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사랑도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이지. 알아.
언제나 날 좋아해줘야 한다는 법도 없고,
내가 좋아하는 만큼 너도 날 좋아해줘야 할 이유도 없고,
내 진심이 항상 그만큼 너한테 통해야 된다는 법도 없었고.
근데
꼭 그렇게, 예의없이 이별을 말해야됐던 건지.
혼자서 정리하고, 이별을 결정하고, 갑자기 하루아침에 그렇게 얘기하면
도대체 난 뭐 어떻게 해야 됐던 건지.
가장 아름다웠어야 할 날에,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는데,
정말 갑자기 칼맞았어 나..
내가 싫었을 수도 있지.
헤어지고 싶었겠지. 다 알겠어.
싫은 사람이랑 어떻게 지낼 수 있겠어. 그건 나도 싫어.
근데, 니 감정만 그렇게 중요해서..꼭 그렇게 갑자기 내 심장에 비수를 꽂았어야 됐던 건지.
너가 다른 누굴 만나고 싶었던 건지, 아님 그냥 혼자이고 싶었던 건지
모르겠어 아직도.
근데, 너도 언젠가 꼭 이런 상처 받아봐서,
너가 나한테 한 짓이 얼마나 잔인한 짓이었는지 꼭 깨닫게 되길 빌게.
난 너랑 다른 사람이라,
너가 그런 식으로 나한테 칼을 꽂아도
난 꾹 눌러담고..
끝까지 좋은 모습으로 내모습 남기고 싶어서,
한번도 안붙잡고, 오히려 고마웠다고, 널 이해한다고 하고 널 보냈던거 알지?
이게 너랑 나의 차이야.
나중에 반드시 알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