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이 안되는 남친때문에 힘이듭니다 ㅠㅠ

야옹이2016.04.15
조회155,518

그냥 친구들한테도 털어놓지 못한이야기들

누구에게도 말못할 말들을 그냥 주저리주저리 적어볼게요

 

저에게는 5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나이는 35이에요 좀 나이가 많죠

 

둘다 막내이고 집안에서 서둘지 않아서 아직까지는 결혼을 안했어요

이번 11월달에 결혼날짜를 잡아놨는데요

정말 요즘 힘이듭니다.

 

남자친구는 백수일때가 많았구요

회사도 1년정도 다니다가 그만두고 그러네요

11월달에 결혼날짜를 잡아놨는데 저번주에 남친이 또 회사를 그만둔걸 알게됐습니다.

저한테 빌린돈이 좀 있어서 매달 50만원씩 갚고있는데

월급이 없으니 매달 갚는 돈도 없고 그만둔 직장에 해결해야할 돈도 또 빌려달라고 하고

생활할 돈이 없으니 또 얼마씩 빌려달라고 합니다.

 

저도 사업에 실패를해서 빚이 좀있어 겨우 작년쯤에 해결하고 이제 조금씩 모으고 있는데

남친은 모아둔 돈도 얼마 없나봐요 말을안해서 잘모르겠어요

물어봐도 자세히 말해주지도 않구요

 

문제는 11월달에 결혼하고 살집을 대출받아서 작게 시작하자고 했는데요

남친집에서 어느정도 해주실지도 모르겠고

둘이 맞벌이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자꾸 이렇게 회사를 그만둬버리면

혼자 벌어가지고는 생활비밖에 안되는데 참답답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많다보니 아기도 생각해야하는데

정말 이렇게 결혼을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요즘 정말 힘이드네요

헤어지고싶은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저한테 무척이나 잘하고 저를 좋아해주는데

이런사람 없을것 같구 참 슬프네요 ㅠㅠ

 

마음아프지만 헤어지는게 맞을까요??

하루에도 수십번씩 왔다갔다 하네요 ㅠㅠ

 

 

댓글 142

헤어져라오래 전

Best아 백수남편...결혼하면 집에 드러누울것같다... 그꼴 볼수있으면 결혼하시고 그꼴못보실것같으면 지금 헤어지세요 끈기없는 사람은 남자든 여자든 피곤해요 그 끈기없는게 삶 이곳저곳에서 다나옵니다

오래 전

Best결혼하고나면 더 힘들어집니다 나아지겠지 생각하면 오산

냥냥냥오래 전

님말씀대로 이런 남자 만나기 힘들어서 노처녀되서 결혼이 못하는 한이 있어도 개고생할려고 지금 그분과 결혼하진 않읆거같음

실화오래 전

저희 아빠 얘기를 잠시 해드리자면 중졸 출신에 직업도 변변치 않습니다. 벌이도 변변치 않구요. 전단지 돌리는 게 일이신데 전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게, 아빠는 150을 벌면 130을 적금하시는 분이셨거든요. 비록 엄마가 여자로서 편하게 살진 못했어도 궂은일 마다하지 않으시고 몇 십년을 비가오나 눈이오나 계속 걸어다니시며 버신 돈으로 저희 두 자매 대학교 등록금은 물론 자취방까지 마련해주셨습니다. 다 부지런히 조금씩 모아둔 덕이겠죠. 집도 서울에 아파트 사셨고 지금은 저와 언니가 돈을 벌어다 드리는 생활비로 생활하시고 일은 조금씩 자주 하셔서 노후 준비중이세요. 남자의 능력? 직업? 다 한때예요. 제 주변엔 아빠가 정년퇴직 당하시고 조건 따지며 어려운일은 하기싫다고 드러누으셔서 고생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남자는 그래요. 가장이 그래서 무겁고 아빠의 어깨가 무겁다는 걸 뼈져리게 알았죠. 능력과 직업보다 한 직장에 얼마나 오래다니고 인내심있고 책임감 있는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결혼 후 아이가 생기면 그 분도 책임감이 생겨서 꾸준히 일할 순 있겠죠. 하지만 앞일은 모르는 거...연애때 하던 행동들을 보며 진지하게 고민해보세요.

오래 전

제 남친은 운송업하다가 허리 다쳐서 디스크 치료받는데도 돈 번다고 서빙알바를 하는데....참....ㅋㅋㅋㅋㅋㅋ 직업의 귀천이나 능력을 따지는 건 옳지 않지만 됨됨이나 의지나 게으른거는 꼭..따지시길 바랍니다 ㅠ

ㅇㅇ오래 전

제 남친도 그런 경우거든요. 그래서 헤어졌었는데 (2년 만남) 2년동안 맨날 제가 붙잡고 노력해보자하고 타일렀는데도 안고쳐져서 결국 제가 나가떨어졌어요. 차였지만 처음으로 연락 안하고 그러니까 3개월 뒤에 연락와서는 자기가 노력하겠다고 기회 좀 달라고 사정하길래 처음보는 모습에 알겠다 하고 지금 한 달 지났는데 노력 하는 모습ㅇ ㅣ보이긴 해요. 영 가망이없는 건 아니더라구요. 본인이 극한 상황에 갔다오면 의지가 생긴달까. 주변 환경때문에 자꾸 포기하는건지 본인 의지가 그정도인건지 부터 확인해보세요. 제 생각엔 남자분이 심각성을 몰라서 의지가 없으신거 같은데 파혼하시면 의지가 생길수도.......강수를 둬보세요.

공대녀오래 전

그남자 먹여살리고 애까지 낳아서 기를자신있으면 결혼해요. 나이그만큼먹고 진짜 너무 모르는거아님?

수호천사오래 전

옿래 만나셨지만 해어 지는걸 추천 드립니다. 회사를 오래도록 다니지 못하고 이곳저곳 올기는 사람이라면 결혼후 가정생활 이라고 잘할까요? 세상에 능력있는 좋은남자 많습니다.

절대안돼오래 전

결혼은 진짜 현실이예요 정신차리셨음 좋겠네요ㅜㅜ 물론 초반에는 많이 힘드실 줄 압니다ㅜㅜ

닥터진오래 전

결혼식과 허니문은 잠깐이지만...그 뒤는 뭘로 사실려요... 설마 사랑? 존경? 애들??

오래 전

와 저딴인간도 결혼할 여자가 생기는데...

오래 전

저도 그래서 이혼햇어요 애낳으니까 답없어요 몇일다니다 그만두고 모아놓은돈도없고 쓸때는 써야겟고 100세시대 결혼해서 남은 70년 말아먹지말고 좋은남자찾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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