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쓸게요.
친구랑은 초교부터 지금까지 쭉 절친
친구 임신하기전까지 일주일에 두세번은 꼭 만날정도로 제일 가까운 친구였어요.
둘 다 30초반에 전 미혼이고 남친 없고요.
친구는 20후반 결혼해서 애 낳고 얼마전에 돌 지났어요.
친구가 아기 낳은 날 퇴근하고 늦은 시간에 급하게 가느라 아무것도 못사가지고 갔고 병실에서 친구 얼굴만 잠깐 보고 왔고요.
미안해서 조리원 옮기면 필요한거 사갖고 간다고 하고
어떻게하다보니 못갔어요.
돌 되기전에 가끔씩 연락은 주고 받았지만
저도 직장 다니고 친구도 애 키우느라 만나진 못하다
친구 애 돌 되기 얼마전에 집으로 오라고 해서
방울토마토 사갖고 갔었어요.
친구가 저녁 차려줘서 먹고 얘기하다 헤어졌고요.
얼마후에 친구 애 돌잔치 초대장이 왔길래
사정 있어서 못 간다고 미안하다고 계좌번호 알려달라고 했더니
남도 아니고 무슨 계좌번호냐 형식적인 돈은 안받겠다. 우리가 이정도 사이밖에 안됐었냐 섭섭하다. 하더라고요.
순간 너무 기분이 나빠서 연락하지말자고 했어요.
축의금은 보내지말라고 했으니 저도 굳이 안보냈고요.
그 뒤로 몇달이 흘렀는데도 서로 연락 안하는 상태고요.
진짜 이해가 되질 않네요.
돌잔치 못간게 그렇게 섭섭할일인가요?
못간 이유는 그 친구 돌잔치에 저랑 사이가 매우 안좋은 친구가 참석하기 때문이었고요.
그 사정을 친구가 모르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어요.
이해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친구가 애 낳으면 선물은 필수인건 아니잖아요.
그래도 애 낳은날 가서 얼굴 보고 왔음 된거 아닌가요?
집으로 초대 받았을때에도 과일 사갔는데??
고마워하진 못할 망정 진짜 어이가 없어서 글 남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