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끝난 여자친구에게 만들어준 유부초밥 그러나...........

먹다체하것슈2008.10.10
조회67,163

안녕하세요.

맨날눈팅만하다가

처음톡써보는20대남자입니다.

보통은 이런식으로 시작하더군요ㅋㅋ

 

 

오늘있엇던 일에대해서 끄적해볼까합니다 ㅋㅋ

 

오늘 2학기 중간고사가끝난 여자친구랑 데이트를하기로했는데

 

부족한자금덕에... 여자친구와 그냥편하개 있을수있는 저희집을

 

데이트 장소로 택햇습니다 마침 집엔 아무도없엇기에...

 

그렇게 집에 대려와서 컴퓨터하다가 피곤하다는 여자친구말에

 

제방에 이부자리 펴고 낮잠을 재우기시작했습니다 ㅋㅋ

 

애칭도 애기지만 하는행동도 애기기 때문에 ㅋㅋ 가끔은아니지만.....ㅠ

 

그렇개 낮잠재우면서 같이누워있다보니 저도 좀졸리더군여..ㅠ

 

한20분가량 같이 낮잠자다가 아직 아침점심 못먹은 여자친구뱃속이 생각나서

 

부랴부랴 동네 마트로 향했습니다 처음엔 마트까지 걸어가면서 뭘살까하다가

 

만두를 살려했는데 요즘맨날 밀가루음식만 먹엇다고 투덜댄 여자친구가 생각나서

 

유부초밥을 과감히 집어들어서 계산을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ㅋㅋ

 

사실... 유부초밥은 처음해보는거라 불안감을 감싸안고 주방으로 향했습니다..

 

유부초밥 뒤쪽에 적힌 레시피를 읽은뒤 약간 고슬고슬한 밥을쓴다는것을알고

 

제발 밥통안에 질은밥이없기를 바랫습니다 근데.... 근데...... -_-...................

 

웬걸 밥통에 밥이없는겁니다 이런... 그덕에 근래한 2년만에 밥을짓기로 결심했죠..

 

레시피엔 물과쌀을 1:1비율로하라는데 그게뭔말인지 집어치우고 예전에 밥을하고살앗던

 

노하우를살려 열심히 쌀을 씻고대충 반짐작으로 물비율을 맞추고 밥을하기시작했습니다.

 

밥이약 30분정도 걸리는데 이거 유부초밥 만들기도전에 여자친구가깨면 어쩔까..

 

마음졸이면서 열심히 밥통앞을 지키고있엇죠.. 그런데.. 밥이되기 약5분쯤 남앗을때...

 

갑자기 방에서 무언가 잠이덜깬사람만이 낼수있는 목소리가

 

새어져 나오고있엇습니다.. 여자친구가 깨버린겁니다...ㅠㅠ

 

놀라서 냉큼 방으로 뛰어가서 다시 낮잠재우려고 용을썻는데

 

어느순간 눈이말똥해진 여자친구.... 어설프게 들키느니...

 

제입으로 말하는게 나을것같아서 지금 유부초밥사와서 할라구햇는데

 

밥이없어서 밥하는중이라구 했습니다 그러고서 밥이되엇다는 기분좋은 김빠지는소리가

 

나더군요 훗... 여자친구는 컴퓨터 앞에앉혀놓고 슬슬 다가가 밥통을 열엇습니다.

 

예상외로 밥이 꼬들꼬들 잘됫더군요 ㅋㅋ 근데 생각보다 밥이 많더군여 ㅠㅠ

 

약 반정도 큰그릇에 담아놓고 유부속 만드는 깨와 식초? 같은걸 넣고 마구마구 비벼주엇습니다

 

방금한 밥이라그런지 무지하개 뜨겁더군요..ㄷㄷ

 

손이 용광로속으로 들어가는듯한 고통을 참으며 유부속을 차근차근 만들기 시작했죠

 

그렇게 만들어진 유부속과 유부를 합체시키는 대대적인 작업을 거친뒤 꾀나많은


초밥이 만들어졌습니다 다만들고 접시에 나름.. 이쁘게 담아서 여자친구에게 가져가는순간......


현관문 이열리는 심장 떨어지는소리.. 처음엔 동생이겠거니 싶엇는데 현관문에비치는 그림자란..


저에겐 불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사건은 터졌습니다..


어머니가 오신겁니다...ㅠㅠ 일을나가신줄 알앗는데 장을보러 가셧던거더군요...하악..


처음엔 친구가 온줄 아셧던어머니가 저에게 친구왔니? 라고 상냥히 물으신 질문에..


여...여자친구...요... 순간 정적이흘럿고 어머니는 한숨과함께...

 

그렇게 여자 대려오지 말라구햇는데 왜대려왔냐며 저를닦달하시는...ㅠㅠ

 

마침 제방엔 이부자리가 펴잇엇고 놀랐던 여자친구가 컴퓨터를하다가

 

이불속에 꽁하고 숨어버렷거든요... 어머니가 그걸 보시자마자..

 

여자친구에게 너혹시 여기서잤니?? 너두참.... 이러시는게아닙니까..ㅠㅠ

 

순간 너무나도 당황하고 머리가복잡햇지만 약5분간의 설교끝에 주방한켠에 숨겨놓앗던

 

유부초밥을 몰래가지고 제방으로 향햇습니다 여자친구는 표정이완전히 놀라있더군요...ㅠ

 

정말 너무너무 미안했습니다.. 약한시간동안 정말열심히 초밥다만들어놨는데

 

정작먹을때는 둘다 놀라고 그래서 먹다가 체하는줄알앗습니다....ㅠㅠ

 

여자친구가 다시는 집에안온다고 머라구하더군요 히잉..ㅠㅠ

 

저처럼 운없는놈 또있을까요??ㅠㅠ

 

아래사진은 만들면서 기념하려고 찍은거에요 ㅎㅎ

 

뭘기념하냐 하시겠찌만.. 처음만들어보고 처음만들어줬던거라 ㅎㅎ

 

 


중간고사끝난 여자친구에게 만들어준 유부초밥 그러나...........


중간고사끝난 여자친구에게 만들어준 유부초밥 그러나...........


중간고사끝난 여자친구에게 만들어준 유부초밥 그러나...........


중간고사끝난 여자친구에게 만들어준 유부초밥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