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 주는게 구걸도 아니고 짜증나네요

에휴2016.04.14
조회20,687
안녕하세요, 어이가 없기도 하고 제가 예민한것같기도 하고 결혼하신 선배님들 생각 여쭤봐요.

예식을 앞우고 청첩장을 돌리는데 무슨 거지 구걸하는것도 아니고

청첩장 받는걸 무슨 갑질처럼 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내가 무조건 그 사람 날자, 시간, 장소에 맞춰서 원하는 맛집 모셔가서 굽신거리며 갖다바쳐야하는 ㅋ

물론 제 행사에 귀한 시간 내서 오시는거니 그러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그걸 너무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 '니가 날 모시러와' 이런 식으로 받는 사람이 존재하네요

축의금 드립치면서 세금계산서냐 하는사람도 있던데 그렇게 따지면 청첩장 주며 밥사먹이고 커피사먹이고 예식날 식대에 다녀와서 작은 선물이라도 하고 밥도 사먹일텐데 축의금 받아봤자 1인당 10만원 이상 받는거 아님 무조건 금액적으론 손해잖아요?

그렇게 선심쓰는척 할 바엔 오지말라고 했어요.

어차피 나중에 다 돌려받을건데 왜그러는지...

정작 진짜 친한 사람들은 요즘 바쁘고 정신없지않냐고 제 시간 먼저 챙겨주는데 너무 고맙더라구요.

모바일은 예의없어보여서 만들지도 않고 만나서 밥사주며 인사하는 중이라 정말 친한 사람 아니면 안부를 생각이었는데도...

경조사로 인간관계정리가 많이 된다지만 주기도 전부터 이러네요.

제가 예민한건지.. 이런분들 없으신가요?

댓글 10

ㅡㅡ오래 전

Best전정말친하다 생각드는사람한테만보냈어요ㅎ 청첩장안주면 안가 하는친구있었는데 오지마^^라고했어요 진짜안옴ㅋㅋ근데 나도 나중에안가면되지 하고신경안씀ㅋ 진짜 청첩장안줘도 올사람은 먼저연락와서 날짜랑시간부터 묻더라구요ㅋㅋ

오래 전

그러면서 사람 관계 잘 정리하게 될거같네요ㅋㅋ

저요오래 전

결혼할때 저도 친한친구들만 부르려고 했어요. 애매한 관계인 사람들한테 청첩장 줘 봤자 서로 부담이고 괜히 축의금에 눈이먼거같이 보일까싶어 결혼식 얘기 말도 안꺼냈어요. 애매한 사람들중 한 무리가 있었는데 결혼전 공부하던거 같이 준비했던 사람들이었어요. 알고지낸지 고작 몇달밖에 되지 않는 사람들한테 결혼식 오라하는건 민폐갑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일주일에 한두번 만나는정도라 그렇게 친하지도 않았구요. 근데 그 무리중 두명이 저한테 왜 청첩장 안주냐며 계속 연락오더라구요. 진짜 불편했어요. 그래도 자꾸 청첩장 달라고 연락오길래 그럼 약속을 잡자했더니 자기들이 아예 어디서 만날지 위치를 정해서 알려주더라구요. 고급레스토랑에서 밥샀어요. 그래도 내 결혼식에 와준다니 너무 고마워 그 금액 절대 안아까웠어요. 실제로 제 결혼식에도 왔고 정말 너무 고마워서 나중에 그들이 결혼하면 꼭가야겠다했죠. 그러다 그 중 한명이 결혼을 하게됐는데 어느날 뜬금없이 청첩장 보내게 주소좀 달래요ㅋ그래서 제가 만나고 싶다는 식의 뉘앙스를 풍겼는데도 끝까지 주소만 알려달라하고 만나자는 말 1도 안하더라구요. 사실 그 친구가 청첩장 주게 만나자해도 못만날 상황이어서 최대한 그친구 기분상하지 않게 잘 말해서 우편으로 받던가 모바일만 받아야겠다 맘먹고 있었는데 제가 괜한 걱정을 한거였던거군요. 결국 그친구 결혼전에 얼굴한번 못보고 그친구 결혼했네요. 그때 처음으로 그 둘에게 밥샀던거 아까웠어요. 자기네들이 먹고싶어하던 데에서 밥 사며 진심으로 미안해하며 제 결혼식에 초대한 제가 ㅂㅅ 같아보이더라구요. 그냥 쓰니님도 애매하고 오래갈거같지 않은사람들은 무시하세요. 정말 결혼하고나면 다 부질없고 감정소비만 하는 부질없는 인간관계라는걸 깨달으실거에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나는 그래서 결혼식 하기 싫다. 해도 내 가까운 사람들 몇하고 가족들하고 이렇게 우리 결혼했습니다. 가볍게 하고 싶어. 솔직히 이젠 결혼식이 장사라는 생각이 더 크다. 나도 안갔는데 내 결혼식 오라고 아쉬운 소리도 하기 싫고.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오래 전

지가 안오면 나도 안가면 되요^^ 끽해봤자 봉투에 3만원 많으면 5만원 넣을거면서 생색은 ㅎㅎ

오래 전

걍 주지마여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요즘 모바일이 더 편하다고하는사람많을걸요...제주변에만봐도그래요~ 그리고 청첩장주든안주든 올사람은 다 와요 ㅋㅋㅋㅋ

ㅡㅡ오래 전

전정말친하다 생각드는사람한테만보냈어요ㅎ 청첩장안주면 안가 하는친구있었는데 오지마^^라고했어요 진짜안옴ㅋㅋ근데 나도 나중에안가면되지 하고신경안씀ㅋ 진짜 청첩장안줘도 올사람은 먼저연락와서 날짜랑시간부터 묻더라구요ㅋㅋ

흐음오래 전

그게 싫으면 주지마요. 안줘도 올사람은 오고 줘도 안올사람은 안와요.

ㅇㅇ오래 전

그래서 결혼하면서 인간관계 정리가 많이 되는거에요 모바일도 만들지 그랬어요, 전 오히려 청첩장 준다고 만나자고 하면 그냥 모바일 달라고 해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에휴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