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파출부 딸. 엄마때문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친월드2016.04.11
조회202,589
+추가
자고 일어나면 톡이 된다더니,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하게 읽어보았습니다.

그 중에, 오빠는 엄마한테 월급을 다 맡겼으니 제가 이런 취급을 받는게 당연하단 말이 있어 추가내용 올려 드려요.
오빠 나이 22살에 산업체들어갔고, 솔직히 어린나이에 오빠가 몇천을 모은 것은 엄마 덕분이죠.
그렇지만, 오빠가 해외여행 가고싶다고 맡겨둔 돈 중에 얼마를 달라고 하면 '안된다' 딱 잘라 말하시는 분이고요.

그냥 우리가 쓰고 싶은 곳에 쓰는 것을 사치라고 생각하시는 분이에요.
저도 일이 끝나고 해외여행 다녀오겠다 말씀드렸더니 욕 엄청 먹었습니다. 돈을 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내 돈으로 내가 가겠다는데 왜 그렇게 뭐라하냐 했더니, '엄마시절에는 내가 하고싶은대로 다 못했어! 어떻게 하고싶은대로만 하고 사니!'
.... 4월에 제주도 보내드리겠다고 1년 남짓 10만원씩 따로 모와둔것 있었는데 돈으로 달라 하시는 분 입니다.

세세하게 다 말하면 엄마 욕밖에 되지 않아, 말씀 안드렸는데 첫 월급 타고, 엄마가 평소에 신고싶어 하셨던 브랜드 신발과 지갑이 낡으셔서 새지갑과 백만원 수표 넣어 드렸습니다.
저는 엄마가 기뻐하실 생각에 설레며 드렸는데요.
돌아오는 것은 '고맙다. 일하느라 고생했다' 라는 말이 아닌, 돈벌었다고 '사치'부린다는 말 이었습니다.
그 때 확실히, 제 돈은 제가 알아서 관리하겠다 말씀 드렸고요.


그리고 일 시작할 때, 다들 부모님께 용돈 드린다고 하셔서 저도 얼만큼은 드려야한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아버지께서 현재는 둘다 일하고 생활이 어려운것도 아니니, 용돈은 필요없다. 나중에 퇴직하고 그때나 조금씩줘라~ 돈모아라~ 하셔서 용돈은 엄마가 말씀하기전엔 드리지 않은겁니다.

아, 그리고 등록금은 감사하게도 부모님께서 내주셨습니다.
학기 중 두번 장학금 받았는데요. 그 이후로 장학금 받지 못하니, 그 스트레스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장학금이 애 장난도 아니고 '누구는 전액 장학 받았다더라~ 누구는 등록금도 안낸다더라~' 오빠는 장학금의 ㅈ 짜도 못들어보고 공대라 등록금도 엄청난데. 아주 스트레스. 그리고 저 고등학교때부터 알바하며 용돈 썼습니다.


그리고 글의 초점이, 돈으로 맞춰진 것 같은데
물론 월급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긴 하지만, 가사일 입니다.

아버지 절대 손하나 까딱 안하시고요. 밥도 차려주지 않으면 굶으시는 분 입니다.
저, 중학교때부터 밥챙겨 드렸고, 중학교때부터 집 청소했습니다.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 아빠를 보고 오빠가 뭘 배웠겠습니까. 똑같습니다. 오빠에게 잔소리해봐도 변하는 것 없습니다. 하루종일 굶다가 라면 끓여 먹거나 하면, 엄마에게 잔소리 듣는건 접니다. 저는 그게 이해가 되지 않을 뿐이구요.


오늘도 점심시간에 엄마한테 전화와서 저녁에 어디안나가지 하시기에, 친구랑 운동등록 하러 갈거라 했더니 ' 목욕 가려고 했더니, 도움이 안돼. 밖에서 살아라!' 하고 끊으셨습니다.
저는 대체 이해가 안됩니다.
딸은 그저 꼭두각시 인형인가요.

그저 말이라도 예쁘게 해주시면, 저는 다 참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도 서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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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방탈 죄송합니다
어느분들과 마찬가지로, 인생 선배분들이 많은 이 곳이 저의 고민에 대한 조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글을 남깁니다.

모바일 작성이라, 맞춤법과 띄어쓰기 양해 바랍니다.


저는 26살 여자 백수입니다.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선배 광고회사에서 프리랜서로 2년간 계약으로 일하고 현재는 실업급여를 받으며 휴식중입니다.

일할 당시에는 연봉 3200만원 받았고, 2년동안 150만원씩 저금하여 현재는 3천만원 조금 넘게 모았습니다.
이 사실을 부모님께서는 모르십니다.
아버지께서는 제 생활에 대해 일체 관심 없으시며, 궁금해 하지 않으시고
엄마는 사사건건 스트레스를 줄 정도로 관심이 많으시고 특히 매달 월급 받을때마다 '나한테 월급을 맡겨라. 목돈 만들어 주겠다' '다른이모 딸들은 다 엄마한테 맡기고 용돈 타 쓴다 하더라' 하시며 매번 전쟁이었습니다.

제가 엄마에게 돈을 맡기지 않는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위로 연년생인 오빠가 있는데, 건강으로 인해 군대를 가지 않고 방위산업체 근무를 했습니다.
방위산업체 하면서 그 돈을 고스란히 엄마가 관리를 하였고, 오빠는 그 돈에 대해 자기 주장도 내세우지 못하였습니다.
'결혼할 때 여윳돈으로 써라' '대학원을 가게 되거나 차를 살때 써라' 등 이런 저런 이유였습니다.
물론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아버지 차 바꾸실 때 오빠돈 일부 쓰셨구요. 아버지 인플란트 하실 때 오빠돈 썼습니다.
여기까지는 가족이니 이해합니다

오빠는 3년동안 방위산업체 하면서 매달 20만원 용돈 받으며 생활 했습니다.

적금 만기 되고, 예를들어 3200만원을 모으면 3000만원은 다시 묶어두고 200만원을 오빠가 쓰고 싶은 곳에 쓰면 난리가 납니다. 오빠가 일해 번돈임에도 불구하고요.

그 이후로, 저는 돈에 대해 스트레스 받고 싶지않아서 절대 월급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얼마 모았냐' 물어 보시면 없어~ 하고 말하면 잔소리 엄청 들었고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뭐라고 하시면 어느정도는 있다 라고 말하며 그냥 흘려 넘겼습니다.
절대 월급 맡기지 않았습니다. 그거에 대해 엄마가 엄청나게 다른집 딸들과 비교하며 스트레스를 주고, 돈 맡기기 싫으면 매달 20만원씩 엄마 용돈줘라 하셔서, 20만원씩 일년 전 부터 드렸습니다.
솔직히 월급에서 세금떼고 적금 넣고, 교통비,통신비, 용돈20만원 드리면 남는거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계약기간이 끝나고 난 지금 입니다.
적금은 1년단위로 하였기 때문에 현재는 적금 넣지 않는 중이고 모은돈은 통장에 묶어두었습니다.

엄마께서 실업급여 나오니 용돈 끊지 말라 하십니다.

그리고 일을 쉬고 있으니, 가사일에 엄청 스트레스 줍니다.
약속이 있어, 나갔다 오는 날에는 난리가 납니다
청소도 안하고 밥도 안하고 도대체 뭐하고 다니냡니다.
제가 일할 때도 그랬습니다. 엄마보다 퇴근이 빠르니 청소 필수라 하십니다. 미칩니다. 약속 만나러 나가도 제가 안절부절 합니다. 엄마 퇴근전에 집에 들어가서 청소 해놓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집에 하루종일 있는 날 청소를 해놓거나, 저녁차림 해 놓으면 칭찬 한번 없습니다. 아주 당연한겁니다.
안하면 나쁜년 되고요.
엄마 말투에 스트레스 받습니다. 억양이 세고 말투자체가 신경질적 입니다. 저도 스트레스 받아 말대답하면 전쟁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제가 한발 물러서 '엄마~ 좋게 말해~' 하면 내가 뭘 어쨌다고 그러냐며 '니한테는 말을 못 붙이겠다' 하십니다.
정말 정신적으로 미칩니다.

실업급여 받는 중에는 구직활동을 해야 하기때문에, 오전에 면접보고 오후에는 남자친구랑 영화보고 저녁 먹고 있는데, 어김없이 엄마한테 전화 왔습니다.
집 꼬라지 이러고 어디 나갔냐고요. 짜증 확 났지만 남자친구 앞이라 영화보고 저녁 먹는 중이라니 '끊어!' 하고 끊더라구요.
집에 오자마자, 잔소리 엄청 들었습니다. 설거지가 쌓인 것도 아니고 오빠가 아침에 먹고나간 그릇, 욕실 앞엔 오빠가 씻으며 치우지도 않은 옷들ㅋ
아침에 춥다며 거실에서 이불 덮고 티비보던 오빠 이불.
진짜 스트레스 장난 아닙니다. 제가 안치우면 다 그대로입니다
온가족이 다 어지릅니다. 엄마가 힘들답니다. 집에 들어오기 싫답니다.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다 치우고, 제가 다 합니다. 물론 쉬니까요.
엄마는 그저 퇴근하고 엉망인 집 보는게 힘든거겠죠.
다 쉬는, 주말엔 아무도 손 안댑니다.
월요일 다들 출근하고 그 허물들은 제 몫이에요.
오늘 하루 이랬다고 못된년 소리 들으니 정말 울컥합니다.
아, 참고로 오빠는 4학년입니다. 수업 하나입니다. 오전12시까지 잡니다.

오늘 들어오자마자, 엄마한테 욕 듣고 너무 화나서
솔직히 따지면 오빠 오전에 하루종일 쉰다. 오빠가 설거지 한번 못해주냐, 왜 나보고만 그러냐, 오빠한테는 한마디도 안하면서 나한테 다 몰아 붙이냐 하니 말대답하지 말고 오빠 핑계 대지 말랍니다.

나도 사람이라고, 나도 억울한 건 얘기하고 속상한건 말을 해야 나도 숨 쉬지 않냐 하니 나쁜년이랍니다. 엄마 이겨먹을려고 한다고.

엄마가 조금 더 좋게 말해주면 안되냐 하니 엄마는 50년넘게 이렇게 살아와서 쉽게 안바뀐답니다.

말대답하니, 아니죠 말대답도 아니죠. 제 의견 내세우니 그동안 등록금 내주고 먹여주고 입혀준 값 내고 독립하랍니다. 모은돈 달랍니다.


스트레스 입니다.
앞으로 쉬는 동안 밖에 나가지도 않고 파출부나 해야겠습니다.
나가더라도 아침일찍 다 치우고, 저녁상 미리 챙겨놓고 나가야 겠습니다.
그래봤자 또 어질러져 있겠죠. 그 욕은 제 몫이고요.

취직 하자마자 독립이 답인거겠죠?

댓글 198

ㅇㅇ오래 전

Best네 입꾹닫고 있다가 취업하고 독립하세요

라라오래 전

Best제친구두 저랬어요. 진심 새엄마인줄~ 친구두엄청스트레스받구요.결혼하려고보니 맡겨둔돈 아빠차사고 가전제품사는데 쓰셨더라구요. 얜회사에서 상사분들이 넘딱하다고 오른월급을 따로 통장에 넣어주셨을정도에요~ 독립하세요. 그렇다고 절대 결혼이 답은 아니더라구요~

아류오래 전

Best글 내용으로 봐서 글쓴이가 월급을 공개하거나 맡기지 않으니 어머니께서 불만이 많으신듯 함. 끝까지 밀고 나가려면 어머니 히스테리 감수해야죠. 능력되어서 독립하기전까진 어쩔 수 없겠네요

오래 전

추·반다른건 몰라도 집에 살면서 20만원 드리는 걸 용돈이라 표현하는 건 좀 웃긴거 같음. 집이 부유해서 부모님들이 됐다 됐다 하시는거 아닌 다음에야 돈 벌기 시작하면 자기 먹고 자는 만큼 일부 생활비 보태는게 맞는거 아닌가? 다 큰 성인이 독립도 안 하고 집에서 생활하면서 20만원 내는걸 돈 뜯긴다고 느낀다는게 아이러니. 엄마 용돈 드리는게 아니고 본인이 쓰는 생활비 일부 드리는 겁니다. 밖에 나가 살아보세요 그 돈으로는 아무데도 못 갑니다.

쌍둥이오래 전

개빡치겠다....언니힘내요...

345오래 전

제친구도 그랬습니다. 아니 더했죠 어니들 전세금 혼수 비용 그러면서 젤 구박하고 못 모으더라도 님이 관리 하세요 사람이 급하면 돈에 손대고 자식돈은 그냥 말안하고 써도 당연하다란 생각 하게 됩니다. 못된 부모리서 그런것이 아니라 다 그렇습니다. 아마 그,돈 다 달라 하면 글쎄요.. 장담 못합니다. 님이 모으시고 독립할 샐각 가지세요 그게 답일겁니다.,

제이네오래 전

아들을 저렇게 키우면 판에서 보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울엄마만 세상 불쌍한 남편이 되는군요

ㅇㅇ오래 전

노답부모들참 많은둣ㅜㅜ

모지오래 전

저희엄마도 그랬어요.. 어서빨리독립하세요.... 님 그거...굉장히 싫고 스트레스지만 그말투 그억양..결혼하면 따라가더라구요 ㅜ

ㅡㅡ오래 전

저랑비슷하네요ㅠㅠ맘아픔..저희엄마 술 엄청먹고 말도안통하는 싸움하다가 그냥 혼자살겠다고 했는데도 절대 혼자못살게하고 정말 짜증나요..내가 편한 집이 없어요 엄마랑아빠 이혼했는데 아빠랑도안맞고 엄마랑도안맞고ㅜㅜ엄마는 참고로 남친있어서 그 남친분이랑사능데 그좁은집에 정말 여간불편한게없어서 너무 불편하다 나가살겠다니 아주 세상에서 제일나쁜년 만들더라구요..하아 저 사실 자취 굉장히 무서워하는데 매일매일 혈압오를바엔 얼른 좋은 곳 취업해서 나가살려고 열심히 공부하는중이에요..진짜 나가사세요 그냥.....ㅠㅠ그리고 집도 친구랑같이 산다고 하거나 고시텔에서 산다구해요 자주 못오게..

세금맨오래 전

왜독립을안하시는지..

누가알아주나오래 전

왜 꼭 참다가 내가 속이 문들어져서 죽을것 같아 한마디하면..그게 왜 꼭 말대답이고..이겨먹을라하고..나쁜년이 되는지..ㅠㅠ 저도 그랬어서 참.. 그 답답한 속 누가 알아주나요.. 저도 밖에 외출이라도 한날엔 전화와서 받으면 첫마디가 주변 누구나에게 다 들릴만큼 크게 야! 였습니다. 한동안 전화오는것 자체가 스트레스일 정도로 심했어요. 얼마전엔 매순간 죽고싶다 생각들만큼 제 감정이 컨트롤이 안되서 죽어버렸으면 좋겠고 잠들때 다음날 눈이 안떠지길 빌고 아침에 눈뜨면 여기가 지옥같다.. 제발 나한테 쌍욕하는거랑 밖에서 받은 스트레스 풀지말고 이유도 모르겠는 화 좀 그만내라 하고 터져버렸는데.. 그간 저한테 입에도 못담을 말들 한거 가족들 다 있는 앞에서 고스란히 다 다시 해주니 뭔가 말할려다가 입닫더니 그나마 이젠 좀 살만하게 괴롭힙니다. 그 자리에서 죽을 각오도 하고 한번 다 뒤집어 엎었는데 지금 이나마로 만족하고 살아야하나 독립하면 다시는 안보고 살아야하나..매일 좌불안석이네요.

껄쩍지근오래 전

저희엄마랑 똑같네요... 저는 작년에 결혼해서 엄마를 벗어났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전화로 괴롭혀요 ㅡㅡ... 만만한게 그냥 딸임... 전화로 잔소리에 막말하다가 이젠 내가 한마디하면 그냥움... 하.. 말도 꼬아서 진짜 기분나쁘게하고 시댁에서 뭐해줬다하면 질투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ㅠㅜ ..... 인연을 끊으세요... 저는 시댁보기 낯뜨거워서 차마 그러지는 못합니다.... 휴.

오래 전

...그걸 왜 착하게 다 받아주고 있어요, 글쓴이도 클만큼 컸는데.. 다받아주고 하니까 계속시키는거에요. 하지말고 부딛히세요. 소리지르면 똑같이 소리지르고 막말하면 똑같이 막말하고 비교하면 다른 잘사는부모랑 똑같이 비교하세요. 일시키면 절대 손하나까딱하지말고 오빠한테 시키라고 소리지르세요. 독한걸 보여주세요. 부모님한테 잡혀살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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