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며느리

이해불가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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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 여자입니다.지난 번에도 새언니 때문에 판에 글을 한번 올렸었는데 심한 욕설이 난무하여 오빠가 글 좀 내려달라고해서 내렸습니다.그 후 2년정도가 지난 지금 사태가 더 심각해져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가정사를 잠시 얘기하자면, 어렸을 때부터 오빠와 저는 우애 좋기로 소문난 둘도 없는 남매였습니다.집은 부유하지 않지만 부족함 없는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고, 아빠 엄마가 워낙 가정에 충실하셨기에 주위에서도 다들 부러워하는 가정의 표본(?) 그 이상이었습니다.오빠는 항상 동생인 저에게 아낌없이 베풀고 양보해주는 사람이었고 공부도 잘해 부모님의 신뢰를 받는 그런 첫째였으며, 그렇게 자란 오빠는 좋은 대학에 대기업까지 입사하여 부모님의 자랑 그 자체였습니다.
그러다 3년 전 소개팅을 통해 지금의 새언니를 만났고, 처음엔 저랑 새언니랑 둘이 언니 동생하며 개인적으로 만날 정도로 잘 지냈던 것 같습니다.(새언니는 쓰니보다 1살 어림)그러다 오빠가 해외로 파견나가게 되었고, 둘이 장거리를 연애를 하다가 일이 힘들다고 오빠 파견지로 오빠 보러 갔다가 애기가 생겼습니다.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애가 생겨버렸기에 오빠 휴가 맞춰 급하게 3개월 후에 결혼 날짜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파견나가있는 오빠를 대신해 제가 2시간 거리에 있는 새언니 집 근처 찾아가 산부인과도 같이 가고 밥도 사주고 그랬어요.
그러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경제적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게, 그 때 당시 엄마가 대학에 가고싶어 하셔서 학교를 다니고 계셨고, 아빠는 건축업을 하시다가 건축업계가 힘들어져 거의 2년째 벌이가 없으셨을 때였습니다.(월세로 받는 수입이 전부셨고, 엄마는 주말에 가끔 아르바이트 하셨음) 취업을 먼저한 제가 오빠 용돈을 주면서 뒷바라지를 했고, 조금 있다가 대기업에 취업한 오빠는 지금까지 키워주신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1년동안 집에 경제적 보탬이 되고 싶다고하여 엄마를 학교에 보내드리고 아빠에게 제2의 인생을 사시도록 여유의 기간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보시고 부모가 등골을 빼먹었네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저희 부모님은 혹시나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 취업할 때 불이익이 있을까봐 4년 동안 두 명의 공대생 학자금을 대출없이 마이너스를 내서라도 내주신 그런 순수한 분들입니다. 그리고 말이 1년동안 오빠가 보탬이 된다고 했지, 2주 휴가 나올때마다 새언니랑 해외 여행 가느라 엄마한테 야금야금 받아간 돈이 지가 집에 보태준 돈보다 많습니다. 여하튼 오빠와 저는 엄마아빠가 저희를 어떻게 키워주셨는지 알기 때문에 전재산을 다 갖다드려도 할말이 없습니다. 
분명 저와 같은 생각인 오빠였는데.. 결혼 준비를 하다보니 경제적인 문제 앞에선 어쩔 수 없었나 봅니다. 짧게 요악하면 아파트를 해달라는 새언니 말에 아빠가 그 정도를 해줄 능력이 없으니 빌라에 살고있는 세입자를 내보내고 빌라를 마련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자기는 아파트 아니면 못산다고 아파트에 0.1 예단으로 가는거라고 엄마한테 두눈 부릅뜨고 얘기하는 겁니다. 해줄 능력은 없고 저리 당당히 얘기하는 며느리 모습을 보니 엄마는 당연히 그 자리에 눈물만 흘리고 계시구요. 엄마가 우는 와중에도 눈하나 깜짝안하고 대들더라구요. 오빠새끼도 옆에서 아무소리 없이 가만히 듣고 있구요..(이 부분이 제일 충격적이었음) 듣자듣자 하니 집을 안 해준다는 것도 아니고 능력껏 해주겠다는데 고맙다고는 못할 망정 재수없기 짝이 없어서 제가 한마디 거들었습니다. 그래도 그 동안에 정이 있어서 최대한 좋게 얘기하려고는 했는데 들리기는 마찬가지로 재수없게 들렸겠지요. "앞으로는 새언니 될 사람이지만 아직은 나보다 어린 동생이니까 한 마디만 하겠다. 처음 시작해서 기반 잡는데 많은 도움을 주면 좋겠다는 니 마음은 이해가 되는데, 아무리 그래도 어른한테 그런식으로 대들면 못배웠다는 소리 듣는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더 있으면 싸움이 커질 거 같아서 엄마도 방에 들어가서 혼자 우시고 저는 열받아서 나왔구요. 
그 후에 서열 똑바로 하라는 새언니 입에서 나온 소리를 오빠를 통해서 들었고.. 아직 법적인 부부도 아니고 그 일이 터지기 5분 전까지만해도 저에게 '언니'라는 호칭을 쓴 그 입에서 저런 말이 나오니 어안이 벙벙했고 미친듯이 화도 났습니다. 하지만 후에 오빠가 저한테 미안하다고 제발 니가 한번만 미안하다고 먼저 말해달라고해서 메시지 보냈는데 무참히 씹혔구요.
결국 오빠 결혼은 제가 넣고 있는 적금 땡겨서 오빠 결혼식 치뤘고, 집 보태라고 돈도 주시고 예물하라고 돈도 보내고 이바지도 보내고 엄마는 그래도 자식 첫 결혼이니까 나름 할 수 있는 선에선 최대한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치만 엄마는 예단은 고사하고 이바지는 커녕 편지 한 통도 못받았습니다. 결혼식 당일도 주례석쪽 쳐다보면 재수없는 얼굴이 자꾸 보여서 스크린을 통해서 오빠 결혼식을 보게 됐구요. 사진 찍을 때도 광대에 경련일어나는거 감수하면서 겨우 두 컷 찍고 끝났습니다. 축의금도 오빠한테 몰래 줘야 했구요.
하지만 이게 시작이었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온 후 들은 얘기는.. 시댁에서 해준게 없기 때문에 결혼 후에 나는 시댁에 돈을 1도 쓰지 않겠다. 그리고 동생(저)랑 연락하지 말고 지내라..엄마 아빠 첫 생신 때 밤 10시에 카톡하나 옵니다. 생신 잘 보내시라고....ㅋ3년동안 명절 때 집에 온 적? 당연히 없구요, 그 전에 엄마가 오지말라고 하십니다. 오빠도 없는데 그냥 친정가서 쉬라고.... 불편할까봐 전화 절대 안하시구요, 아마 통화할 땐 오빠가 한국왔을 때 건너서 전화바꾸는거?아빠가 비빔밥같은걸 싫어하시는데 오빠가 와서 거의 1년만에 밥을 먹게됐는데 비빔밥집으로 예약했더라구요..ㅋ(집에 오면 어짜피 설거지도 안할 애지만 그 부담도 주기 싫다고 밥먹을 땐 항상 중간 지점에서 만남)아 밥먹다가 새언니가 오빠 성격 이럴줄 몰랐다고 장난식으로 험담을 계속 하더래요.. 그래서 엄마가 그렇게 남편 험담만 하면 뭐가 좋으냐고 결혼하면 서로 맞춰서 사는거지 얘기하시고 아빠가 엄마 말에 한마디 거드셨는데 새언니 왈 "어머님은 좋겠어요. 편들어주는 남편있어서" 이 말에 아빠 밥맛떨어지셔서 5분만에 나가셨고, 민망해진 엄마는 차한잔 마시고 가라고 커피숍갔는데도 험담은 계속 되었다고 하더라구요..그 뒤에 엄마 생신 때 연락이 와서 밥먹자고해서 아빠는 가지 않으시고 엄마만 가셨는데(그 날 당일도 밥먹으러 가기 싫다고 난리난리쳐서 아빠는 꼴보기 싫다고 안 가심) 밥 다 먹고 "잘 먹었습니다." 하더래요.. 솔직히 생신 겸 만난건데 선물 없이 나왔으면 밥값이라도 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래도 엄마는 '내가 능력있을 때 내야지..' 하는 분이라 계산 하시고 밖에 나와서 너희도 갈 길 머니까 어서 가라.(중간 지점에서 만난거) 했더니 두 말 없이 거기서 헤어져서 각자 갈길 갔다고 합니다.. 저 같으면 택시까진 아니더라도 혼자가시는 엄마 생각해서라도 지하철 역까지는 바래다 드릴텐데.. 그리고 혼자 가셨으니 집에 잘 들어가셨는지 안부 전화 당연히 할 줄 알았는데 전화 한통 없었구요. 그래서 오시는 길에 서글퍼서 눈물이 났다고 하시는 엄마 얘기 듣는데 진짜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습니다.그래도 엄마아빠는 아직 애가 어려서 그러니 좀 더 시간이 지나면 고쳐질거라 생각하고 3년을 기다려주셨습니다.
물론 오빠가 중간 역할을 엄청나게 못하고 있다는 거 압니다. 저런 지들 부부사이에 주고 받은 얘기를 다 저한테 하거든요.. 그래서 제가 욕도하고 방방 뛰면서 입조심 좀 하라고 아무리 떠들어도 그 좋은 머리가 저런데는 안 쓰이나 봅니다.
오빠도 애 때문에 한 결혼이지만 결혼 후에 바로 애기가 유산됐고, 집과도 사이가 멀어지니 본인도 힘들긴 했겠죠.. 한국에 있을 땐 연락을 못하게 하니 오빠랑 연락을 안하고 지내다가, 해외에 나가니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래도 지가 맘편하게 웃을 땐 저랑 얘기할 때 뿐이라고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하고 메신저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다 오빠가 지 와이프랑 싸운 얘기를 또 저한테 다 입방정을 떨어 다 얘기를 하고, 첨엔 나한테 이런 소리 하지마라 했다가도 아무리 밉상이더라도 우리 오빠니까 오빠 편에서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명절때도 아직 한번도 오지 않았지만 추후에 가게되면 시댁갔다가 친정에서 자자고.. 이유는 친정먼저가면 시댁가기 싫을 것 같다고.. 시댁에 뭐든 1도 하기 싫다고.. 차라리 저렇게 된 이상 오빠도 지 처가에 아무것도 안하고 이판사판 그렇게 살면되는데, 오빠 성격은 '내가 잘하면 잘 하겠지' 해서 지는 처가에 생신때건 뭐건 엄청 잘해요. 그리고 새언니가 집에서 필라테스하고, 꽃꽂이 배우고 책읽고 SNS 하면서 놀거든요..ㅋ 오빠는 그것도 고마워해요 지가 해외에 나가있을 때 혼자서 잘 놀고 있어준다고... 암튼 그런 사람입니다.암튼 얘기 중 저희 부모님 얘기가 나왔는데 '전라도 사람들 앞 뒤 다른 건 알고 있었는데 듣던 그대로라고' 이딴식으로 얘기했다는 거 듣고 참다참다 폭발해 오빠한테 그 여자 쌍욕 다했습니다. 
후에 오빠가 전달해 준건지 뭐 말로는 오빠 몰래 메신저를 보고 가져왔다는데, 오빠랑 저랑 주고 받은 얘기 중 제가 욕한 부분을 써서 새벽 7시에 집으로 찾아왔습니다.(쓰니는 회사 워크샵 가서 집에 없었음)어머님 아버님 앉아보시라고...ㅋ 욕한거 보시라고...ㅋ 본인이 한 얘기는 싹~다 빼고 제가 욕한 부분 써 왔다고 하더라구요.. 엄마아빠는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죠 저때문에.. 근데 차마 엄마아빠 얘길 그렇게 해서 내가 욕한거다라고는 말 할 수 없으니까 그냥 참고 넘어갔습니다.
그 후로 오빠랑은 더더욱 사이가 멀어졌고, 저랑 연끊으라고 하고. 시댁에다가 결혼 전에 갖다준 돈 다 갖고오라고..(이럴줄 알고 아빠가 오빠한테 받은 돈 쓴돈 엑셀로 다 정리해두셨음.. 아빠도 엄청 치밀하신분임. 그래서 아빠가 엑셀 정리한거 찍어서 니 와이프 보여주라고 니가 가져간 돈이 더 많으니 하심..) 암튼 글케 2년 정도를 연락을 끊고 살았어요 저랑은.. 오빠도 더이상 연락이 없더라구요 해외 나가서도.. 간간히 부모님이랑은 연락 주고 받긴 했지만 거의 남남처럼 살았어요. 엄마아빠도 그냥 시댁만 없으면 지들끼리 잘 살 것 같아 연락 아예 안하고 사시구요.
그러다 작년 말 쯤 제가 결혼을 했는데 그때 쯤 돼서 오빠가 연락이 왔어요. 배신감에 첨엔 전화 안 받으려고 했는데 핏줄끊기가 말처럼 쉬운 일도 아니고 오빠랑 간간히 연락하게 됐습니다.  오빠가 휴가를 나왔는데 지 와이프 몰래 저희 회사 앞으로 찾아왔습니다. 출근한다고 하고 왔더라구요.. 점심 먹고 가려는데 오빠가 봉투 하나를 주더라구요. 해외 파견 나가서 틈틈히 모은 비상금이라고 돈을 주더라구요. 괜히 이거 받았다가 또 나중에 무슨 사단이 일어날지 몰라서 안 받는다고 했습니다. 결혼 준비하는데 쓰라고 오빠가 미안해서 주는거라고 밥먹다가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근데 오빠랑 얘기하다 보니 오빠 마인드가 많이 바꼈더라구요. 용돈 받은거 부모님한테 말하지말라고 한번 드리면 계속 드려야한다고.. 그리고 우리가 어렸을 때 풍족하게 하고싶은 거 다하고 살았다고 생각하냐고 해서 나는 그렇다 했더니 자기는 아니라고.. 갑자기 그런 얘기를 막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속으로 아이고 쓰레기 만나더니 쓰레기 다 됐구나 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구 그 후에 갑자기 전화와서 오빠가 오랫동안 생각해보고 내린 결정인데 이혼을 하는게 좋겠다. 만약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나는 와이프가 너무 미워서 못 살 것 같다. 뭐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근데 새언니가 SNS 중독자라서 거의 뭐 이를 몇시에 닦고 세수를 몇번했는지까지 올릴 정도라 제가 가끔 염탐을 합니다. 근데 불과 얼마 전 오빠랑 신혼여행 겸 하와이를 가고 스냅을 찍고 그렇게 행복하게 보내고 오더니 이혼이라니?? 그래서 첨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둘이 이혼한다고 저한테 득될 게 뭐가 있나요? 저도 결혼문제로 골치아파 죽겠는데 오빠까지 신경쓰기 싫어서 크게 신경 안 썼어요. 암튼 그러다가 또 새언니가 제 결혼식 가기 싫다고 난리난리 했나봐요.. 축의금도 하기 싫고 가기도 싫고.. 지만 안오면 다행인데 오빠도 가지말라고...ㅋ 며칠을 난리 피우고 지들끼리 싸우다가 결국 오빠는 출근하는 척 결혼 전날 몰래 집에 와서 밥먹고 오랜만에 얘기도하고.. 축의금도 와이프 몰래 회사에서 나온 경조비를 주고 가더라구요.(오빠 결혼 때 300줬는데 100받았음)결국 새언니는 오긴 왔지만 제 결혼식에 참석하는 조건으로 추후에 발생되는 모든 가족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참석했고, 한복을 입지 않겠다는 엄청난 잡음을 유발한 후 제 결혼식에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참석했습니다. 사진까지 딱 찍고 밥 안먹고 근처 백화점가서 식사했다는 소식은 새언니의 SNS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6개월 후, 아빠가 이번 오빠 휴가 때 다 같이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야 겠다고 더이상의 시간을 기다려 주느 것은 무의미 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첨엔 저도 그여자 얼굴 보기가 죽기보다 싫고 만나면 진짜 한대 후려치고 싶은 맘밖에 없기 때문에 싫다고 말씀드렸지만, 아빠가 언제까지 이렇게 지내야 하냐며 아빠 믿고 한번만 만나보자고 하셨습니다. 어짜피 새언니나 나나 만나면 서로 듣고 있을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아빠가 제안하신 대화법은.. 3분씩 서로 하고 싶은 말을 하되, 토도 달지말고 듣기만하라고.. 호칭 못부르겠으면 존칭이라도 쓰고 대화의 끝은 '화해'를 명심하고 3분씩 얘기하라고 하시면서 더 좋은 대화법이 있으면 얘기해 보라고 하시는데 아빠가 얼마나 많은 생각 끝에 저런 제안을 하셨을까 하는 마음에 알겠다고 했습니다.그렇게 주말에 만나기로 한 상태에서 스트레스 받으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빠한테 갑자기 주말 약속이 취소 되었으니 그렇게 알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이유인 즉슨, 오빠랑 통화를 했는데 오빠가 시간을 더 달라고 했다고.. 그래서 아빠가 더 이상의 시간은 무의미하다고 시간 주면 니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냐 했더니 그럼 저랑 제 남편 빼고 넷이서 식사하자고 했다네요.. 그래서 아빠가 화해하려고 만나는건데 이런식으로 나오면 더이상 아빠는 너를 안본다. 했더니 전화 끊고 다시 전화를 걸어 계속 넷이 만나자고 했답니다. 그래서 아빠가 니가 이런식으로 나오는 건 더이상 우리는 가족이 아니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하니까 오빠가 갑자기 '네'라고 했답니다.. 아빠도 엄청 충격이시겠지요.. 저도 그랬으니.. 그리고 아빠가 오빠 와이프한테 전화를 걸어 너도 같은 생각이냐 했더니 그렇다고 대답하더래요. 그래서 지금 연 끊은 상태입니다.
결혼한 입장으로 생각해 봤을 때, 새언니 본인은 굳이 화해할 이유가 없겠지요.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편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고, 시댁에도 사이가 좋지 않다는 명목으로 왕래가 없으니 스트레스 받을 일이 1도 없으니까요. 그치만 지금까지 싫은 소리 한번 안 한 아빠한테, 아니 어른한테 어떻게 그렇게 대답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그리고 그 일이 있던 날, 오빠랑 화해해서 다같이 가족 여행 가자고 들뜨셨던 엄마는 우셨고 또 한번 큰 상처를 받으셨습니다. 엄마 아빠까 지금 주말 부부시라 금요일마다 아빠가 오셔서 오늘 아빠를 만나는 날인데, 어떤 얼굴로 뵈야할지 모르겠습니다.저는 이미 관계회복이 틀려먹어서 괜찮은데, 아빠는 굉장히 냉정하신 분이라 겉으로 괜찮은 척 하실 것 같은데 아들바보인 엄마가 제일 걱정입니다. 이럴거면 며느리 눈치보지 말고 할 말 다할껄 하시면서 웃으며 얘기하시는데 마음 찢어지는 줄 알았습니다.남편은 옆에서 그냥 신경쓰지 말라고 우리만 상처받고 마음 아프다고하는데 성격상 1분에 한번씩 생각나 열불나고 화가나서 미치겠습니다. 3년동안 망가진 가족관계로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겪었는데 결국 웃고 있는건 새언니x 하나인 것 같아서 너무 화가 납니다.새언니가 블로그에서 마켓을 하는데 SNS에 세상천사인냥 글쓰고 행복해죽겠다는 게시글보면 망하게하고싶고 다 까발리고싶고 미치겠습니다.
어떻게해서든 지들이 깨닫고 잘못했다 빌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현명하신 톡커님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