 불쾌감 안줬으면 좋겠다 - 동창 : ㅇㅋ / 미안하다 ㅠㅠ / 그런줄 몰랏다이 / 편해서 구랫는디 / 안그럴게 ㅠㅠ / 만나서 이야기하자 / 나쁜놈은 아니다 / 사과할께 / 모바일 청첩장 / 모바일 청첩장 모바일 청첩장을 계속 보내길래 그냥 .. 또 씹음. 모바일 청첩장 못찢는게 아쉬움이날 나도 회식이라 회식가있는데, 다른친구가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왔음. 동창이 페북에 글을 썼는데 그냥 하고싶은 대로 하고 살면 됩니다. 그래요. 그렇다구요 ^^@글쓴이 미안하다 ㅠ 내가 잘 몰라서 그렇다 ^^ 끝. 이렇게 나를 태그해서 페북에 글을 써놈... 아놔... 어쩔수없이 먼저 동창에게 글 지워줬으면 좋겠다고 카톡을 보냄 - 동창 : 그랰ㅋ / 모바일 청첩장 / 난주 시간되면 커피나 한잔 하자 / 오늘 너무 미안했다 ㅠ / 아직 멀었다 나는 ㅠ / 굳밤 왜 자꾸 모바일 청첩장 보내지? 일부로 그러나...? 싶었음. 짜증났지만 또 무시. 다음날되니 또 전화가 계속 오고 카톡. 문자가 왔음. 참다가 넘 짜증나서 나도 폭발해서 다다다다다 따졌음. 페북에 올리긴 왜 올리며, 나한테 사과하더니 그런 글 내용은 뭐며, 나도 어디한번 하고싶은대로 해볼까? , 우리아빠 찾아가서 청첩장 드리는거 입장바꿔 생각하면 너도 이해 안되지않겠냐, 내가 갑자기 너네집에 청첩장 드리러 가는것도 이상하지않겠냐, 등등등. 근데 중간중간 내 얘길 듣는지 마는지 .... 걔의 대답들은 이러하였음. - 나는 전혀 너한테 악감정도 없고. 그냥 너한테 상처 준거 같아서. 하. 미안하다. 블라블라~ 편해서 나에게 19금얘기, 욕을 했다는 말에 넘 기분이 나빠서 너랑 나랑 편한사이냐 물었더니, - 내가 생각하는 만큼 너는 아니였나보다. / 그래 미안하다 / 너 하고싶은대로 해 / 연락을 하든. 끊든. 편한대로. 그냥 편해서 그런거고 너가 편하지 않았으니 내가 그건 사과할게 좋은주말되고~ ~ ~ 또 내 말 다 안끝났는데 지 혼자 마무리... - 나 : 전혀 너는 미안해서 하는 말 같지않고 반갑고 편한건 우리가 인사라도 했을때 하는 얘기같은데.- 동창 : 남자랑 여자랑 다른거 같다. 그건 무튼 얘랑 대화가 계속 안되길래...어쩌고 저쩌고 비슷한 내용을 주고받다가 나도 화가 더 나고 ㅋㅋㅋㅋ 얘는 이와중에 결국.... 좀 쉴게. 미안하다. 미안해 등등 사과의 말을 남긴채 정말 쉬러감. 이게 목, 금까지의 내용... 나에게 시달렸는지 주말에는 연락이 오지 않았음. 나도 기분이 계속 나쁘긴 했지만 무시하자! 에잇! 이러고 있었음. 사실... 2-3주 전에 남자친구가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서 손가락 절단이 되었음.. 그래서 주말에 고향에 가야했음 (나는 일을 다른지역에서 하구, 남자친구 및 동창은 고향에 있음) 어쨌거나 아직 29살인데 꾸미기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손가락 절단이 되고, 접합하지못한채 수술을 마무리하게되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힘든 시간이었음.. 그리고 그 일이 있던 날 남자친구는 서울 병원에서 퇴원하고 고향에 있었음. 그래서 나도 고향으로~ 남자친구 간호하러 갔음. 오른손을 못써서 혼자 생활이 아직 불편함. 절대 이 일때문에 신경이 예민하고 그래서 동창의 저런 발언들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인것이 아님!! 고향갔다가 동창 마주치는거아니야??라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다 잊고 (우리 고향은 촌이라 좀 좁음...)남자친구 옆에 붙어서 이것저것 챙겨주며 꽁냥꽁냥 장난치구 잘 쉬고 일터 지역으로 돌아왔음. 그리고 이번주 월요일. 오후에 또 동창이 카톡이 다다다다 왔음 - 동창 : 미안하다 / oo이 한테/ 이야기 들었어 / 힘들텐데 / 힘내고 / 나중에 / 여유되거든 / 연락주라- 나 : OO이 한테 뭘 들어?- 동창 : 너 힘든거 / 서울 있다며 / 남자친구 / 아프다며 / 그것도 모르고 / 미안해 - 나 : ;; 그거랑 상관없는데... - 동창 : 미안해 / 진심으로 사과할께 ㅠㅠ- 나 : OO이는 뭐 좋은이야기라고 그걸 또 떠들었대 조금 기분나빴어요; 남자친구랑 동창이랑 서로 아예 모르는 사이인데 뭐하러 그런이야까지 햇는지~다른 동창OO이에게도 좀 그랬음... - 동창 : 그냥 / 내가 / 실수했는 느낌들어서 / 미안해 / 상처주기 싫다 / 그냥 / 실수지 / 미안해 그게 / 내가 / 잘 몰라서 / 니 상황도 모르고 / 그래서 / 그런거지 / 보고싶어서 / 다 / 그런거지 ㅠ / 미안하다 / 진심으로 / 사과할께 - 나 : 그 일이랑 상관없이 너랑 나랑 일이 잇엇던거지.. 뭐 남자친구 일때문에 내가 예민했거나 그런거 없어.. / 무튼 알겠엉 ~ 결혼 준비 잘 해 ~ 여기서 괜찮다하고 안넘어가면 계속 연락올까봐 그냥 마무리 지었음 - 동창 : 사과해 / 응응 ㅜ / 고마워 / ㅠㅠㅠ/ 고향오면/ 연락해 / 동창들 다같이 / 보자 / 보고싶어 - 나 : 그래그래 - 동창 : 그게 다지. / 건강하구. 아프지말구 / 행복하자/ ^^ 씹음....그리고 약 4분 뒤. - 동창 : 해군 장교 / 소개시켜 줄께 / 너가 원하면 / 그냥 / 좋은남자로 소개시켜줄께 / 해군장교로 / 약속할께 여기서 이제 나는 눈이 뒤집힐뻔함. 얘한테 기분나쁜게 안풀렸는데~ 계속 연락오니깐 더 화나고 / 이게 엔터인데 겁나 ... 엔터 성애자여서 카톡오는 스타일 자체가 나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었음. 근데 남자친구 손가락 절단되었다니깐 꼭 남자친구를 무시하고 부족한 사람 취급하는거 같아서 너무너무 열받고 눈물이 날뻔함. 이게 뭐라고 내 남자친구를 무시하지?? 이런 생각에... - 나 : 야 너 되게 웃긴다 - 동창 : ㅠㅠ 미안 / 그냥 / 건강하고 / 착하고 / 지덕체 / 다 갖췄으니 ㅠ - 나 : 너 지금 너무 주제넘지 않냐? / 내 남자친구도 건강하고 착하고 지덕체야 - 동창 : 또 미안 / ㅠㅠㅠ / 알겠옹 / 미안해 / ㅠㅠㅠㅠ 이러더니 갑자기 애기용품 사진을 4장 보내면서 - 동창 : 나 애기 생겼어 ㅎㅎ / 응. 미안 이담부터 화나서 너 진짜 제정신 아니냐??? 막 이러구 동창은미안 아니야 그냥 하 안할께 잘할께 전화로 할게 등등등... - 나 : 해군장교가 뭐라도 되는 줄 아냐? (여기서 해군장교 여러분 오해하지마세요. 저도 군가족으로써 ㅠㅠ 군인들은 다 존경하고있고 동창이 저런식으로 나왔기에 화가나서 한말입니당!)- 동창 : 아니야 / 그런거 / 우리 아버지도 부사관이시고 . ㅠㅠ/ 미안해 ㅠ ㅠ / 그냥 ㅠ ㅠ 낮술했다 / ㅠㅠ / 무릎꿇고 사과할께 / 수병들이랑 애들 풀어준다고 / 애덜 여기 / 맨날 / 힘들어해서 / 술사주고 / 노래부르게 해줄라고 ㅠㅠㅠ / 미안 - 나 : 아 근데 뭐 어쩌라고 근데 왜 나한테 ㅈㄹ이야 - 동창 : 오지랍이 넓었다 / 미안해 / 안건들게 / 아가리 다물게 뭐 이런식으로 대화하며 끝났음내가 중간중간 내 남자친구 다쳤어도 너보다 훨씬 낫다고 어디서 해군장교를 소개시켜준다 만다냐 니가 뭐라고 뭐 이런식으로 말하고, 얜 계속 미안 ㅠㅠ ㅠㅠ 이런거 보내구.. 그러다가 끝이 안날거같길래, 이 카톡 보고 답장도 하지말고 한글자라도 나한테 더 보내면어떻게 하는지 두고보라했더니 두번다시 한글자도 안옴.........ㅋㅋㅋㅋ 이게 월요일인데 금요일이 된 지금까지도 화가나고 남자친구 얼굴보기 괜히 안쓰러움. 화가 좀 가라앉으면 무시하고 넘어가겠는데... 무시가 안됨 ㅜㅜㅜ 솔직히 나도 착한 사람이 아니라서 얘한테 뭔가 갚아주고싶음. 엿....을 주고싶음. 근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지금까지 생각한 보기는1. 기무대에 신고한다. 2수사관 아저씨한테 신고한다. 3. 페북에 카톡캡쳐 올린다. 이건데... 얘가 내일 결혼이라 우선 내가 참고있음. 그리고 사실, 성희롱으로 기무나 수사에 신고한다고 해도 처벌 정도를 모르겠고 밉고 싫고 화나지만 이 작은 사건 하나로 인하여 동창의 인생이 크게 바뀌는건 아닌가 생각들고, 탄탄대로로 대위까지 올라갔는데 이제 나땜에 진급못하고 망하면 나에게 보복을 할까 싶고.. 더군다나, 가장 큰 문제는 아빠가 아직 현역에 계신데 이번년도 7-8월에 직보를 나가심. 한평생 군에 몸담으시며 힘들게 이 나라를 지키셨고 명예롭게 퇴직하실 수 있는데내가 괜히 기무에 신고해서 부대를 들쑤셔서 아빠 이름에 흠이 되는 일을 하는건 아닌지 가장 크게 걱정이 됨.... 아빠랑 상관없다면 당장이라도 ............... !!!! 기무나 수사쪽엔 원래 친한 아저씨가 있어서 내가 신고하는 건 문제가 안될듯 함...아니면 평소 큰아버지라 부르며 잘 알고지내는 원스타 큰아버지께 말씀드려서 훈계...정도????하 - 어떻게 엿을 주지....... 내 말을 듣지도 않고 그냥 자동반사처럼 미안 ㅜ 응 ㅜㅜ응.. 미안~ 이러는게 더 열받는데 어떤 방법을 써도 진심으로 내가 왜 기분나쁜지 정말 모를 것 같은애라서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음. ㅠㅠㅠㅠㅠㅠ 말 주변도 없고 글을 요약하는 재주가 없어서 .. 글이 길었고 재미있는 내용도 아니라서 죄송해요 ㅠㅠ 하지만 꼭 좋은 아이디어나 정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려요!!(기무에 성희롱 신고했을때 처벌 수준이라던가 .... 아무거나요!)어떤 방법이 좋을지요 !!!! 그냥 무시하기엔 몇일이 지나도 울그락불그락해요 ㅠ ㅠ 꼭 댓글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 대위. 성희롱. 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먼저 방탈죄송합니다. ㅠㅠ
이 게시판이 제일 현명한 댓글들이 많이 달리는는것 같아서요, 꼭 조언/도움 받고싶어서 글 올립니다.
꼭 댓글 부탁드려요!!!
저는 이제 29에 접어든 직장인 여성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저희반으로 전학온 남자애가 있었어요. 그리고 6학년 졸업하기 직전에 전학을 갔었고, 사실 전학간지도 모르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으로부터 5-6년전쯤 페북으로 연락이 처음 왔고, 그때 카톡 한번 했어요.
5-6년 전에 왔던 연락이 거의 10년만에 닿은 연락이라 어디있냐, 뭐하냐(직업) 등 안부를 주고받았어요.
저희 아버지, 그 동창아버지도 군인이라 어렸을때 같은 아파트에 살았었는데 자긴 군인
장교가 되었다는 말도 하더군요. 그렇게 한번 안부인사를 묻고 연락이 끝이었어요.
그리고 페북친구 사이 유지정도..?
몇달전부터 결혼을 준비하는 글들이 게시되었고 저도 좋아요도 누르고, 결혼 축하한다는 댓글도
달았었습니다.
그러고 저번주 목요일(03.31) 처음 카톡이 왔습니다.
아래부터는 카톡내용이예요
편의에 따라 음슴체 사용할께요~! 양해부탁드려요.
그 남자 동창은 "동창", 저는 "나"라고 표현할께요.
- 동창 : 야 / 초딩망 없나 / 초대좀 해돜ㅋㅋ ㅠㅠ / 아놔 / 겨론 준비 조카 귀찮 / 개귀찬 / 도와도
- 나 : 뭐야 뜬금없이 (인사도 없이 저런말투로 연락이와서 기분이 조금 상함)
- 동창 : 겨론 ㅠㅠㅠ / 전파하려고 ㅠㅠㅠ / 도와줘 퓨 / ㅜㅜㅜㅜㅜ / 으헝헝 ㅠㅠㅠ
- 나 : ㅋㅋㅋㅋㅋ 나한테 인사라도 먼저 건네야 되는거 아니나 ㅋㅋㅋㅋㅋ (사투리..죄송ㅋㅋㅋ)
- 동창 : 정신없어석ㅋㅋ ㅠㅠ / 전화도 안받노 푸ㅠㅠ / 봐도
- 나 : ㅋㅋ 나 회의중이야 ㅋㅋ
- 동창 : 모바일 청첩장 / 일단. 난주 전화행 / 어쩌고저쩌고~ 밴드는 번호추가 안되자나
- 나 : 밴드는 아무도 안할듯 / 여기에 방에 초대를 할테니 너가 얘기해 / ㅋㅋㅋ 인사도 먼저하고
/ 연락처를 알려줄께
페북을 보니 초등학교 애들이랑 서로 댓글도 달고 어느정도 왕래가 있길래 번호가 없는것 같아서
카톡단체방을 하나 만들으려다가, 내가 동창들을 초대하고 방을 만드는게 모양새도 좀 이상해서
번호를 알려주기로 함 (나도 초등학교 졸업이후 본적 없는 아이의 결혼초대 카톡방을 만드는게 이상하다 생각됨.. 연락처를 함부로 알려주는것도 좀 아닌것 같았지만, 친했던 애들정도는 괜찮겟지..? 페북에서도 친구니까...? 라고 생각한것 나의 생각이 짧았던것 같음 ㅜㅜ)
그리고 나서 연락처를 하나하나 검색하면서 보내고 있느라 중간에 동창의 말은 못봄.
나중에 보니
- 동창 : 잘생기고. 이쁜애들로 ㅋㅋㅋ / 친구많고 ㅋㅋㅋ
- 나 : 잘생기고 이쁘고 친구많은 애들로 알려달라고?ㅋㅋㅋㅋㅋ (좀 이상하다 생각듬;;)
- 동창 : 어 / 나 싸움잘한다 ㅋㅋㅋ / 니 ㅈ대로 아는 ㅅㄲ들 조져
여기까지 쟤 말들을 보고 너무 앗차! 싶어서 마무리하고 조심해달라고 말했음.
- 나 : (연락처를 대충 ~ 몇몇 보내고) 근데 내가 저 중에도 연락 안하는 애들이 있어서... 나한테
받았다고 하면 기분나쁠수도 있으니 조심해주어~ㅋㅋㅋㅋㅋ 초등학교 친했던 동창들이라
기분 상해하진 않겠지만 ㅋㅋㅋ 혹시 몰라..
- 동창 : 그래. 난 내맘대로 사는데 / 남한테 상처안준다 / 걱정마 ㅋ / 나 병신 아닌거 잘 알자낰ㅋ
- 나 : ㅋㅋㅋㅋ 상처받을 일은 아니얌....ㅋㅋ 무튼 결혼 축하행~! / 준비잘해 ㅋㅋ
- 동창 : 고맙다 / 너는 언제 / 가노 / 나 조카 사랑꾼인듯 / 여자를 잘알아서 그런거 같다
나는 되게 벙쪘음 ㅋㅋ 뭐 이런....??? 싶었는데 나도 호응을 해줌. 나의 잘못.... ㅠ ㅠ
- 나: ㅋㅋㅋ 너 여자 잘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동창 : 어 / 다 알겠다 / 재미 ㅈㄴ없다 / 다 똑같애 / ㅅㅅ 좋아하는건 / 재미ㅈㄴ 없다 /
ㄲㅊ 큰ㅅㄲ 일등 / ㅅㅅ잘하고 / 그래서 축구선수 1등 / 호날두 1등이다 현재 /
술먹고 이야기합세. 귀찮다. 수고. 고맙다잉 ㅋ
나한테 왠 19금 얘기를...? 뭐지? 다른 사람이랑 착각했나 ??? 싶었음.
너무 기분이 왕창 더러워졌는데 대꾸할 가치없어서 걍 씹음. 그리고 지 얻을거 다 얻고나니
귀찮다라고 말한게 좀 기분이 나빴음. 어쨋거나 씹음.
약 15분 뒤.
- 동창 : 아버지는 잘 계시나 / 전역 하셨나?
20년동안 연락 한적 없던 초딩들에게 결혼소식 전하는 생각도 좀 웃겼는데, 내가 나서서
왈가왈부 할 일이 아닌것 같아서 연락처 준건뎅... 설마 우리아빠에게 까지 축의금을 받으려하나? 라는 생각에 다시 나는 반응하였음.
- 나 : 아니 ㅋㅋ 아직 현역이셩
- 동창 : 어디계시낭 / 훌륭하시다거 많이 들음 / 박씨신데 / 박계급님 / 성함이? /
아 사람이 너무 많으니까 / 기억력 싸움이라..
(정확한 계급은 밝히지않고 그냥 계급이라 표현하겠음)
- 나 : ㅋㅋㅋㅋㅋㅋ 뭘 훌륭하다고 너가 어떻게 들어 ㅋㅋㅋㅋ
- 동창 : 많이 들었당 / 니 이야기도 하고 그랬는데 / OO지역 갈때 그전 / ㄳㄷㅈ님
- 나 : 오홍 ㅋㅋㅋㅋ OO지역에선 아빠가 오래있구 뭐 그랬지
- 동창 : 어 / 체계로 검색해 볼게 / 청첩장 드려야지 / 그게 맞겠다 / 난주 통화하자 / 수고
우리아빠한테 너가 왜?????? 태어나서 본적 한번도 없는데 왜????????
이해 무..... 또 지 할말만 하고 수고래... 짜증....
- 나 : 우리아빠한테??? 우리아빠 모르자나 ㅋㅋㅋ
- 동창 : 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귀찮타 니 / 여전하다 ㅋ ㅡㅡ 하 /
싸움잘하냐 / 함 치자 / 이빨 깬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 : 내가 여전하다고 ? (말을 좀 함부로 하길래 기분이 나빠짐...)
- 동창 : 앜ㅋㅋㅋㅋㅋㅋㅋㅋ / 어
- 나 : 뭐가 ? ㅋㅋㅋㅋ
- 동창 : ㅈ같은거 / 인정하제 / ㅋㅋㅋㅋㅋ / 니 나한테 빼빼로 줬자낰ㅋㅋㅋㅋㅋㅋㅋㅋ /
캬캬캬캬캬캬캬캬컄캬캬캬캬캬컄 ㅋ / 기억난닼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
ㅋㅋ -> 이렇게 ㅋㅋ 두세개씩만해서 나에게 카톡 18개를 보냄... 진동이라 전화오는 줄 ㅡ ㅡ
그리고 초딩때 빼빼로는 한명한테 준게 아니고 진짜 같은반 남자애들 다 준거 알면서 왜줘루ㅐ
ㅈ같은거 라는 말에 굉장히 화가남.
ㅈ도 내가 순화해서 쓴거지 한 글자로 완전체 단어가 왔었음 ;
- 나 : 야 뭐? ㅈ같다고?
- 동창 : ㅋㅋㅋㅋㅋ / 아 / 새로운 패턴 ㅋㅋㅋㅋ / 약점잡기 / 물고 늘어지기 / 미안해
/ 내가 잘못했다 / 밥사줄게 / 해달라는거 다해줄게 ㅠㅠ / 봐주라
- 나 : 지금 너 뭐하냐 ? ㅋ
- 동창 : 퓨ㅠㅠㅠㅠㅠㅠ / ㅈㅈ / 뱃놈
- 나 : 내가 지금 너한테 ㅈ같게 한게 뭐지 ㅋㅋ
- 동창 : 귀찮게 한거 / 회의다 / 가자 / 잘못보냇다 / 여유잇을때 문자도 / 전화할게
이러고나서 넘 화가나서 바로 기무대에 신고하려했음. 밥을 먹고나면 기분이 좀 나아질까 싶어서
점심을 먹고 다시 생각하기로함... 밥을 먹고났는데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음.
그렇다면 진짜 내가 화난건데...... 후
그래도 신고하면 한 장교의 ... 동창 인생을 망치는 것이라 생각되서 참고 두고보자했음.
군인 특성상 부대에 신고가 들어가면 굉장히 안좋을 것 같아서.. 결혼도 앞두고 있고..
계속 전화가 오고 전화안받으니 문자가와서는
- 동창 : 왜 전화를 안받노 / 오늘 회식인데 / 술먹고 하기는 좀 글차나 / 또 만취당하는데
원스타 회식이거든 ㅡㅡ
원스타랑 회식한다고 꼭 자랑하는듯했음... 자랑할일도 아닌거 같은데^^;
자꾸 전화랑 문자가 오길래 점점 더 화가 났지만, 친구의 도움으로 릴렉스 한뒤 카톡을 보냄.
- 나 : 몇십년만에 연락하는거면서 니가 나한테 보내는 내용들이 너무 불쾌하네 내가 너한테
성적인 얘기 들어야할 이유없고, ㅈ같다느니 그런얘기 들어야될 이유는 더더욱 없고 계속
이런식으로 불쾌감 안줬으면 좋겠다
- 동창 : ㅇㅋ / 미안하다 ㅠㅠ / 그런줄 몰랏다이 / 편해서 구랫는디 / 안그럴게 ㅠㅠ / 만나서 이야기하자 / 나쁜놈은 아니다 / 사과할께 / 모바일 청첩장 / 모바일 청첩장
모바일 청첩장을 계속 보내길래 그냥 .. 또 씹음. 모바일 청첩장 못찢는게 아쉬움
이날 나도 회식이라 회식가있는데, 다른친구가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왔음.
동창이 페북에 글을 썼는데
그냥 하고싶은 대로 하고 살면 됩니다. 그래요. 그렇다구요 ^^
@글쓴이 미안하다 ㅠ 내가 잘 몰라서 그렇다 ^^ 끝.
이렇게 나를 태그해서 페북에 글을 써놈... 아놔...
어쩔수없이 먼저 동창에게 글 지워줬으면 좋겠다고 카톡을 보냄
- 동창 : 그랰ㅋ / 모바일 청첩장 / 난주 시간되면 커피나 한잔 하자 / 오늘 너무 미안했다 ㅠ
/ 아직 멀었다 나는 ㅠ / 굳밤
왜 자꾸 모바일 청첩장 보내지? 일부로 그러나...? 싶었음. 짜증났지만 또 무시.
다음날되니 또 전화가 계속 오고 카톡. 문자가 왔음.
참다가 넘 짜증나서 나도 폭발해서 다다다다다 따졌음.
페북에 올리긴 왜 올리며, 나한테 사과하더니 그런 글 내용은 뭐며, 나도 어디한번 하고싶은대로
해볼까? , 우리아빠 찾아가서 청첩장 드리는거 입장바꿔 생각하면 너도 이해 안되지않겠냐, 내가 갑자기 너네집에 청첩장 드리러 가는것도 이상하지않겠냐, 등등등.
근데 중간중간 내 얘길 듣는지 마는지 .... 걔의 대답들은 이러하였음.
- 나는 전혀 너한테 악감정도 없고. 그냥 너한테 상처 준거 같아서. 하. 미안하다. 블라블라~
편해서 나에게 19금얘기, 욕을 했다는 말에 넘 기분이 나빠서 너랑 나랑 편한사이냐 물었더니,
- 내가 생각하는 만큼 너는 아니였나보다. / 그래 미안하다 / 너 하고싶은대로 해 / 연락을 하든.
끊든. 편한대로. 그냥 편해서 그런거고 너가 편하지 않았으니 내가 그건 사과할게
좋은주말되고~ ~ ~
또 내 말 다 안끝났는데 지 혼자 마무리...
- 나 : 전혀 너는 미안해서 하는 말 같지않고 반갑고 편한건 우리가 인사라도 했을때 하는 얘기같은데.
- 동창 : 남자랑 여자랑 다른거 같다. 그건
무튼 얘랑 대화가 계속 안되길래...어쩌고 저쩌고 비슷한 내용을 주고받다가 나도 화가 더 나고 ㅋㅋㅋㅋ 얘는 이와중에 결국.... 좀 쉴게. 미안하다. 미안해 등등 사과의 말을 남긴채 정말 쉬러감.
이게 목, 금까지의 내용...
나에게 시달렸는지 주말에는 연락이 오지 않았음.
나도 기분이 계속 나쁘긴 했지만 무시하자! 에잇! 이러고 있었음.
사실... 2-3주 전에 남자친구가 일을 하다가 사고를 당해서 손가락 절단이 되었음..
그래서 주말에 고향에 가야했음 (나는 일을 다른지역에서 하구, 남자친구 및 동창은 고향에 있음)
어쨌거나 아직 29살인데 꾸미기 좋아하는 남자친구가 손가락 절단이 되고, 접합하지못한채
수술을 마무리하게되어 너무 마음이 아프고 슬프고 힘든 시간이었음..
그리고 그 일이 있던 날 남자친구는 서울 병원에서 퇴원하고 고향에 있었음.
그래서 나도 고향으로~ 남자친구 간호하러 갔음. 오른손을 못써서 혼자 생활이 아직 불편함.
절대 이 일때문에 신경이 예민하고 그래서 동창의 저런 발언들에 부정적으로 받아들인것이 아님!!
고향갔다가 동창 마주치는거아니야??라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다 잊고
(우리 고향은 촌이라 좀 좁음...)
남자친구 옆에 붙어서 이것저것 챙겨주며 꽁냥꽁냥 장난치구 잘 쉬고 일터 지역으로 돌아왔음.
그리고 이번주 월요일. 오후에 또 동창이 카톡이 다다다다 왔음
- 동창 : 미안하다 / oo이 한테/ 이야기 들었어 / 힘들텐데 / 힘내고 / 나중에 / 여유되거든 /
연락주라
- 나 : OO이 한테 뭘 들어?
- 동창 : 너 힘든거 / 서울 있다며 / 남자친구 / 아프다며 / 그것도 모르고 / 미안해
- 나 : ;; 그거랑 상관없는데...
- 동창 : 미안해 / 진심으로 사과할께 ㅠㅠ
- 나 : OO이는 뭐 좋은이야기라고 그걸 또 떠들었대
조금 기분나빴어요; 남자친구랑 동창이랑 서로 아예 모르는 사이인데 뭐하러 그런이야까지 햇는지~다른 동창OO이에게도 좀 그랬음...
- 동창 : 그냥 / 내가 / 실수했는 느낌들어서 / 미안해 / 상처주기 싫다 / 그냥 / 실수지 / 미안해
그게 / 내가 / 잘 몰라서 / 니 상황도 모르고 / 그래서 / 그런거지 / 보고싶어서 / 다 /
그런거지 ㅠ / 미안하다 / 진심으로 / 사과할께
- 나 : 그 일이랑 상관없이 너랑 나랑 일이 잇엇던거지.. 뭐 남자친구 일때문에 내가 예민했거나 그런거 없어.. / 무튼 알겠엉 ~ 결혼 준비 잘 해 ~
여기서 괜찮다하고 안넘어가면 계속 연락올까봐 그냥 마무리 지었음
- 동창 : 사과해 / 응응 ㅜ / 고마워 / ㅠㅠㅠ/ 고향오면/ 연락해 / 동창들 다같이 / 보자 /
보고싶어
- 나 : 그래그래
- 동창 : 그게 다지. / 건강하구. 아프지말구 / 행복하자/ ^^
씹음....
그리고 약 4분 뒤.
- 동창 : 해군 장교 / 소개시켜 줄께 / 너가 원하면 / 그냥 / 좋은남자로 소개시켜줄께 /
해군장교로 / 약속할께
여기서 이제 나는 눈이 뒤집힐뻔함. 얘한테 기분나쁜게 안풀렸는데~ 계속 연락오니깐 더 화나고
/ 이게 엔터인데 겁나 ... 엔터 성애자여서 카톡오는 스타일 자체가 나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었음.
근데 남자친구 손가락 절단되었다니깐 꼭 남자친구를 무시하고 부족한 사람 취급하는거 같아서
너무너무 열받고 눈물이 날뻔함.
이게 뭐라고 내 남자친구를 무시하지?? 이런 생각에...
- 나 : 야 너 되게 웃긴다
- 동창 : ㅠㅠ 미안 / 그냥 / 건강하고 / 착하고 / 지덕체 / 다 갖췄으니 ㅠ
- 나 : 너 지금 너무 주제넘지 않냐? / 내 남자친구도 건강하고 착하고 지덕체야
- 동창 : 또 미안 / ㅠㅠㅠ / 알겠옹 / 미안해 / ㅠㅠㅠㅠ
이러더니 갑자기 애기용품 사진을 4장 보내면서
- 동창 : 나 애기 생겼어 ㅎㅎ / 응. 미안
이담부터 화나서 너 진짜 제정신 아니냐??? 막 이러구 동창은
미안 아니야 그냥 하 안할께 잘할께 전화로 할게 등등등...
- 나 : 해군장교가 뭐라도 되는 줄 아냐?
(여기서 해군장교 여러분 오해하지마세요. 저도 군가족으로써 ㅠㅠ 군인들은 다 존경하고있고
동창이 저런식으로 나왔기에 화가나서 한말입니당!)
- 동창 : 아니야 / 그런거 / 우리 아버지도 부사관이시고 . ㅠㅠ/ 미안해 ㅠ ㅠ / 그냥 ㅠ ㅠ
낮술했다 / ㅠㅠ / 무릎꿇고 사과할께 / 수병들이랑 애들 풀어준다고 / 애덜 여기 /
맨날 / 힘들어해서 / 술사주고 / 노래부르게 해줄라고 ㅠㅠㅠ / 미안
- 나 : 아 근데 뭐 어쩌라고 근데 왜 나한테 ㅈㄹ이야
- 동창 : 오지랍이 넓었다 / 미안해 / 안건들게 / 아가리 다물게
뭐 이런식으로 대화하며 끝났음
내가 중간중간 내 남자친구 다쳤어도 너보다 훨씬 낫다고 어디서 해군장교를 소개시켜준다 만다냐 니가 뭐라고 뭐 이런식으로 말하고, 얜 계속 미안 ㅠㅠ ㅠㅠ 이런거 보내구..
그러다가 끝이 안날거같길래, 이 카톡 보고 답장도 하지말고 한글자라도 나한테 더 보내면
어떻게 하는지 두고보라했더니 두번다시 한글자도 안옴.........ㅋㅋㅋㅋ
이게 월요일인데 금요일이 된 지금까지도 화가나고 남자친구 얼굴보기 괜히 안쓰러움.
화가 좀 가라앉으면 무시하고 넘어가겠는데... 무시가 안됨 ㅜㅜㅜ
솔직히 나도 착한 사람이 아니라서 얘한테 뭔가 갚아주고싶음. 엿....을 주고싶음.
근데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지금까지 생각한 보기는
1. 기무대에 신고한다. 2수사관 아저씨한테 신고한다. 3. 페북에 카톡캡쳐 올린다.
이건데... 얘가 내일 결혼이라 우선 내가 참고있음.
그리고 사실, 성희롱으로 기무나 수사에 신고한다고 해도 처벌 정도를 모르겠고
밉고 싫고 화나지만 이 작은 사건 하나로 인하여 동창의 인생이 크게 바뀌는건 아닌가 생각들고,
탄탄대로로 대위까지 올라갔는데 이제 나땜에 진급못하고 망하면 나에게 보복을 할까 싶고..
더군다나, 가장 큰 문제는 아빠가 아직 현역에 계신데 이번년도 7-8월에 직보를 나가심.
한평생 군에 몸담으시며 힘들게 이 나라를 지키셨고 명예롭게 퇴직하실 수 있는데
내가 괜히 기무에 신고해서 부대를 들쑤셔서 아빠 이름에 흠이 되는 일을 하는건 아닌지
가장 크게 걱정이 됨....
아빠랑 상관없다면 당장이라도 ............... !!!!
기무나 수사쪽엔 원래 친한 아저씨가 있어서 내가 신고하는 건 문제가 안될듯 함...
아니면 평소 큰아버지라 부르며 잘 알고지내는 원스타 큰아버지께 말씀드려서 훈계...정도????
하 -
어떻게 엿을 주지.......
내 말을 듣지도 않고 그냥 자동반사처럼 미안 ㅜ 응 ㅜㅜ응.. 미안~ 이러는게 더 열받는데
어떤 방법을 써도 진심으로 내가 왜 기분나쁜지 정말 모를 것 같은애라서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음.
ㅠㅠㅠㅠㅠㅠ
말 주변도 없고 글을 요약하는 재주가 없어서 .. 글이 길었고 재미있는 내용도 아니라서
죄송해요 ㅠㅠ 하지만 꼭 좋은 아이디어나 정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기무에 성희롱 신고했을때 처벌 수준이라던가 .... 아무거나요!)
어떤 방법이 좋을지요 !!!!
그냥 무시하기엔 몇일이 지나도 울그락불그락해요 ㅠ ㅠ
꼭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