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할머니 병간호 제가 해야하나요?

독립2016.04.14
조회47,896
안녕하세요 20살입니다 방탈죄송해요
20년동안 엄마없이 아빠랑 살고있어요
할머닌 거동이 불편하셔서 요양원에계세요
가끔 친할머니 모시고 외식갈땐 제가 부축해드려요
최근에 한번 입원하셨을때 2주정도 제가 병간호(대소변)했어요
며칠 저희아빠나 삼촌분들이 하셨지만 제가 독재수생이라 시간여유가 그나마 있어서
저한테 부탁하시더라구요
이건 저도 당연히해야할도리라고생각해요
근데 놀러갈때마다 왜 꼭 '제가'해야되는건지모르겠어요
식당들어가서 앉기까지 10분은 족히 걸려요
그때까지 사람들이 바라보는 시선 특히 할머니분들 쳐다보는거 너무 싫어요
그리고 할머니 오줌도 바지에 잘새요
정말 냄새 심각해요
아빠가 할머니 생각하는거알아요
근데 적어도 저한테 수고했다는말이라도 해야되지않나요?
먼저 식당들어가서 앉아서 반찬 쳐드시고계시는거나
휘적휘적 먼저 앞에걸어가거나하면 얼마나 얄미운지몰라요
요양원들어가기전에도 김치담그는거도와주러 제가가고
한번은 쇼핑하러갔는데 짐?제가들어욬ㅋㅋㅋㅋㅋㅋ휠체어도제가끌어욬ㅋㅋㅋ
또 어제 선거날 할머니모시고 놀러갔어요
할머니가 젓갈좋아하셔서 저보고 마트가서 사오래요
먼저 가더라구요
마트 두군데갔는데 없대요
저 아빠차로만 와봤지 길모르거든요
근데 진짜 갔더라구요 길모르는데 그냥 계속 걸었어요 어렴풋이 차창밖 생각하면서
근데 막다른길나오길래 그때진짜 무서워서 울고싶었어요
아니면 아빠카드갖고있어서 이거들고 튈깤ㅋㅋㅋㅋㅋ
결국 길물어봐서 찾긴했는데 아빠가 저보고하는말잌ㅋㅋㅋㅋ"젓갈어딨냐"
못샀다니까 멍청하다고 지랄지랄 지가 가서 사오면서 또 지랄지랄
마트랑 5분거리더라구욬ㅋㅋㅋㅋㅋ골목길로빠지면 바로나오는데
저는 계속 걸어서 거의 30분은 넘게 걸려 도착했는데
걱정은커녕 지머리속엔 지엄마뿐
지엄마면 지가 챙기던가 왜 제가 챙겨야돼는지 너무 짜증나요
이거말고도 많아요 쌓였어요
공부한다고 안간다고하면 삐져서 말도안해요
제가 지 가정부에요?진짜너무이집구석싫어요
제가 못된건가요?

댓글 50

김윤호오래 전

Best흠.. 솔직히 글쓴이의 입장에서만 본다면 내용에 공감도 되고, 화나시는 것도 이해하며, 아버님께서 잘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쳐드시고", "지엄마" 이런 단어를 쓰는 글쓴이 인성 수준으로 봐서 실질적 상황이 글쓴이의 말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을 거 같네요.

ㅇㅇ오래 전

Best낳아주고 먹여주고 입혀줬다고 다 부모가 아닙니다. 고아원에서도 먹여주고 입혀주고 학교 보내줌. 부모로써 사랑으로 아이를 돌보는 게 정말 부모지. 세상엔 정말 부모될 자격도 없는 인간들이 애를 그냥 막 낳아놓는 일이 너무 많음... 글쓴이 어릴때부터 어땠을지 상상이 가네요... 빨리 독립해야지 아님 방법이 없을듯

지나가다오래 전

추·반근데 너 아빠가 벌어오신돈으로 생활하는거아냐? 아빠랑 둘이 살면 둘이서 적절하게 역할뷴담 해야 한더고 샹각한는데

ㅠㅠㅠㅠㅠㅠㅠ오래 전

아마도... 엄마와 아빠 사이에 글쓴님으로 인해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서 그러신 듯... 20년이라는 것을 보니 매우 오래 전, 글쓴님 영유아시절부터 안계신 것 같은데 뭔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혹 그런 기억이 있다면 아빠라는 사람이 자기 자식에게 그렇게 대할 수도 있다고 봄, 하지만 글쓴님은 그게 뭔 일인지 모를거고, 아빠도 말 안해줬을 거고. 휴... 참 힘든 일일 듯...

오래 전

공부 손에 잡히지도 않을거 같은데... 그냥 취업해서 따로 사는것도 방법임... 저런 환경에서 같이 살면 머리가 이상해져... 구청이나 여성센터에 꼭 전화해서 상담 받아라..

ㅋㅋㅋ오래 전

짜증나고 같지도 않으니까 욕하는거지 성인군자 나셨네들 지들은 살면서 부모 욕 한번도 안해봤나

오래 전

그래도 할머니 대소변 받아드리구 수발해드리는걸 보니 못된심성은 아닌듯한데ᆢ아빠를 싫어하구 불만이 많아서그런것 같은데ᆢ아버지가 참 많이 못되셨다ᆢ그래도 아빠께 말은 좀 가렸음 하네요

ㅇㅇ오래 전

너도 니딸이 너한테 애미년, 미친년, 엄마년하면 좋겠냐

ㅇㅇ오래 전

글수준보니깐 님도 참...

으악오래 전

저희엄마도 외할머니 병간호하느라 다른지역으로 왔다갔다하니까 돈도 많이들어가고 힘들어하셔서 몇년뒤엔 본인이 힘들어서 할머니가 밉다고 했었음... 돌아가시기전에 기력이 떨어지면서 의식잃으셔서 호흡기끼워넣고 병원비가 하루에 100만원씩나오는데 10일넘게 계셔서 천만원넘게 나오고... 집안에 아픈사람있으면 누군가는 금전적으로 육체적으로 희생하게됨 병간호란건 제살깎아먹기라고 생각함

적당히해라이오래 전

솔직히 왜 이혼하고 사는지 알꺼같네요..어떤 아버지인지..그냥 딱 옛날스타일..가부장적이고 무뚝뚝하고 다정다감하곤 담쌓고사는사람..우리집도 비슷해요..그런사람들은 자기말이 다 옳다생각하고 남말은 잘듣지도않아요..특히 가까운사람일수록 함부로대함..그냥 공부에 열중하고 본인이 잘되는수밖에 없어요..잘되서 바쁘게살면 그나마 나아요..그래도 살면서 부모그늘이 필요할때가 많으니 그러려니~~~하고사세요..

어이쩐다오래 전

쳐드신다라니.. 지랄지랄,.지가? .말하는게 겁나 참 싸가지없네...

ㅇㅇ오래 전

뭐야...요양원에 간병이 왜 필요해...그냥 기숙사제 학원 들어가버려.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독립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