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일째 육아 육묘

먼지랑이2016.04.14
조회81,274

어제는 20대 총선이었죠.
저희 아가의 백일이기도 했답니다~
출산 전날 총선 D-100 뉴스를 보며 긴장된 마음을 다스리렸었는데...
그날이 오긴오네요. 100일~!!

선거날은 공휴일인 관계루 가족들과 백일기념 점심식사를 할수가 있었습니다.

사진도 찍었구요.ㅎㅎ
저 케익... 맛도 있습니다ㅠㅠ

아! 점심식사후 남편과 아이랑 셋이서 산책 겸 투표도 하고 왔어요!!
부지런한 남편은 아침일찍 투표부터 하고 왔구요.
아이에게 모범이 되려 노력하고 있답니다ㅎㅎㅎ





100일의 기적... 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밤에 깨는것도 견딜만은 하고
보채고 우는것도 견딜만은 합니다.

아이도 저를 알아보는건지 제법 저랑 눈을 맞추고,
냥이들을 구경하기도 합니다.

아이가 자라는게 눈에 보이니 신기합니다.
어서 더 자라서 셋이서 노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얘는 누군데 내 자릴 차지하고 자는거요?

어디로 보내주랴?

애가 있던지 말던지 지들끼리 꽁냥꽁냥

태후는 재미집니다.
얘가 이래뵈도 여자입니다.

기도합시다.

향기롭니?
다시말하지만 얘가 암컷입니다.

밥그릇 비었다고 물그릇을 내치는 까칠한 먼지씌

숨막히는 뒷태들...

요즘 자주 이러고 있어요.
날이 참 좋아요~








지난번글에 아이 피부 댓글을 달아주신 분이 있으신데... 예리하셔라ㅋㅋㅋ

아이가 열이 많아요.
조리원에서 신생아 여드름 이란것이 올라오는걸 시작으로
얼굴에 태열이 올라오더니 어느날부터는 몸도 건조해지고 울긋불긋해 지더라구요.

그래도 방 온도 내리고
보습에도 신경쓰고 했더니 많이 좋아졌어요.

아토피가 아닐까 걱정도 되지만
병원에서는 일단 보습에 신경쓰라고만 하네요.

뭐 어쩌겄어요. 이렇게 타고난걸...
좀 더 신경써줘야겠지요.

라고 생각하지만... 내심 마음 한켠에 걱정이 되긴 해요.

임신전부터 하도 걱정을 해주시는 여러 사람들 때문에...
신경쓰이는건 사실입니다ㅎㅎ

하루는 엄마에게

'냥이 때문에 이런건 아니겠지?'했더니

'무슨소리야. 애가 열이 많아 그런걸. 너도 태열 심했어.'

그래도 다른 사람들이 냥이탓을 하면 어쩌지 하니...

'냥이 탓도 아닐뿐더러 설령 그렇다 한들 어쩌게? 니아들이야. 그런말 신경쓰지마.'


처음 먼지를 데려왔을때도

'보호소에서 데려온거야? 이왕 키울꺼면 갈곳없는 애를 데리고 왔었어야지'
하셨던 엄마...


우리아이도 동물들과 같이 나눌줄 아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이기심으로 버려지는 동물들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