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마누라 처형 제가 그렇게 크게 잘못했나요?

2016.04.10
조회12,426

 

 

안녕하세요.

도저히 마누라가 이해가 되지 않아 내가 이상한건가 싶어 글을 남깁니다.

며칠전 장모님이 심장혈관이 터졌다고 해서 큰처형이랑 통화를 했는데 저녁에

장모님한테 내려간다는 소리를 듣고 저도 마누라한테 애둘(5살3살)은 내가보고있을테니(현재휴직)

너도 가서 장모님 뵙고 처형들 얼굴 보고와라고 하고 친정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이틀있다가 내려왔죠.

내려와서 일상적인 얘길하는데

마:나 기분 안좋아.

나:왜?

마:친구XX라고 있는데 개도 결혼했는데 개남편한테 전화와서 "너희들 정신이 있니 없니.앞으로 우리

XX랑 연락할생각하지마."이러고 자기할말만하고 전화끊었어.

나:갑자기 너한테 전화해서 그걸 왜 말하는데?

마:그래서 기분나빠서 톡으로 나 XX만난적도 없다 엄마가 아파서 집에 있었는데 무슨소리냐.다짜고짜 전화해서 자기할말만 하고 끊고 기본예의가 없는거같다 이렇게 톡 날렸어

나:나도 같이 모라해줄까???ㅋㅋ진짜 그 애길 왜 니한테 했지

 

이러고 웃으면서 넘어갔습니다.

그이후로 그  XX한테 전화가 와서 친구들이랑 모텔가서 술먹은거도 걸렸다. 그러니 입좀 맞춰주라

이런연락도 계속 오더군요. 상관도 없는 사람한테 왜 계속 입을 맞추차는건지 이해가 안되서 전화그만 해라 이러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날밤 애들재우고 마누라랑 간단히 한잔하고 마누라톡을 봤습니다.

(마누라가 싸울떄마다 억지쓰고 떙깡부리고 도저히 내 상식으로 이해할수없는 일들을 쉽게 얘기하니 그럴떄마다 처형한테 전화했습니다.애좀 말려달라고.감당이 안된다고.그리고 어떻게 저렇게 말할수있냐.당분간 처형댁에 좀 보내겠다,이런씩으로요)처형이랑 톡한걸좀 볼려구요.

마누라가 얼마전에 사고친게 있었기에 그거에 대해서 무슨말이 오갔나 싶어 바로 찾아보았습니다.

근데 왠걸 한번 스크롤 하자마자 딴게 보이더라구요. 장모님한테 보낸날 집에 도착하고

나가서 친구들하고 놀았답니다.그것도 먹고 대충 들어간게 아니라 아침8시까지요(어쩐지 마누라 보낸 다음날 1시까지 전화를 계속 안받더이다.처형도 그렇구요)

제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진짜 진짜 못 같더군요.

그래서 대판싸웠습니다.처음엔 아니다아니다 그런적없다 하다가 놀러갔다 하더군요.

근데 모텔은 안갔답니다.

근데 그걸 제가 어찌 압니까?

대충 10시에 나가서 담날 8시까지 놀았는데 모하면서 노는지 제가 어찌아냐고요.

 

나:안갔다라는걸 증명해라.

마:나는 니가 왜 그렇게 화를 내는줄 모르겠다.

나:니친구남편도 니한테 전화해서 정신이있네없네 충분히 말할수있네 기분엄청 더러울만하네

근데 니는 그걸 같은자리에 있었으면서 난 상관없는데 왜그랬냐 태연하게 거짓말치냐?

얼마나 나를 무시하면 그러냐.

 

이러면서 대판싸웠습니다.

 

그리고 마누라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감당이 안되 새벽12시반쯤 큰형님한테 전화했습니다.

큰처형은 주무실것같았고 큰형님은 일을 주간 야간 번갈아가면서 하셔서 혹시나 야간일까 싶어서요.

전화받으시더군요. 주간인데 이제 잘려구 누웠다고 무슨일이냐고 물어보길래

있었던일들을 말했습니다.

큰형님은 듣자마자 한숨쉬시구요 할말이없다고 그리고 그이후 갑자기 처형이 전화를 바꾸더니

온갖짜증을 다 내면서 저한테 모라하는겁니다.

왜그걸 왜 여기서 얘길하냐.정신이있냐.지금 시간이 몇시냐.살기 싫으면 살지마라 왜 전화하냐

(이런일 있으면 절대 시댁엔 알리지말고 자기들한테 말하라고 했었거든요)

그러면서 좀 안좋은소리들 하면서 그냥 전화끊더군요.

 

어이가없고 기분이 상당히 안좋았습니다.

물론 부부가 싸우는일에 처형한테 전화해서 말하는거 좋지 않다라는건 알고있지만

와이프도 저랑싸울때 제가 목소리가 올라가면 처형한테 전화하고 그랬었거든요.

와이프가 큰실수를 해서 싸우게됬는데 제가 그날 욕을 거하게 해서 마누라는 처형댁으로 가고

전 불려가서 욕을한거에 대한것은 실수였다고 말씀드리고 조심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모라하시더군요.그땐 실수한게 맞았던지라 네네 했습니다.

똑같은실수는 2번까지는 하되 3번까지는 하는거 아니라고 말씀하시고.

무슨큰일있으면 시댁에 전화하지말고 차라리 자기한테 하라고.

이렇게 말을 끝냈습니다.

 

그래서 그이후 종종 크게 싸울떄마다 감당이 안될때 전활드렸죠.

예로 들어 마누라가 놀러나가서 새벽 4~5시에 들어오는날이 많아져서

잔소리 하는데 잔소리 듣기 싫다고 발악하고 이러는데 제가 담당이 안되서.

그럴떄마다 내가 크게 모라하겠다.자네가 좀 참아라 참아라.

그런일이 진짜 손가락이 부족할정도로 많이 있었습니다.

불과 며칠전에도 있었구요. 며칠전엔 마누라가 애둘 데꼬 친구집가서 맥주2~3잔정도 먹었답니다.

저 그떄 병원에 입원해있었는데 하는말이

마:니가택시타고 여기와서 나 태우고 집갖다가 차대고 병원좀 가면안될까? 대리가 안잡혀서"

나:병원에 있는사람한테 할말은 아닌데?움직일수 있을거같나

(그떄 시간이 아홉시쯤 넘었슴)

마:아씨 알았다.

 

10분후

 

마:대리없고 택시안잡혀서 그냥 내가 운전해서 가는길이다

나:맥주 2~3잔정도 먹었다고?적게 먹었긴 했지만 그것도 음준데?담부턴 왠만하면 대리 불러서 가라.아니면 집에서 가까운곳에서 먹든지.애들둘 데리고 조금이라도 조심해야지

마:니가 나왔으면 내가 이렇게 운전할필요도 없다. 내가 왜 운전해서 집에가는데 니 잘못아니가

 

또 머리에 과부하 걸렸습니다.

또 되도 안하게 억지를 부리고 막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또 처형한테 전화하니 모라하겠다고 말하고 그냥 전화끊었습니다.

(제가 마누라폰에서 찾을려는 내용이 이거였음.음주한거 모라한거있나 볼려고)

 

근데 제가볼떈 전혀 그냥 그떄뿐이고 말을 안하는것 같더라구요.

내심 저도 불만이 쌓였습니다.

아니 모라할거면 똑같이 둘이 모라고 하든가 아무리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너무하다싶은

수준인거같습니다.

아니면 나도 앞으로 절대 둘일에 두분한테 전화안할테니 대신 우리가 이렇게싸우든 저렇게싸우든

관여하지말라고 이렇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마누라 일은 대충 정리가 됬고 처형한테도 기분이 상당히 안좋아

 

나:앞으로 큰처형과 나랑 왠만하면 부딪치지 않았으면 좋겠다.솔직히 좋은기분은 아니다.

사과받으면 몰라도,

마:우리언니를 안보겠다고? 그럼 나랑도 살지말아야되는거아니가?

나:니는 순서가 잘못됬다고.니 나랑 결혼했지.평생 큰언니랑 살거냐고

그게 지금 입밖으로 나올말이냐고.  니가 중간역할을 잘해야하는건데 그런거 하지도 않으면서 은근슬쩍넘어갈려고만 하고 이번일엔 니가 나를 이해해줘야하는부분이라고.

솔직히 사과받지 않는이상 좋은기분으로 얼굴볼수없을것같다고.

솔직히 나한테만 모라고만 했지 말실수 그 한번할때.그이후로 전화한거 전부다 니가 사고치고

잘못해서 벌어진일 니한테 모라하는지도 모르겠다고.진짜 크게 혼냈으면 같은일은 반복되지 말아야되는데 같은일이 계속 반복되고 그러니 말로만 크게 혼낸다 말하고 그냥 넘어가는것같다고.

내가 바보냐고.이번일은 솔직히 처형도 나한테 미안해야할일인데 나한테 짜증내고 큰소리치는건 아닌거같다고 ((장모님댁에가서 술먹고 놀다걸린거요.처형이 아침7시반에 마누라한테 빨리집에 들어오라고 문자 날렸더군요)) 나한테 미안해야 할 입장같다고.난 그리생각한다

마:니마음대로 하세요

 

이러더군요.

 

솔직히 지금 너무 열이 받아 글에 두서가 없습니다 앞뒤가 많이 안맞네요.

그걸 감안해서 봐주세요.

제가 마누라한테 그렇게 말한부분이 잘못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