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썸남때문에 미칠거가틈.. (1)

채미노님2016.04.11
조회910






요 며칠간 썸남때문에 진짜 잠도 한 숨 못자겠음..
아 얘가 날 좋아하나 의심은 많이가는데 진짜 나 자신의 착각인가 부끄럽기도하고 혼자 끙끙앓는게 너무 한심함..
맨날 팅만하다가 얘 때문에 글을 쓰게되네 쨌든 음슴체로 시작함






***


얘랑은 요번년에 처음으로 같은반이 됨
전부터 서로 이름만 알고있었음 (첫날부터 내 이름 불렀으니까 얘도 내 이름 알고있었겠지??)

개학며칠동안은 별 의식없이 지내는 생활을 반복함
이유는 걍 바빴음 실장으로도 뽑히고 예전부터 평판도 좋고 했어서 선생님들도 출장날이면 이제는 당연하게 나를 부르시고 내년이면 고등학교도 올라가는데 인문학당이며 영어 글쓰기 동아리며 뭐 과학부장에 등등

암튼 걍 바빴다고ㅇㅇ
근데 국어시간이었음 첫날에 모둠정하기를 하는데 걔랑 같은 모둠이 되버림. 걔가 제일 닮았다고 생각하는 연예인이 (개인적으로) 방탄 랩몬이라 걔를 남준이라 하겠음

나랑 남준이, 그리고 여자 하나 남자 하나 이렇게 같은 모둠인데 서로 어색하잔슴 다행히 남준이 말고 나머지는 다 나랑 같은반이었던 적이 있어서 편했는데

그때부터였음 먼가 남준이가 나한테 말은 못걸고 할 말 있는듯이 힐끔힐끔 보는거임 난 또 그때는 걔한테 아무감정 없이 물었지 워낙 적극적인 성격이기도 하고

"왜?"하니까 갑자기 진짜 당황하더니 (감정이 얼굴에 드러나는 애임) "어..어?"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솔직히 귀여웠음ㅋㅋㅋㅋㅋㅋㅋ 아 웃음 꾹참고 "내한테 할 말 있어?" (작성자는 대구 여잡니다) 했는데 "아, 아니?" 또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아.." 이랬는데 이후로 말이 없어짐 모둠원들도 그렇게 밝은 애들은 아니라서 (?) 나혼자 애들 이끌고 의견 말하게하고 그랬음 아근데 그때도 계속 나를 쳐다보는거임ㅜㅜ 먼가먼가 부끄러워 죽는줄..

왜 직감이란게 있잖슴 얘가 내 말을 들으려고 아이컨택 하는게 아니라 '아!! 얘는 나한테 먼가가 있다!!!' 이런거..? 아 또 내가 도끼병은 아니고..ㅋㅋ!!!

쨌든 눈동자는 내 앞의 여자애를 보고있지만 왜 그런거 있잖아요 나는 앞은 보는데 흐릿한 시선으로 옆쪽까지 보이는?? 그런걸로 온 신경이 남준이를 향해있었음!!!!

수업 나오고 또 나는 뒤끝이 없는 여자라 그 일은 까맣게 잊고 드디어 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급식시건이 옴!!!!!! 우리학교 급식이 또 맛있기로 소문남 특히 신입생들이 오는 개학 한달정도간은 줭말 맛있음

뉸뉴냔냐 칭구랑 밥맛있게먹는데 밥 만쯤먹고 또 친구랑 얘기하려고 무심결에 앞을 쓱 봤는데 친구 머리뒤로 남준이가 보이는거임!!!!! 아이거 설명을 어케햐야되짘ㅋㅋㅋㅋㅋㅋㅋ 그니까 급식실 탁자들이 딱딱딱딱딱 이렇게 떨어져있는데보셈 이거 모바일이긴한데

[@@@] 통 [@@@]
[@@@] 로 [@@@]
통로 통로
[@@@] 통 [@@@]
[@@@] 로 [@@@]

이렇게 있음 골뱅이 여섯개가 책상 하나임

근데

[@@남준] 통 [@@@]
[@@@ ] 로 [@@@]
통로
[친친친] 통 [@@@]
[친친나] 로 [@@@]

ㅋㅋㅋㅋ이모티콘 고자임 쨌든 알겠음?? 그니까 저러면 나는 친구하고 남준이를 동시에 마주볼수이는거임 근데 저기서 눈마주쳤다곸ㅋㅋㅋㅋㅋㅋㅋ 이거하려곸ㅋㅋㅋ

근데........ 중요한건.......... 눈 마주치고............
씌.잌. 웃었어...... 윳었다규!!!!!!!! 그땐 잘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하면 설레지.. 몇일뒤에는 또 수학시간이었음

이번엔 걔랑 다른 모둠이 됬는데 서로가 서로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었음. 수학모둠은 전부 아는애였음 근데 나빼고 전부 남자라 부담스러웠지만 또 내가 또 한 적극하니까 잘 어울려놀았음 (?)

내 짝은 머 좋아하는 애도 있고 절대 나한테 감정가질 애가 아니라 편하게 지우개게임을 하고있었음 어느순간 모둠원들이 합세해서 네명이서 코딱지만한 지우개 굴리고 놀고 ㅋㅋㅋㅋ 재밌었음

또또 무심결에 앞을 봤는데 헐 남준이랑 또 눈이 마주침 근데 국어는 남준이가 가만히 있어도 원래 내쪽을 보게되서 헷갈리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수학은 그게 아님 이번엔 내가 남준이를 딱 보게되고 남준이가 날 보려면 의도적으로 고개를 돌려야 함 근데 걔가 빼박 날 보고있었음

근데 이번엔 고개를 안돌리고 끝까지 날 보는거임 웃지는 않았음 근데 내가 원래 누구랑 눈마주치면 피식 웃음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나도모르게 웃어버림 피식 웃는데 걔도 따라웃더라 그러면서 입모양으로 '왜' 하는데 아 진짜 그때 좀 설렘..

이때는진짜..ㅋㅋㅋㅋㅋ 첨에 걔가 나를 그냥 볼때는 얘가 화났나 싶은 느낌을 받음 남준이가 굉장히 잘웃는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나도 그렇고) 안웃을때는 눈매가 날카로워서 그런지 세보이는 경향이 있음 그때 좀 멋있더라.. ㅋㅋㅋㅋ (이런 변태적 취향 팍씨)

아니진짜 살다살다 이렇게 여자를 오래 많이 티나게 보는 애는 첨봤다ㅋㅋㅋㅋ 다음화 다다음화 쭉 있을것가튼데.. 볼분들은 계속 보셈

이까지만 하면 당연히 아니겠지 아님 걍 학교에 귀여운애라고 생각할수도있겠지.. 근데나는또 이렇게 생각함.. 관심도 없는데!!!!! 그렇게 쳐다보고 웃고 그럴 수 있음??!!!!!! 댓츠눠눠 난 절대 그렇게못함

진짜 내가 시간이 남아돌아서 이런짓은 안함.. 100% 진실만을 가득담은 스토뤼와 워뤼임.. 성심껏답좀.. 아직 앱휘소드는 많으므로.. 이만 망상에 잠기신 나레기는 물러가겠음 굳나잇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