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공감,위로의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댓글들 보니 사람이 다양한만큼 이상한 사람도 많네요.
댓글에 보니 제가 확인한 화장실과 그 손님이 핸드폰을 두고 간 화장실이 같은지만 확인해보면 끝나지않냐고
물어보신 글...
ㅠㅠ저희 휴게소 규모가 큰 휴게소가 아니라서
고객용 화장실은 휴게소 건물내 하나있고
총 칸수는 16칸이에요..큰 화장실도 아니기때문에
확인한 화장실이 다를순 없어요ㅠㅋㅋㅋ
또 다른 댓글에 보니 여자..들이 문제?란 식의 댓글도 있던데 저희 휴게소 주고객층은 50,60대 남성입니다.
전화로 민원제기하면서 얼굴 안보인다고,
여자가 전화받았다고 다짜고짜 반말에 욕하시는 분들..대부분 남성 고객입니다ㅠㅠ..ㅋㅋㅋㅋ
남녀노소 관계없이 누구나 고객이 될 수 있는 입장인데
그렇게 단정짓고 폄하하시면..속상하네요..읔
일단, 그 고객은 제 이름까지 알아가서 큰 일 치룰것 처럼 하시더니 아직까지는 아무일도 없네요.
그냥 전화를 끊고 분을 삭히고 진정된 상태에서 오해라도 풀리셨음 ....
그리고 뜬금없지만 요즘은 서비스직에 대한 복지랄까요, 그런것들도 좋아져서 근무시간이 길다 뿐이지
복지부분이며 급여부분이며..일반 회사보다 괜찮아졌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저나 다른분들이 못배워서, 덜 배워서 이런데서 일하고 있다고 하시는분들... 정말 속상할 따름입니다.
직업엔 귀천이 없어요. 굳이 따지자면 오늘은 제가 을이고 고객이 갑인 날이지만 저도 다른곳 이용하면 제가 고객이 되는 입장도 있는거구요.
그러니 정말 한번만 더 생각하고 말씀해주시고 행동해주세요. 이번일을 계기로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ㅋㅋ
감사합니다. 많은 힘과 활력을 얻고 가요!
ㅡ본문ㅡ
안녕하세요. 서비스직에 근무하는 그냥 20대 후반의 평범한 사람 입니다.원래 서비스직에 근무하는 분들이 어이없고 황당한 일들을 많이 겪으시고저또한 10년 가까이 같은 업종에 종사하면서 수도 없는 일을 겪어 왔지만오늘같은 일은 또 처음이라 제가 잘못한건지 한번 여쭤보려고 글 써봅니다. 편하게 음슴체 갈게요. 본인은 일단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근무함.12시간 근무고 매장에서 직접 고객응대를 하기도 하고전화를 받으며 민원이라던가, 불편사항, 분실물 확인 등 전화 업무도 많이 봄. 오늘 오후2시 25분 전화 한통이 걸려옴.보통 회사전화로 그냥 받을때도 많지만 오늘은 매장 지원이 많아본인 핸드폰으로 착신을 걸어두고 받음.전화 내용은 다름 아닌 핸드폰 분실에 관한 내용이었음.아....이젠 그냥 그러려니 함. 본인은 아직 한번도 본인 물건을 어디다 두고 와본적 없음.하지만 여긴 참 많음.. 핸드폰, 지갑, 가방은 물론이고 결혼반지도 놔두고 가시는 분도 있고틀니에 교정기?라고 해야하나 교정 보철기 빼고 나서 끼우는 투명한거.. 그런것도 두고가심. 여튼 통화내용은 조금전에 화장실을 이용하고 핸드폰을 놔두고 와서지금 돌아가는 중인데 어디로 가면 되냐는 전화였음.근처에 다른 휴게소도 있고 내가 근무하는 휴게소가 양방향임.반대방향 휴게소에 놓고 온 분실물 전화도 이쪽으로 걸려오는 경우가 종종 있기때문에괜히 와서 헛걸음 하실까 싶어서 내가 일단 먼저 있는지 없는지 먼저 찾아보고 연락 준다함.고객용 화장실로 내려가서 일일이 한칸한칸 문 다 열어서 확인함.휴지곽이라고 해야하나.. 휴지가 들어가있는 통과 변기 뒤쪽에 있는 세면으로 된 턱까지다 찾아봤는데 핸드폰이 없었음. 핸드폰으로 착신을 걸어 두고 받은 전화였기 때문에내 번호가 뜨지만 난 전혀 캥기는게 없으니 내 핸드폰으로 최근 통화 목록을 통해그 고객한테 전화를 함. 통화중임. 통화가 안됨............ 사무실로 다시 올라와서 혹시 내핸드폰 번호가 떠서 안 받은건가 싶어 회사전화로 다시 전화를 검.그 타이밍과 동시에 내 핸드폰으로 다시 전화가 옴.회사전화로 걸던 전화는 끊고 핸드폰으로 걸려온 전화를 받아서방금 화장실 칸마다 다 확인을 해봤는데 없다, 혹시 저희 휴게소 맞으시냐 물으니 맞다고 함.그런데 제가 방금 다 확인 했는데 없더라고 하니 알겠다, 혹시 나중에라도 습득이되면 이번호로전화 주라고 하고 통화를 마침. 그 고객이 핸드폰 찾으러 오고 있다는 전화를 했을때 부터 나는 화장실이 너무 급했음..분실물건도 해결이 되었고 나는 볼일을 보러 화장실을 감.이게 문제였나봄. 내가 그 고객한테 화장실을 간다고 말을 하지 않고 간게..그 고객이 다시 휴게소로 왔고, 핸드폰을 자기가 두고 간 칸에서 찾았다는 거임.내가 분명히 확인 했을때 없었는데 두고 간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고 30분을 투자해서휴게소로 다시 되돌아오는 수고를 했는데 어떻게 멀쩡히 있는 핸드폰을 없다고 하냐고매장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나봄.당시 사무실에 계시던 과장님께서 내려가서 지금 해당직원이 급한업무(화장실이었는데...)중이라내려올 수가 없어 대신 내려왔다, 어떤일 때문에 그러시냐 물으니분명 없다고 했던 핸드폰이 멀쩡히 내가 두고 간 칸에 있었다. 그런데 왜 없다고 했냐며아저씨(우리과장님)한테 할 말도 아니고 화낼일도 아니니 그 직원 이름이 뭐냐고 물으며갔다고 함... 나 너무 억울했음. 진짜 내가 찾으러 가지나 않았으면 억울하지나 않지일도 왕창 밀려 있는데 내려가서 화장실 칸마다 다 확인하면서 손님들 사용하고 있는 칸은나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확인하기 까지 했는데..분명 없었음.그리고 정말 내가 나쁜 마음을 먹거나, 내가 찾아주기가 싫었다면 눈에 빤히 보일 행동을한다는게 말이 안되지 않음? 이미 처음 전화 받았을때 고객은 분명히 나한테 되돌아오고 있다고하고 있었는데 내가 있는 핸드폰을 없다고 하는것도 말이 안되고내가 찾아보니 없다고 통화했을때 없으니 괜히 힘들게 오지마시라고 말한것도 아니고그 핸드폰을 내가 어디 다른 장소에 숨겨둔것도 아님. 그 장소 그대로 있었음.꼼꼼히 못 찾아봤으니 놓친건 내 잘못임.. 인정함.근데 그 고객은 내가 일부러 찾아주지 않았던거라고 확신을 하고 매장에서 민원을 제기하고내 이름까지 알아간거임. 내가 휴게소에서 분실물 찾아주고 칭찬 받은거만 몇번인데.. 너무 억울하고 오해는 풀어야겠다 싶어 핸드폰에 찍힌 그 고객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음.통화중임..도로공사에 민원을 넣는건지 아니면 개인적인 통화를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2번을 걸고문자까지 보냈는데도 묵묵부답임. 30분 뒤에 다시 걸었고 겨우 통화가 됨.통화가 연결 되자 말자 그 고객 이미 흥분 상태임..5분간 통화를 했는데 결론은 그거였음.1. 왜 멀쩡히 있는 핸드폰을 없다고 했냐2. 찾아보고 연락준대놓고 왜 연락 안했냐, 그리고 왜 없다고 하고 그냥 끊었냐3. 내가 임산부인데 30분을 투자해서 다시 찾아갔을때 왜 내려오지 않았냐4. 고객님, 고객님. 따박따박 붙여 말하는데 기분 나쁘다............1번은 제가 봤을땐 분명히 없어서 없다고 말씀드린거였고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시라.제가 먼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봐드리겠다고 말했는데 제가 왜 거짓말을 하냐.2번은 찾아보고 연락을 분명 드렸는데 통화중이라 연결이 안된것 뿐이었다.그리고 없다고 하고 그냥 끊어버린게 아니라 나는 분명 저희 휴게소 우리 방향이 맞는지 확인했고고객님이 차후에 습득되면 다시 연락 주라고 해서 끊은거다.3번은 임산부인건 몰랐고 화장실이라 못 내려간거다. 제가 화장실 가는거까지 일일이 고객님께 말씀드리고 다녀야하는거냐.4번 고객님한테 고객님이라 부르지 제가 뭐라고 불러야하냐.............. 물론 내가 분명 좋은 목소리 톤으로 말한건 아님. 나도 너무 억울했고그 고객이 당신이, 그쪽이 라는 단어를 쓰면서 나도 흥분했고 본인은 경상도 사람임.고객은 위쪽지방 사시는 분이신것 같았음. 사투리 안쓰시고.. 아무래도 사투리 쓰면서흥분하면 말투가 절대 좋게 들리지 않는다는걸 알고있음.. 그치만 나는 절대 화를 낸건 아님.너무 억울해서 흥분한것 뿐임. 고객이 전화를 왜한거냐 묻길래 너무 억울해서 전화 한거라고,안 찾아봐 줄거였으면 처음부터 확인해본단 말도 안 했을거고 매장에 못내려간건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에서 볼일보느라 못 내려간거고 오해를 하고 가신거 같아서직접 전화를 드린거라고 했더니 지금 오해를 풀거였으면 진작 매장에 내려왔어야했고그당시에 화장실에 있으니 기다려달라고 이야길 하거나 화장실에 있어 못 내려왔다고이야기 해야했어야 했으며 내가 핸드폰 찾으러 간 CCTV영상 녹화된거 있다고 했더니그 당시에 날 직접보고 그 이야길 했어야 한다는거임...너무 답답함. 그 당시에(고객이 다시 왔을 당시)에 내가 화장실에 있어서그 고객을 직접 응대하지 못해 다시 내가 내 스스로 전화를 해서 이렇게 말을 하고 있는건데도잘못된거라고 하니 미칠노릇임. 그러면서 뭐 이런 여자가 다 있냐며 전화를 끊음.. 다행히 그 상황, 내가 핸드폰을 찾으러 다닌 상황과내가 고객한테 말 안하고 화장실간 이유때문에 고객에게 쓴소리 듣고 있던 과장님을 본다른 고객이 있었나봄. 그 고객이 도로공사 콜센터로 전화를 했나봄.그 직원 내가 보기엔 아무 잘못도 없는데 아무리 서비스업이라고 하지만 이건 아닌거 같다고혹시라도 그 직원이 불이익 당할까 싶어 내가 직접 전화 한거라며 전화를 주셨다고 하심.경황이 없어서 연락처를 못 여쭤보고 그냥 끊었는데 너무 감사했음. 글을 쓰는데도 아직 너무 억울 함. 오늘밤 핸드폰 잃어버린 고객이 나한테 소리지르는꿈 꿀거 같음.......하.. 제가 이런 여자가 다 있냔 소릴 들을만큼 잘못한게 있나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