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주세요 어머니께서 공익 요원에게 욕설 문자를 받고 계십니다

닉네2016.04.12
조회1,363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늦은 새벽, 혹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하여 판에 글을 남깁니다.

도와주세요.

어머니께서 직장에서 공익 요원의 욕설 문자나 협박 문자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지방의 공무원이신데, 일하시는 곳에 공익 요원이 있습니다.

어디가 아파서 공익이 되신건지, 그 공익 분께 어떤 사정이 있으신지는 모릅니다.

모든 공익을 욕 하고 싶은 것도 아니지만 어머니의 자식으로서, 너무 화가나고 용서 할 수가 없는데 무력한 자식은 아무런 도움도 되어 드리지 못 해 너무나 속상합니다.

저희 어머니는 공익을 관리하는 구조상 상사의 해당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워낙 여리신 분에, 남에게 싫은 소리를 못 하고 혼자 참으시는 분입니다..

직무 중 공익 분께서는 자주 조퇴를 하려고 하신답니다.

그 날도 조퇴를 시켜달라는 공익 요원의 말에 어머니께서는 사무장님의 허락을 받으라고 하셨고 사무장님께서는 조퇴를 허락하지 않으신 모양입니다

공익 요원이 책상을 쾅 소리나게 치고 의자를 거칠게 집어 넣고는 6시 퇴근 30분 전 말도 없이 퇴근을 해버리더라는 겁니다.

상사로서, 어머니께서는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주의를 해달라는 문자를 보냈고 그에 대해 공익 요원은

'닥.쳐.라.' 라고 답장을 보내왔습니다.

그 날부터 공익 요원의 답변부터 욕설, 협박 문자가 시작되었습니다.

'ㄷㅊ라'는 문자에 어머니께서는 따로 답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한번은 넘어가려고 하신 모양입니다.

그러나 그 다음 날 주말, 가족들끼리 모여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 어머니의 핸드폰으로 또 다시 욕설 문자가 날아왔습니다.

'씨.ㅂ.ㄴ.아 뭐 하냐?'

이런 내용의 욕설이 담긴 문자가요.

특별히 어머니께서 연락을 취하셨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뜬금없이 온 문자에 가족들은 경악을 하고 놀랐고 답장을 하지 않자 두 번, 세 번째 문자가 또 날아왔습니다.

'답장 안 하지. ㅆㅂㄴ. 만만하냐.' 라는 식의 문자가요.

이 무슨, 학교 폭력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보낼 법한 일진 놀이의 문자인가요.

어머니께서는 행정상의 절차를 따르고자 개인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사무장님께 보고를 드린 모양입니다.

근무 중 무단 이탈과 상사에 대한 모욕, 욕설 문자.

그렇지만 사무장님께서는 그 공익 요원을 불러 따로 한 소리를 할 뿐 아무런 조취를 취해주지 않으셨습니다.

마음 여리신 어머니께서 아무런 잘 못도 없이 그런 욕설 문자를 받으셔야 한다는 것에 너무나 속이 상하신 아버지께서는, 당장 경찰서에 찾아가 그 공익 요원을 모욕죄로 고소하고 싶어하셨지만 경찰에서는 내부에서 일어난 일이니 내부에서 알아서 할 수 밖에 없으며 잘 타일러 보라. 이것은 신고의 건수가 되지 않는다는 답변만을 듣고 허탈이 돌아오셨습니다.

자식들 앞에서 어머니는 애써 웃으시며 괜찮다, 나는 강한 사람이다, 행정상의 조취를 기다리겠다, 하시지만 제 마음은 썩어문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병무청에 신고를 해볼까, 생각했지만 혹시나 어머니께 마저 불이익이 올까 걱정이 되고.

신고를 한다 하더라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자식이 아는 것이 없어, 이럴 때 아무런 도움을 드릴 수 없다는게 그저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알고 있는 지식도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곳도 없어, 누구에게라도 조언을 듣고 싶어 이렇게 판에 글을 남깁니다.

부디, 읽어주시는 분의 어머니라고 생각하시고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부탁드립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