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자꾸시어머니한테전화하래요

ㅇㅇ20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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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결혼2년차주부입니다.
아기도있고,살림도 잘한다고생각하는데(제가엄마없이아빠오빠랑살면서살림을하면서자랐거든요)

근데 남편이 제가 살림하는게 서툴다고 느껴지면 자꾸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물어보래요 며느리가 전화해서 그런거물어보는게귀엽지않겠냐면서,

지는 하나뿐인저희아빠한테명절때아니고서는전화한통안드리면서..

임신했을때도 그랬고,아기낳고나서도 어머님이 전문가니까(남편은2남1녀중장남)애기많이키워봤으니까 너보다 잘 알지 않겠냐면서요

육아서적도 챙겨보고,인터넷으로 검색도 많이해보고 알아 볼 만큼 알아보는데... 남편이 저는 못미더운가봐요,

아기가 기침을 좀해서 남편이 걱정으로 죽을상이길래, 제가" 따뜻한물 조금 먹이고 목에 가제수건 둘러줘서 재우고, 내일 더심해지면 봐서 병원에 전화해볼게" 그랬더니 말떨어지기 무섭게 시누한테 전화해서 이럴땐 어떻게하냐고 묻더라구요, 정말..저는 그 순간 투명인간이었어요 이게 전초전이라는걸 그땐 잘몰랐져

문제는 그거에여 어머님한테만 물어보라는게아니라 시누한테도 전화해서 물어보는거 남편이직접,

그럼시누는"그런건인터넷에도나와~새언니는그런것도안알아봐?"이럽니다...제가 알고있고,알아보겠다고하면뭐해요, 남편이 저를 못미더워하고 그게맞는지확인하려고하는데..에혀...시댁에 공식적으로 저를 게으른 바보인증 해주더라구요..시누도 오빠랑있었던일 시어머니한테 다얘기하나보더라구요,,

하루는 시어머니한테 전화가와서는 "와이셔츠는 카라를 잘빨아야한다,손빨래하고세탁기돌려라,김치는냉장고에뒀다가시면볶아먹던지찌개끓여먹어라,니남편신김치안먹는다,애기 이유식은 사먹이지말고 직접 다져서 안눌러붙게 저어가며 끓여야하고 미리만들어놓지말고 먹일때마다해먹여라"등등 내용이 너무많아서 다 기억도 안나요 얼마나 제가 못미더우시면 저러실까 한숨이 다 나네요..

예전에 애기10개월쯤이었나,시댁에서 시누내외랑 시부모님이랑 저녁먹고 과일을 먹는 중이었어요.시누가 제앞에 앉더니 또 육아과외를 해주더라구요.. 지금은 시누도 일을 늘려서 이래라저래라 안하는데 시누몫까지 시어머니가 대신 하십니다

애기 시끄러운데서 키워야하고,애기자주안봐서 나한테오면우는거라고하고, 더심한건 시누네 애기들하고 비교하시면서 저를타박하시더라구요,,

"걔네는 말도 빨리하고,밥도잘먹고 지아빠하고도 잘놀아 너네도 빨리 애기어린이집보내" 기승전어린이집이라고할수있어요..

남편은요 어린이집빨리안보내고싶대서 30개월넘을때까지 제가 일도안하고 살림하면서 육아하는데, 시댁에서는 제가 끼고 도는 줄 알더라구요,시어머니한테 얘기했어요
"애기아빠가 늦게보내자했다"그랬더니 저보고 남편을 설득하래요 본인은 남편이랑 언쟁하기싫다는거겠져..

이거말고도 시어머니가 닦달하는게너무많아여

다른집시어머니도똑같은지너무궁금해요
제가유리멘탈인가요??이런거에멘붕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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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예전에 오빠 그러는거 싫다 나 바보만드는거다그랬더니 자기엄마랑동생그렇게생각안한대요그런사람들아니래요, 그래도 그러지말아달라했는데 그냥버릇인것같아요 뭔일만나면 "전화해봐라 "하는데,,
뭐라고해야남편이그만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