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근성 전남친 생각에 열받아

거지전남친2016.04.14
조회1,564


편하게 바로 시작하겠음!

2년전에 한남자가 엄청난 구애를 했음
뭐 나쁘지않았지만 딱히 내꺼다?하는 그런것이
없어서 1년을 알고지내다 주변사람들이
계속 진국이다! 한번만 만나봐라!
뭐 그러길래 나도 나쁘지않았고,
나를 너무 좋아해주고, 이뻐해줘서 만나게됨!

그전남자친구한테 사랑을 못받아
사랑받으면서 살고싶었음!


여행다니는거좋아하고, 맛집가는거!
뭐 취미생활이 비슷했음


그런데 문제는 돈문제였음
나는 누구를만나던지 밥다먹음
지갑에서 카드먼저 꺼내고 누구보다
빠르게 계산하는 스타일임
돈이 많아서도 아니고, 난 그게 속편함

얻어먹으면 커피라도 꼭사먹어야하고
커피안마신다고하면 편의점가서라도
이것저것 사다가줘야함! 성격이 왜그러는지ㅠㅠ


난그래서 인맥이 아주좋음!
나이먹으니 알아서 친구관계 끊어지고,
내스스로 그사람에 대해 판단을할수가 있어짐

이제본론으로들어가면
그사람과 밥먹을때도 내가먼저 카드를
내밀고 처음에는 내가낼께! 이러고 카드를
다시 내지갑에 넣어줬음! 오... 이런남자만나야해
이러면서 흐뭇? 뿌듯? 뭐 그랬음


점점 만나고 지내다보니 ...
우리집과 굉장히 가까운3분거리? 살았음
나는자취녀임.
집밥못먹어서 내가 집에 데리고가서 몇번 밥을해줌
그런데 저녁때되면 배고픈데 오늘은뭐했어?
장보고왔어? 처음엔 그럴수있지!
배고프니까 ! 한두번이 아니니까 짜증이 나서
김밥천국이나가서 김밥이나사먹어!
짜증내니 그담부터는 집에 밥먹으러 온다는소리안함



소고기집을간적있음!
2인분시켜도 금액이 상당했음...
1인분에5만원이 넘었음
고기나오자마자 미친듯이 입에 쳐넣기바쁨
손에 우사인볼트 달려있는지알았음
입에도 모터달았다고생각함
나는 소고기도 조금 많이 익혀먹는편
그놈은 아주 생고기째 먹음...
당연히 2인분에 난고기2개먹음.
2인분더추가함 역시나 비슷한상황이였고
난고기 6점먹었음
화가 너무 났지만 못먹고 커서그런가보다하고
이해할려고함! 나도 어렵게자랐음ㅠㅠ
계산하는데 멀뚱멀뚬!
난 그런 모습이 너무싫어 후딱 카드꺼냄!

나가자마자 트림하는데 진짜죽여버리고싶었음.


몇일뒤 배고프다고 새벽에 밥먹자고 전화와서
나갔음! 핸드폰에 카드한개 들고나감

당연히 지가내야한다고 생각이들었나봄!
삼겹살1인분 7천원!
2인분시켜서 열심히 굽고있는데
또 미친듯이 흡입을 시작하심
고기 쫌남기고 안먹길래 뭐지?하고
좀먹었음! 난밥을 먹은후라 배고프지도않았음
고기모질라지? 더시켜! 이러니
그놈이 공기값를 더시키더니 김치에먹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진심으로 빵터져서 웃음참았음
너무어이가없어서 빵터지는거아는사람?

역시 당당하게 그놈이 계산을 하더라구ㅋㅋㅋ
아진짜집에오자마자 혼자서 엄청웃었음
ㅋㅋㅋㅋㅋㅋ정이 점점떨어지고 꼴보기도 싫어졌음! 주변사람들한테 뭐가진국이냐고
물어봤더니 계속진국이라고 막 그러는거임

그래! 사람이 돈가지고 쪼잔하게 굴면안된다고
내스스로 마음을 다잡았음
나는 돈으로 사람만나는게 아니다!
근데 자꾸 돈으로 날 쪼짠하게만듬

급여행좋아해서 여행지도 안정하고
무작정 어디든 가고 그곳에서 먹고자고
주변 산책하고 이러는걸 좋아했음

팬션잡을려고하면 현금없으니 얼마줘!
내일 돈찾아서줄께. 응~~ 다음날 까먹나봄
다음날아침도 내카드로 계산!

마트가서 장보면 목살 삼겹살 팬션에서
이런거 구워먹지않음?
꼭 소고기사서 구워먹음...
아니 그래 살수있어! 맛있게먹음 사줄수있어
여러부위사서 맛없는건 안먹고 냅둠
비싸게 주고사서 왜그러나싶어서
이거 왜샀냐고 ? 돈아깝게! 돈귀한줄모른다고
한소리했더니 꿍해있음


정말 확 헤어진 계기가있음
그사람도 혼자 자취했는데
월세 낼돈이없어서 본집들어가야하는상황이였음
근데 내가 시들시들해져있어서 몇일 연락을 안했음
근데 방빼고 옷이랑 짐들 차에다가 두고,
아는친구집에서 몇일 신세지고있었음
나랑 연락되니 이런상황에대해 말을하는데
우리집들어와서 살겠다는 의지가보임
바로 돈이없음 본집들어가야지
왜그러고있냐고 개무시함!
그랬더니 그런가? 아~~신세한탄함!


아진짜 오만가지정이 다떨어짐
조금한사업시작해서 , 일이 잘풀려
혼자먹고살아가는데 크게 지장이없음

남들보다 조금 풍요롭게 살고있음
먹고싶은거먹고 사고싶은거사고,
근데 내가 사업시작한지 얼마 안될시기에
그놈만났는데 계속 숟가락 올릴려고하길래

처음에는 아~~ 그런아이디어는 좋네!
마지못해 그런건데 그놈이 그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겨서 나에게 가져옴

아!그땐 나를생각해주는구나
고맙다! 정성이네! 하는마음에 고마웠음
그래서 더잘해줘야겠다 싶었음

근데 뒤돌아보니 그게아니였음
사업시작한지 얼마되지않았으니
은근 빌붙어서 그럴라고 한거였음

확실한 이유가있는데 내용이 너무길어져서
그만쓰겠음


야! 너나때문에 네이트판 자주보잖아
진짜 내인생 최악의 거지였다 너가!
너한테 한달에 들어간돈이 100만원이 넘더라
200만원도 넘더라?

근데 없으니 그러겠지 했다
마지막에 나사업조금 안되가고있을때
나사실 사업 2개라고
1개사무실에서는 한달300이상은 매일나와서
큰지장없다고 했더니 눈동그랗게 뜨고
너입가에 미소가 번지더라?

그때진짜 너란인간의 최악의 모습을 봤다
고맙다! 1년동안 돈쓴거 너무너무 아깝지만
좋은곳에 기부했다고 생각할려고

이렇게 글쓰니 속이시원하다!


재미있으면 에피소드 몇개더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