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해요..
여기가 많은 분들이 오시고 또 저보다 더 많은시간 살면서 많은 일들 겪어온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실례를 무릅쓰고 글을 남깁니다.
아빠가 도박해서 은행, 보험 등에서 돈을 대출하는 바람에
몇번이고 위기를 겪었습니다.
아버지 나이 70을 바라보면서 일용직 하시는데 휴일이면 친구 만난다시고는 나가서 그 짓거릴 하시나봐요.
저 지금 20대 후반인데
10살무렵에 아빠가 크게 사고를 치시고...(2천만원 정도)
집을 나가 연락두절까지 되버린 상태에
엄마는 집 앞 강이며 동네 뒷산에 올라 절 붙잡고 같이 죽자고도 몇번이나 하셨어요.
또 어릴때라 기억은 안나지만 아빠 친구분들. 지역에서 사채하시는 분들이 집에 찾아오기도 했대요. 엄마가 마음고생 심하게 하셨어요.
그동안 아빠가 노름에 빠져서 대출한 돈 갚는 데까지 꼬박 10년도 넘게 걸렸어요. 엄마가 아빠 몰래 돈 모아서 산 아파트도 은행담보로 잡혀서 결국 팔고 이사나왔구요.
엄마 아빠 둘 다 60 넘기셨는데 저희 식구 아직도 남의 집에 월세 주고 삽니다...
모아놓은 돈 없어요. 아빤 어떻게 알고 다 찾아쓰시고 보험 가입한것도 해약하고 대출내서 노름빚갚고...
저는 어릴때부터 교복도 물려입고 학원도 못 다녔어요.
엄마는 아기보는 일. 남의집 가정부 하시면서 사셨구요.
아빠가 일용직이긴 해도 월 300버시고. 월급 다 엄마한테 입금되고 차며 카드며 엄마명의라서 나름대로 돈 나갈 구멍은 막아놨다 싶었어요.
어제 은행에서 지난 여름에 아빠가 대출한 5백만원 빨리 갚으라고 독촉장 날아왔어요.
저 일하는 사이에 두 분 한바탕 하신거 같아요.
방금 집으로 전화가 왔어요. 카드사라는데 아빠 찾는 걸 보니 몰래 카드 만들어서 또 대출하셨나봐요.
이렇게 사는거 너무 답답하고 지긋지긋해요.
아빠는 천성이 이기적인건지
가족 위해 헌신하거나 가족 살뜰히 챙기는 거 많이 본 적 없구요
나이도 있으신데 노후준비 같은것도 없어요.
미래에 대한 생각 조차없나봐요.
그리고 쓸데없는 자존심은 세고 목소리도 커서 고집부리고 남의 말 안듣고 버럭합니다.
솔직히 70바라보는 나이에 자기 집도 없는게... 너무 답답하고 화나요.
이런 대출건도 저질러 놓고는 엄마만 속 썩지
아빤 아무말도 없고 한숨만 푹푹
저도 스트레스 받아서 잠도 못 자겠어요.
대출 원인이 일단 도박인거 같은데
진짜 어떻게 고치죠?
아빠한테 대놓고 도박하지 마세요 라고 한 적은 없고
돈 허튼데 쓰지 말고 모으셨으면 좋겠다.
나 지금 우리 살고있는 이 집 같지도 않은 곳 싫다 이사가자.
이런식으로 밖에 말씀 못 드렸어요ㅠ
그저께 친한선배가 부친상 당해서 문상갔다왔어요.
오면서 '그래도 아빠가 있으니 나는 다행이다'했는데
어제 오늘 속 답답하고 머리 터질것 같고 진짜 넘 힘드네요.
도박에 빠져 집안 말아먹는 아빠
여기가 많은 분들이 오시고 또 저보다 더 많은시간 살면서 많은 일들 겪어온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실례를 무릅쓰고 글을 남깁니다.
아빠가 도박해서 은행, 보험 등에서 돈을 대출하는 바람에
몇번이고 위기를 겪었습니다.
아버지 나이 70을 바라보면서 일용직 하시는데 휴일이면 친구 만난다시고는 나가서 그 짓거릴 하시나봐요.
저 지금 20대 후반인데
10살무렵에 아빠가 크게 사고를 치시고...(2천만원 정도)
집을 나가 연락두절까지 되버린 상태에
엄마는 집 앞 강이며 동네 뒷산에 올라 절 붙잡고 같이 죽자고도 몇번이나 하셨어요.
또 어릴때라 기억은 안나지만 아빠 친구분들. 지역에서 사채하시는 분들이 집에 찾아오기도 했대요. 엄마가 마음고생 심하게 하셨어요.
그동안 아빠가 노름에 빠져서 대출한 돈 갚는 데까지 꼬박 10년도 넘게 걸렸어요. 엄마가 아빠 몰래 돈 모아서 산 아파트도 은행담보로 잡혀서 결국 팔고 이사나왔구요.
엄마 아빠 둘 다 60 넘기셨는데 저희 식구 아직도 남의 집에 월세 주고 삽니다...
모아놓은 돈 없어요. 아빤 어떻게 알고 다 찾아쓰시고 보험 가입한것도 해약하고 대출내서 노름빚갚고...
저는 어릴때부터 교복도 물려입고 학원도 못 다녔어요.
엄마는 아기보는 일. 남의집 가정부 하시면서 사셨구요.
아빠가 일용직이긴 해도 월 300버시고. 월급 다 엄마한테 입금되고 차며 카드며 엄마명의라서 나름대로 돈 나갈 구멍은 막아놨다 싶었어요.
어제 은행에서 지난 여름에 아빠가 대출한 5백만원 빨리 갚으라고 독촉장 날아왔어요.
저 일하는 사이에 두 분 한바탕 하신거 같아요.
방금 집으로 전화가 왔어요. 카드사라는데 아빠 찾는 걸 보니 몰래 카드 만들어서 또 대출하셨나봐요.
이렇게 사는거 너무 답답하고 지긋지긋해요.
아빠는 천성이 이기적인건지
가족 위해 헌신하거나 가족 살뜰히 챙기는 거 많이 본 적 없구요
나이도 있으신데 노후준비 같은것도 없어요.
미래에 대한 생각 조차없나봐요.
그리고 쓸데없는 자존심은 세고 목소리도 커서 고집부리고 남의 말 안듣고 버럭합니다.
솔직히 70바라보는 나이에 자기 집도 없는게... 너무 답답하고 화나요.
이런 대출건도 저질러 놓고는 엄마만 속 썩지
아빤 아무말도 없고 한숨만 푹푹
저도 스트레스 받아서 잠도 못 자겠어요.
대출 원인이 일단 도박인거 같은데
진짜 어떻게 고치죠?
아빠한테 대놓고 도박하지 마세요 라고 한 적은 없고
돈 허튼데 쓰지 말고 모으셨으면 좋겠다.
나 지금 우리 살고있는 이 집 같지도 않은 곳 싫다 이사가자.
이런식으로 밖에 말씀 못 드렸어요ㅠ
그저께 친한선배가 부친상 당해서 문상갔다왔어요.
오면서 '그래도 아빠가 있으니 나는 다행이다'했는데
어제 오늘 속 답답하고 머리 터질것 같고 진짜 넘 힘드네요.
아빠 저 나쁜 버릇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