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별따윈 없음!

기다림2016.04.14
조회303
처음엔 모든게 좋았지
백일까진 남들하는 연애처럼 매일 붙어있어도 마냥 좋았지
가장 길게 만난게 1년도 채 되지 않는다던 너의 말을 흘려듣지 말았어야 했어
괜히 내가 가장 길게 만날 사람으로 남으려고 하지 말았어야 했어
8개월차 되던때에 점점 변해가는 너의 모습을 눈치채고도 모른척 넘어가지 말았어야 했어
어쩌면 겁이나서 널 놓지 못했던 건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6개월이 더 지나가는 동안 나만 혼자 아프고 힘들고 다했지
넌 점점 마음이 식어가면서도 아니라고 극구 부인해가면서 말야
끝내 내가 못참고 너를 끊어냈다가 이건 아닌거 같아 다시 붙잡아봤지만
절대 잡히지 않던 너
친구들과 노는게 더 좋고 니멋대로 니하고 싶은대로 하는게 더 좋다던 너
그래서 더이상은 자신이 없다던 너
전혀 힘들거나 아파하거나 내생각 안한 표정의 너
그래 그동안 억지로 붙잡고 있어서 미안하다
나도 더이상 미련갖지 않을테니 너도 니멋대로 그래 잘살아라
다음에 다른 누굴 만날땐 상대입장에서도 생각하는 남자가 되길 바란다
아름다운 이별따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데
내가 건넨 마지막 작별의 톡까지도 넌 그냥 무시해주는구나
이제 진짜로 마음에서 널 놓는다
좋은 추억으로 남기엔 지난 6개월이 너무 힘들어서 그러기는 어려울거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