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그집을 보지 말걸 그랫습니다

김아라201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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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2 방구경과 전세자금 대출 부동산 중계어플에 올라온 전세 물건을 보고 해당 부동산을 통해 현재 거주중인 집(4층,전세)을 와이프와 함께 방구경을 했습니다.중계사분에게 전세자금대출 여부를 문의하니 중계사분이 집주인과 30분정도 통화를 했고 결론은 전세는 겨우 허락받았지만 전세자금대출은 안된다고 합니다.개인적으론 전세자금대출을 받아야 보다 순조롭게 집을 얻을 수 있어 전세대출을 희망했지만 거절되어 다른 물건을 계약하고자 와이프에게 말했습니다.와이프는 먼저 본집이 마음에 든다며 하소연을 합니다. 그래도 당시 와이프가 원하니 좀 무리해서라도 얻어보려 했습니다.

2016-02-03 계약전 계약금 5% 불가, 어렵게 전세자금 마련 보통 계약금 10%지만 현재 600만원 밖에 없어 보증금 5% 지급하고 입주 날에 잔금치루자고 중계사분에게 말했고 중계사분이 집주인에게 문의 했지만 거절됐습니다.그래도 와이프가 그집을 원한다니 저축을 해지하여 계약금 10%를 마련했습니다.

2016-02-03 부당산에서 계약날 전세 2년 계약 불가 임대인은 전세로 안줄라고 했던 걸 중개인이 사정해서 줬는데 2년이 왠말이냐고 자기는 임대사업을 하면서 2년으로 계약한적은 단 한번도 없다며 임대인이 가져온 과거 계약했던 표준임대차계약서를 보여줍니다. 수십개 정도의 임대계약서 중 전세계약은 없어보였고 월세 1년 계약만 보였습니다.임대인은 1.2억을 은행 예치해봐야 년이자 2%대이고 거기에 15.4% 세금을 추징해 실질적으로 1%대 이자만 받는다며 하소연을 합니다.어른(1938년생)이 말씀하시니 저와 생각이 다르더라도 전 반박할 수도 없었고 그냥 듣기만 했습니다. 만약 반박해다면 전세 계약도 못하고 다시 원점으로 가기 때문입니다.저보고 거져사는 것처럼 염치 없는 사람 취급을 하며 1년계약을 강력히 고집합니다. 임대인은 당연히 1년 전세 계약인줄 알고 계약서를 작성하러 온거라고 하며 전세 1년을 강조하고 2년을 원하면 1.2억에 월 30만원 반전세를 하자고 합니다. 부동산 중개인이 1년6개월을 제시했지만 임대인은 요지부동이였고 계속 은행이자 이야기를 거론하며 같은 말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1년계약을 안하면 다음에 계약하자고 합니다. 은행에 돈을 넣어 봤자 이자가 어떻고, 며느리가 와서 이런 부도덕한 계약을 짤라야했는데 못와서 아쉽다고 하고, 전세자금대출로 계약했더라면 더욱 남는게 없다며 하소연도하고, 나는 뭘먹고 사냐는 이야기, 표준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해 관청에 보고해한다는 이야기등자기 중심에서 어려웠던 이야기들을 하며 1시간 40분정도를 이야기를 들습니다. 중간 중간 부동산 중개인은 임대인의 비위를 맞추며 2년으로 계약하자고 하다가 설득이 어려워 1년6개월로 맞춰달라고 했지만 그 또한 설득이 안되어 중개인은 나에게 1년 계약을 하자고 했습니다. 순간 순간 임대인은 나에게 거져사느니 염치없다는 듯한 말을 할때면 나는 울화가 치밀고 화가 났습니다.임대인 분에게 원하는 대답 왜엔 무엇을 말씀드려도 듣을려고 하지않을테고 아내와 갓태어 난 아기 때문에 난 꾹참았습니다. 내가 지금 생각해도 자존심이 상당히 상하고 삶의 회의감을 느끼며 이것이 집없는 사람에 서러움이란 건가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만약 혼자만 살거였다면 "됐습니다. 저도 돈에 눈이먼 사람을 임대인으로 두기 싫습니다." 이런 말들이 목밑까지 쳐올라습니다.그리고 "저도 여기서는 임차인이지만 저 또한 다른 사람에게는 임대인입니다. 저는 그렇게 장사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며 부동산 문을 발로 차고 나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성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난 이젠 혼자가 아니다 내가 먹여 살려야 하는 두명이 식구가 있다라고 자존심 버리고 비굴해져야 했습니다.군대를 전역 후 난 그 누구에게도 비굴하게 산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고 생각 합니다. 단지 상대가 나에게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나는 그분을 모시고 따랏을 뿐. 그랫던 저였는데... 자존심에 상처를 입히는 임대인에게 부탁드립니다. 라는 비굴한 말만 할뿐... 더 이상 말하면 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계약은 어려울거 같아 참고 또 참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며 그럴 수 밖에 없었던 나자신이 밉고 화가납니다. 그냥 계약을 안했으면 이렇일들도 없을 텐데 말이죠..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면서 이런 마음에 상처는 처음 느껴보는 듯합니다. 난 왜 참아야만 했을까? 어디서 부터 잘못된것일까?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임대인에게 화도 나지만 비굴할 수 밖에 없는 나 자신에 더욱 더 화가 나 당시에 저는 생각은 희미해지고 판단도 흐려졌습니다.80세 가까이 되도록 저분은 어떻게 살았을까? 돈에 의지하며 돈을 바라보며 살았던 것처럼 당시 저에게 임대인은 그런 돈의 노예로 보였습니다.처음부터 아내에게 그 집을 안보여줬더라면 아니 오늘 계약하는걸 아내에게 알리지 않았더라면 그냥 속 시원하게 내 마음 속에서 끌어 올라오는 모든 심정들을 토해내고 부동산 문을 걷어차 나가고 싶은게 진실한 당시에 내 심정이였습니다. 저도 그렇고 아내도 그 집이 마음에 들어 금액 적으로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입주하려고 계약을 시도 했지만 현재는 안타깝게도 1년짜리 전세계약서와 구겨진 자존심과 비굴함이 남았습니다.대략 2시간 가까지 중개인의 권유로 1년 계약을 마무리하고 하기 싫지만 임대인분에게 비굴하게 인사를 드리고 부동산 문을 열고 나왔고 중개인도 같이 따라나왔습니다. 중개인이 죄송하다며 말을 꺼냈지만 중개인도 나처럼 임대인 때문에 힘들겠지란 생각에 화도 못냈습니다. 이런저런 하소연도 하고 싶었지만 중개인은 다시 부동산 사무실로 들어간다면 임대인의 하소연을 들어야하는걸 알기에짧은 하소연만 남기고 그냥 웃으며 "수고했습니다. 고맙습니다." 마음 속에서 반만 울어나오는 말을 남기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016-02-03 계약 후 4층 비밀번호 요청 계약날 게약금을 입금하고 중계인을 통해 해당 문 비밀번호를 요청했지만 임대인의 거부로 비밀번호를 못 받았습니다.중계사님 통해 구조가 유사한 다른 층(5층)으로 비밀번호를 받아 도면을 그리고 입주 일주일 전 확인 차 해당층(4층)의 비밀번호를 요청했습니다.임대인 분께서 5층과 한치도 안틀리다면 거부하여 비밀번호를 못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계사님을 통해 지속적으로 비밀번호를 요청했지만 거절 됐습니다.

2016-03-10 입주 전 4층 비밀번호 요청 입주 전날 입주 청소 때문에 문 비밀번호를 요청했지만 임대인 분께서 전세금 전액을 주기 전까지 비밀번호를 못 알려준다고 중계인을 통해 듣었습니다. 또한 5층과 한치도 안틀리다는 임대인분 말을 믿고 가구를 제작을 의뢰하였고 이사 당일 배송 받은 가구를 배치해보니 실측한 층(5층)과 해당층(4층)이 치수가 달라 다시 제작하게는 금전적 피해를 보았습니다.

2016-03-14 계약서와 다른 관리비 계약서 상 관리비 6만원에 인터넷,유선,공용전기비,청소비가 포함된 상태로 계약하고 입주를 했습니다.입주 후 TV를 배치하고 안테나를 연결했지만 방송이 전혀 잡히질 않아 임대인에게 여쭤보니 그건 관례되로 해야한다며 추가금을 요구합니다. 그리곤 다른 세입자들도 다 그렇게 알고 별도로 돈주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또한 관리비 6만원에 공용전기비(엘레베이터 포함),청소비 인터넷만으로도 남는게 없다면 도리어 저에게 하소연을 합니다.(현재까지 거주하면서 복도나 계단 청소는 이루어지지 않는걸로 보입니다. 2014년 신축된 이후 건축자재들이 여기저기 있습니다.또한 공용으로 쓰는 몇몇 전등도 교체 되어지질 않아 밤이면 어둡습니다.) 계약 당시에도 임대인은 기본 방송만 나오니 기본 방송외엔 별도의 요금을 요청했습니다.하지만 현재는 기본 방송도 안나옵니다.분명 계약서 작성 전과 작성 후에도 관리비 부분은 부동산 중계인을 통해 설명을 듣었던지라 믿고 계약하고 입주를 마친상태 입니다.중계인에게 여쭤보니 임대인에게 직접 이야기 해보겠다고 했지만 임대인 분이 거절 했다고 중계사 분을 통해 듣었습니다.그리고 중계사분께서 미안했는지 문제있으면 집주인에게 직접 말하지말고 자기에게 말해주면 도와주겠다고 합니다.이후 TV를 별도로 설치하기 위해 지역케이블 방송 C&M에 유선방송을 요청했고 설치기사분이 설치하려 했지만 현재 KT망이 들어가있어 임대인분의 허락이 있어야 설치가 된다고 합니다. 

2016-03-14 전기 콘센트 불량과 에어컨 리모컨 거주하는 집의 전기 콘센트 중 2군데가 전기가 안들어와 임대인에게 연락 드렸습니다. 임대인께서는 시공업체 불러 해결해야한다며 시공업체가 지방으로 돌아다닐수도 있고 시간이 안될수도 있어 임시적으로 멀티탭이용해 사용하라고 합니다.저는 언제 쯤이면 수리가 되냐고 여쭤보니 시공업체가 지방으로... 같은 말만 반복합니다. 한마디로 언젠가 수리해줄테니 그냥 기다리라는 이야기라 생각 됩니다.그리고 에어컨 리모콘 인계가 안된 점을 임대인에게 문의하니 분실 우려가 있어 임대인이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쓸것도 아닌데 왜 벌써부터 에어컨 리모컨을 찾냐며 저에게 화를 냅니다. 나중에 알아서 줄것이니 기다리라고 합니다.이런한 문제로 중계사 분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중계사분도 아직 중계비를 못받은 상황이라 임대인과 통화해 보겠다고 합니다.그 이후 사전 연락없이 아기와 와이프만 있을 시간때 전기업체 기사분이 왔다가고 이후 다른 전기업체 기사분이 사전 연락없이 찾아와 다행이 2016-03-18 콘센트 수리가 이루워졌습니다.

2016-04-08 공과금 정산 이사 전날(03월10일) 해당 주소의 공과금(전기,가스,수도)을 전화로 확인해 보니 가스요금 5,020원이 측정되어 있었습니다.(전기,수도는 미납금 없었습니다.)임대인분은 해당 층(4층)에서 제가 이사 전까지 홀로 사무실로 사용을 한듯 합니다. 이사 당일(03월11일) 공과금 정산을 했어야 했지만 이삿짐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어 못했고몇 주 후 가스요금 청구서를 보니 1,2,3월 꾸준히 사용했던 내역있었습니다. 이번에도 먼저 중계사 분에게 문의했지만 임대인분이 못 주겠다고 합니다.

세입자로 산지 3년차에 어려운 임대인을 만나 1년 전세계약, 공과금 문제, 입주 전 비밀번호 문제 등  여러 문제가 생기게 됐습니다.처음부터 그집을 보지 말걸 그랫습니다. 아니면 와이프와 동행해서 보지 말걸 그랫습니다.
(긴 글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