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선생님들 도시락은 왜 챙겨야해요?

12016.04.10
조회208,706

아니 정말 진심으로 궁금해서 그래요..

선생님들 거기 직장이잖아요 어린이집하고 유치원이..

우리 보통 직장에 출근할때 손님들이 우리 밥 싸오는게 당연하지 않잖아요?

 

 

근데 요번에 저희 애 처음으로 소풍보내는데

ㅇㅇ반 아이들 엄마끼리 돈 얼마씩 모아서 ㅇㅇ반선생님 뭐도 해주고

뭐도 싸주고.. 돈을 거둔다고 하더라구요 퀄리티가 진짜 아웃백 도시락 뺨치게 해주고

디저트로 조각케이크에 뭐 음료도 커피샵 커피 해준다고 하는데 진짜 어이가없어요.

 

 

왜 그래야하냐고 물었더니

원래 부모님들이 선생님들 밥하고 간식도 챙겨야한대요

그리고 학기중에도 ㅇㅇ비 라는 명목 붙여서

선생님들 먹을 초코파이나 뭐 그런 간식과자 있잖아요

산다고 돈 거두고..

 

 

한반에 아이가 몇명인데 한사람당 만원만 거둬도 돈 십만원 넘지않아요?

그돈으로 고작 과자 산다고 한집당 3만원씩 내라고 하는게 이해가안되고

원장선생님도 미리 다 아는눈치 ㅡㅡ 전통 어쩌고 하는데

이거 불법아니에요??

일단 국민신문고에 글은 올려놨는데 아직 답변이 안오네요

제가 이런거 신고했다고 우리애 때리고 뭐라할까봐 한편으로는 그냥

돈주고 넘길까 싶기도하고..

 

 

돈3만원이 아까워서 이러는게 아니라

이게 당연하고. 당연히 뭐를 준비해햐하고. 이 생각이 이해가안가네요

댓글 200

나야오래 전

Best한집당 3만원이면 심한편 같은데요, 도시락이 도대체 얼마래요??

지愛오래 전

Best선생님이 요구한 게 아니라 엄마들 치맛바람 아닌가요? 저 30대인데요, 제가 어릴 때 엄마들 치맛바람이 쎈 지역에서 유치원, 초등학교를 나와서.. 선생님들이 요구한다기보다, 엄마들이 지레짐작으로 자발적으로 선생님 차 세차해주고, 붓글씨 하는 선생님 먹 사다드리고, 선생님들 도시락 싸고.. 김장했다고 김장김치 보내고... 엄마들이 다 주도했던거예요. 그리고 내역서 잘 보세요. 그거 주도하는 엄마들이 돈 걷어서 중간에서 돈 삥땅쳐요.. 주도하는 엄마들이 일반 엄마들한테 선동해서 돈 걷는 이유 다 있어요. 그거 하면 총대는 중간에서 애들하고 외식 한번 할 돈 떨어지고 그래요. 저 초등학교때도 그래서 어머니회 사람들끼리 큰 소리 나고 우리 엄마랑 어머니회 회장이랑 큰 소리 내고 싸웠어요. 어릴때야 몰랐는데, 나중에 엄마한테 물어보니, 그 때 어머니회 회장이랑 부회장 등 간부들이, 선생님들 선물 사고 뭐 한다고 집집마다 돈 걷어서 일부를 백화점가서 자기들이 써서 싸웠대요.

오래 전

Best자기아이 잘봐달라는 뇌물인거죠 뭐.. 아무래도 잘챙겨주는 엄마 애가 한번더 보게되니까

노랑오래 전

주려면 지들이나 몰래 슬쩍 주던지.. 남의돈 반강제로 뜯어가서는 생색은 지들이 다냄… 수영장도 유치원도 저런문화 너무 엿같음

어이없음오래 전

얼집 보낸지 5년째인데.. 한번도 그런적없었어요. 그냥 소풍때 아이도시락 싸는김에 선생님꺼 한통담아 드린거.. 그게 전부인데;;;

ㄹㄹ오래 전

요즘 김영란법 때문에 저런거 못하지 않나? 내 친구들 애들은 어린이집에서 엄마가 애들 간식도 못 들여보내게 하던뎅

오래 전

ㅇ0ㅇ... 저가 교__사 갔던 유치원은 그정도로 휘황찬란하진않던데.. 선생님 한분당 김밥한줄 지원받던데요 거기가 좀 이상한듯 김밥을 먹고도 애들이 서로 자기거 먹어보라고 막 한개씩 떼줘서 고맙게 먹고나면 배불러 죽어요...애들 너무귀여워ㅠㅠㅠㅠ헝 천사들진짜ㅠㅠㅠ

오래 전

헐........ 안해주면 엄마 몰래 애들 때리나봄? 간식거리 싸서 보내주는게 이상하다 생각안하는데, 아웃백수준으로 때마다 3만원씩 걷는건 그쪽 횡포지.

후후후오래 전

내여자친구 유치원교사인데 저런거 없는데

코카콜라오래 전

그걸 받아쳐먹는 선생들이 문제

오래 전

저 유치원이 문제이긴 한 것 같음. 근데 글쓴이도 이해가 안됨 그렇게 해주기 싫으면 하기싫다고 하면 되지 구지 억지로 할 필요가 있나? 애가 걱정되면 그냥 하던지 저런 마음으로 하면 안해주는게 날듯 반면에 고마워서 고생하시는게 감사해서 하는 사람들도 있을텐데 저런 마음 가진 사람이 억지로 한다면 받는 사람도 기분 나쁠듯

김블리오래 전

너무 과하게 준비하시는 거 같네요. 예전 보육교사할 땐 그냥 어머님들이 "우리 아이 도시락 싸다가 선생님것도 준비했어요"하고 주시는 정도였는데. 실제로 소풍가면 교사들 도시락 챙겨 먹을 정신없어요. 실외로 나가면 더 눈여겨봐야하는 우리 아이들 밥먹이고 안전지도하느라 엉덩이 붙이고 앉아있지 못하는걸요. 글쓴이님 유치원이 너무 과한것같아요. 또 그렇게 해달라고 유치원이 요구하는건 아닐것같고... 그런 분위기는 부모님들이 만드시는 것 같은데요? 요즘 원들은 커피한캔도 받지 말자는 주의라 ... 제가 다니던 원은 엄마들이 원장님께 교사도시락 싸야 하냐고, 싸주기싫다고 항의 아닌 항의해서 그 해부터 커피한캔도 받지 않기로 했었어요. 그때도 교사도시락 보내달라는 요구는 없었는데, 반대표어머니들이 자기들이 챙겨야하는 의무감이 있어서 그런건지, 항의 하셨다더라구요. 이미 오년전 이야기고 주변 친구들 이야기들어보니 모든 원들이 다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던데요. 값비싼 도시락보다 잘 다녀오시라는 따뜻한 한마디나 짧은 메모라도 적어주시면 교사입장에서는 힘이 될 듯 하네요.

5년오래 전

저는 유치원에서 5년째 일하고 있는 교사입니다. 어쩌다보니 5년동안 유치원 3군데를 다니게 되었는데 처음보고 듣는 이야기 입니다. 제 주변 친구들 원에도 이런곳은 없었고요. 대치동에서 일한다는 밑에 저분이야기도 공감이 안되네요. 유치원 소풍 중노동인건 맞아요. 힘들긴 참 힘든데 애들이랑 함께있는 시간은 즐거웠다가 하원 시키고 나면 피로가 몰려옵니다. 3만원씩 모아서 호화로운 도시락? 짐이에요. 양손에 애들 손잡고 가는것도 벅찬데 저 도시락은 누가들어주나요? 아이들 점심시간에 잘 먹고있는지 벌레가 도시락에 들어가진 않는지 빼놓는것은 없는지 살피느라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들어가는지도 모르겠어요. 대부분 남으면 유치원으로 돌아와서 먹거나 버리게된답니당.....어머님들이 아이것 싸면서 같이.싸주시는 도시락 항상 감사한마음으로 먹고있지만 저렇게까지는 대부분의 교사들이 바라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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