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아이비2016.04.16
조회322

날이 너무나 화창해서 낚시대를 둘러메고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알래스카의 봄내음을 한껏 맡으며 하늘에서

땅 따먹기 놀이를 하고 있는 다양한 구름들을

보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유유자적 알래스카의 여기저기를 누비며 매일

유랑 생활을 즐기는 안빈낙도의 삶은 그 누구도

부럽지 않은 하루의 연속입니다.


발을 내딛는 그곳이 내땅일진대 , 무에 그리

아둥바둥 스트레스 받으며 살일 있을까요.


알래스카 김선달은 오늘도 여러분의 심사를 

불편하게 하려고 합니다...ㅎㅎㅎ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앵커리지의 날씨는 아주 화창 하지만 도시를 벗어나면 또 다른 날씨가

펼쳐집니다.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구름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 곗날일까요?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빙하수의 청정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 도착해 잠시 손을 담궈보았습니다.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청정수가 흐르는 계곡에는 너무나 씩씩하고 활기차게 자라나는 이끼와 

식물들이 자라나고 있는데 , 샐러드로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구름들이 마구 달려가며 긴 꼬리를 휘날리는 모습이 마치 용구름

같아 보입니다.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보기만 해도 너무나 시원해 바짓단을 걷어부치고 잠시 쉬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마치 구름이 머리를 들이밀며 소리없는 반항을 하는 것 같네요.

사춘기 구름인가 봅니다.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빙하수가 모인 호수에 도착하니 , 그 물이 너무 맑아 자연을 품고 있네요.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눈이 시릴 정도로 새하얀 설산들이 나를 오라 손짓을 합니다.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역시, 마찬가지로 빙하수가 녹아 만든 호수가 하늘을 품고 있네요.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덩치 큰 구름이 설산의 눈이 녹지 말라고 햇볕을 막아주고 있네요.

기특도 하여라.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오늘 구름들이 기특한 짓을 하네요.

설산마다 구름들이 햇빛을 가리는 우산이 되어줍니다.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호수 저편 왼쪽에는 아직도 눈들이 녹지않고 호수와 만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는 눈이 금방 다 녹을 것 같은데 신기하게도 녹지않고

저렇게 남아 있습니다.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알래스카의 봄과 여름은 저렇게 겨울 설산을 안고 살아갑니다.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쑥을 따다가 쑥국을 끓였습니다.

한입 머물면 쑥향이 입안에서 뱅뱅 돕니다.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민들래를 무쳐 쌈을 싸서 먹어보았는데, 말로 형용할수 없을 정도로 

맛이 아주 그만입니다.

끝내줍니다.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불판위에 삼겹살은 노릇노릇 익어만 갑니다.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민들래 쌈과 삼겹살 그리고 쑥국으로 하루를 마감합니다.

삼겹살을 먹고 쑥국을 먹으면 입안에 기름기를 모두 잡아줍니다.


아주 개운합니다.

이 맛 아실런지...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개가 무슨 고생이람.

개는 타고싶지 않다고 하는데 구명조끼도 없이 태우다니 이건 배..배신이야!






알래스카 " 쑥국과 삼겹살 "



바닷가에서 나홀로 낚시하는 저랍니다.


모자를 쓴건 살이 너무 연약해 햇빛을 쐬면 금방 타서 저렇게 모자를 썼습니다.

추워서 쓴게 아니랍니다..ㅎㅎ


세월을 낚으며 인생을 즐기는 저만의 삶 방식입니다.


사람마다 삶의 방식은 저마다 다릅니다.

자신만의 삶이 옳다고 여기는건 아주 위험한 생각 입니다.


남을 자신에게 맞춰 재단하는 것 또한 경계해야할 일입니다.

남을 존중할때, 비로서 자신도 존중을 받게 됩니다.


남을 인정한다는건 , 서로를 인정하고 대화의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겁니다.


오늘도 눈높이 대화를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음악은 컨트리송을 한곡 준비했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