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외에 사람들에게만 좋은 남편......

앞으로 얼마나...2008.10.10
조회58,094

저랑 남평이랑은 6살차이가 납니다

3년연애를 하고 지금 결혼 2년차죠

연애때..서글서글한 외모에 6살 많아서 그런지 이해심도 많고

매너있고 말 잘 들어주고...그래서 어린나이에 남편보고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결혼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시어머님이 오셔서 이야기 할 상황이 있었는데

(저흰 홀 시어머님에 위에 시아주버님 한분 계십니다)

저로써는 깜~~짝 놀랄 만큼 어머님께 빽!! 소리지르고 고집부리고..

어떻게 그럴수 있나..했습니다

어머님은 "내가 저게 막내여서 넘 오냐오냐 했더니..못된 성격이여서~에휴" 하고

참고 넘기시더라구요

그때 저한테는 그러지 않아서 어머님 위로해드리고 "제가 혼낼께요!"하고 넘겼죠

허...참....

 이젠 저한테 까지 그럽니다

처음에는 잘 숨기더니 원래 성격이 그랬나봐요 ..가족들에게 이기적인 성격 자기고집대로하고

안되면 소리지르고!! 너무~~ 못됐습니다.

남편 친구들이나 회사사람들 보면.."집에서 잘해주지? 좋겠다~~" 이러는데 정말 미쳐요

 

지금 현재 말 한마디 안하고 지낸지 2주입니다.

이유는 이제 아기 가져볼라구 일찍 들어오라 했는데 그날 새벽 2시에 들어와서는...

그다음날 제가 말안했다고 그러니 자기 잘못이 없다고 우기는데...

이제껏 참았던 화가 폭발 하더라구요

저희 남편 자신이 잘못을 했어도 싫은 소리 들으면 자신이 더~~ 화를 내는 사람입니다

무조건 몰라!! 기억없어!! 기억에 없으니 잘못없어! 잘못 없는데 왜 화를 내는건데!!

어제일도 기억없다 이렇게 우기는데....하~~   저만 거짓말쟁이로 몰라가는 거죠

이건  가족들만 이런 남편 성격 압니다 시댁에서도 두손두발 다~ 들었습니다

주위사람들 이야기 해주면.." 설마~~" 이러면서 안믿는다는 눈치죠

 

.지금 남편이 회사에서 파트장으로 있는데... 정말 살갑게 직원들 챙깁니다

얼마전에 들어온 막내 여직원은 이번주 내내 같이 퇴근하고 집에 바래다 주고....

저녁까지 챙겨주고....

 

그런 이야기 전해 들으면 저한테도 그럼 이렇게 서럽진 않겠죠

철 없는 초등학생처럼 막무가내로 화내고 짜증내고 자기가 원하는거

안들어주면 등돌리는..남편

이제 정 떨어집니다  뜯어 고칠려했지만  34년넘게 가지고 있던 성격 안고쳐 지네요

힘들어요 우울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