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착잡하네요

ㅇㅇ2016.04.10
조회2,367
안녕하세요 방탈이기는 하지만 마땅히 올릴때가 없어서 여기 올리네요ㅠㅠ
저는 고1여자입니다 여중다니고 고등학교도 여고가게 됐는데 한가지 고민은 제가 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고민입니다..지금까지 이런적이 없었는데 처음 있는일이라 너무 힘들어요..저는 5년동안 좋아했던 오빠도 있었고 썸도 탄 적이 있어서 여자를 좋아할거라곤 생각도 못했네요 이친구를 만난건 중3때 만났는데 진짜 7년지기보다 편하고 이친구랑 있으면 즐겁고 너무 좋았고 웃음이 끊이질않았어요 그래서 맨날 붙어다니고 애들이 사귀냐고 할정도로 붙어다녔는데 그렇다고 막 달달한 이런사이는 아니고 진짜 친구??같은사이에요 막 서로 욕하고 치고박고 장난치고..3월달까진 그냥 친구니까 좋은줄알았는데 4월달쯤 되니까 제가 느끼는감정이 마치 남자를 짝사랑했을때 느꼈던감정이란걸 알게됐어요 초반에는 막 은근슬쩍 손잡으려하고 그랬는데 언제 부턴지는 몰라도 스킨쉽을 하게되더라고요 저 원래 지금까지 여자끼리 스킨쉽하는거 싫어하고 그랬는데 이친구랑은 손도잡고 팔짱도 끼고 백허그도하고..한번은 옆자리가 된적이 있었는데 맨날 떠들고 그랬는데 갑자기 앞자리애가 너넨 천생연분이네~~이러는데 솔직히 기분좋았어요 그리고 창가에서 얘기하고있었는데 또다른 한명이 장난식으로 야 니네 사귀냐?이러는데 전 이친구가 기분나빠할거같아서 아 무슨소리야;;이러면서 그친구를 밀쳐버렸어요 그친구는 아무런 부정도 안하더라고요...이런 행동이 너무 저를 헷갈리게해요ㅜ학교에서 영화볼때 제가 옆자리 딱붙어서 보면 걔가 막 제 어깨에 기대고 팔두르고 하는데 진짜 좋았어요놀이동산가서 막 안고도하고..그랬는데 제가 진짜 한번도 친구한테 질투느껴본적도 없었는데 막 이친구가 친구얘기하면 질투나고 솔직히 말해서 나만 찾았으면 좋겠고ㅜ나말고 다른친구랑 있는거보면 진짜 떼어버리고싶었어요 저는 이렇게 이친구가 좋아지는데 이친구는 아닌것같아요..막 같이 놀자고해도 돈없다그러고..카톡도 늦게보고ㅜㅜㅜ지금까지 친구는 많았지만 이렇게 행복했던적이 없었어요 카톡도 2시간이상한적 없었는데 이친구랑은 기본3~5시간하고..이친구는 이런 제마음 모르겠죠?제가 티를 많이내기는하는데 겉만보면 영락없는 친구거든요ㅋㅋㅋ진짜 서로 막 헐뜯고 장난치고..제가 좋아한다는건 모를거에요..정말 작년엔 이친구덕분에 학교도 즐겁게 보냈고..(같이 다녔던 친구들이 넌 맨날 얘랑만 다닌다고할정도로..ㅎㅎ)즐거웠는데 지금은 그냥 죽고싶어요..왜 사는지 모르겠고 하루하루가 재미없어요 이친구랑은 다른반이 됐는데 반에 애들과도 잘지내고있고 같이 다니는 친구도 있어요 그럭저럭 다니는데 작년과 같은 즐거움은 없네요..하루종일 걔 생각나고 보고싶고 눈물나고 그래요..이런 저에반해 잘지내는 지금 친구와 즐겁게 있는모습보면 질투나요 진짜 사람이 이렇게까지 추악해지네요 이기적이지만 그친구가 차라리 친구가 없어서 저에게 의지하고 찾았으면 좋겠어요..진짜 못됐네요하..그래도 아직까진 카톡하면서 지내는데 학교공부도 힘든데 작년이 너무 그립고.. 우울의 나날이네요 차라리 만나지않았다면 이렇게 힘든일도 없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진짜 만나서 다행이라고 얘를 만난건 행운이라고 생각도 들어요 요즘 동성친구가 좋다는 글이 좀 보여서 저도 써봤어요..근데 대부분 숏컷인분을 좋아하더라고요 저는 전혀 아니네요..ㅋㅋㅋ머리도 길고 객관적으로 봤을때 예쁜것도 아니에요 제눈엔 예쁘지만..ㅎ진짜 얘랑 같이 살면 행복할거같고 사귀는 상상도하고 뽀뽀도 하고싶고 세상에 얘랑만 단둘이 남겨져도 괜찮을것같고 그런생각이 들정도로 좋아요..원래 제가 성격이 남자같단 얘기도 많이듣고 꾸미는것도 별로안좋아하고 차라리 남자로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란 생각을 초등학생부터 했었는데 이친구 만나면서 진짜 왜 난 여자일까 진지하게 생각도 하고 만약 남자였으면 고백했을텐데 여자여서 고백도 멀리하게되고..그냥 사람들 말처럼 일시적인 감정이었으면 좋겠네요..아마 제마음에만 평생 담아둘것같네요 섣불리 고백했다가 멀어지는건 정말 싫으니까요..지금 이 관계라도 오랫동안 유지하고싶네요..근데 이 카테고리 보다보면 고백하고싶은 충동도 들고..ㅎㅋㅋ사랑하고 많이 좋아한다 ㅎㅇ아..정말 쓰다보니까 정말 길어졌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