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겠다는거야? 뭐야?

언제쯤2016.04.18
조회1,673

여친은 모아둔 돈이 거의 없어요.
집안은 저보다 좀 더 잘 사는듯 비슷한듯?
좋은동네 고급아파트 전세이고, 부동산 좀 있는듯
직장도 없고 전문자격증 공부중이에요.
얼굴 몸매 이쁘고, 집안은 그리 못살지는 않음.
혼전순결주의였으나 저와 첫경험 시작후로 서로 궁합이 굉장히 잘 맞다는걸 알게됨. 데이트 할때면 서로 꼭 진한 사랑 나눠야하는 욕구해소됨
학벌 나름 괜찮고 똘똘함.
대학교 졸업 1학기 남겨둔 20대 후반의 수험생.
욱하는 삐형 여잔데 은근 소심, 자기얘기 잘안함.
남의 시선 엄청 의식함.
좀 게을르고 고집이 센데 공부방식 바꾸지 못하는 거 같더군요. 빡센 자격증시험 자꾸 떨어지네요;
공부도 솔직히 죽기살기로 안해요;;본인도 인정;;
길가던 남자들 눈돌아가는 정도의 외모임.

저는 모아둔 돈 아주 조금 있는데 결혼하기에 좀 부족함ㅠ 집값으로 택도 없어서 대출예정...
우리부모님 돈 열심히 모아서 주택 2채 있음.
나름 괜찮은 동네의 역세권 거리임.
중견기업 회사원(독취사카페 내에 대기업임ㅋ)
외모 키 적당한 흔남~ 훈남 사이 정도 됨.
삼십대 초중반임
저도 좀 욱하는데 외향적인편의 삐형남자.
학벌 중간이상이고 똘똘. 여친하고 거의 비슷.
어디 내놔도 그리 부족한 스펙은 아닙니다.
근데 길지나가는 여자가 쳐다볼 정도는 아님;;

더 필요한 정보 있나요?

암튼... 이제 좀 있음 30대 중반인데..
전 30중반되기 전에 결혼하고싶어요.
물론 좋아하는 여자를 만나서 해야죠.
경제적 준비야 좀 부족하더라도 일단 스타트하고 싶어요.
늦게 결혼하면 돈이 좀더 모이겠지만, 차라리 지금 좀 부족하더라도 시작하고싶어요.

근데... 여친도 이제 삼십대 진입하는데...
준비된것도 없고, 배짱인거 같아요..
저랑 결혼생각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결혼 대화도 많이 나눠봤거든요...

빈몸으로 와도 좋다. 내가 어떻게든 모아둔 돈과 대출, 부모님 도움 좀 요청해서 준비할수 있다고 했는데...
여친은 본인이 시험 붙든, 취업해서든 돈을 꼭 모아서 결혼할거래요. 하다못해 최소 2~3천만원 정도는 준비해서 시집가야지. 빈몸으로 가는 거는 말도 안된데요;; 여친 부모님도 같은 생각이래요;; 부모님이 여친 결혼준비금 줄 형편이 안되시는 듯 한데...;;; 휴... 어느세월에 2~3천만원 모아서 결혼준비 한다는건지... 참고로 여친 아주 가끔 알바경험 있어서 뭐.. 2~3백만원 모아놓은 거 같은데;; 그거 빼고 지금까지 부모님 용돈타쓰며 살아왔더라구요. 그 용돈은 마치 자기 돈인줄 착각하는듯... 수험공부 수강료 교재비 그리고 각종 패션의상 잡화 구두 가방(명품백 포함) 등.. 부모님 돈으로 해결해옴...

근데 이제 와서 최소한 2~3천만원 모아서 결혼준비할거래요... 본인은 고급호텔에서 결혼하고 싶데요. 스드메도 고급으로 할거고, 가전 가구도 좋은걸로 하고싶데요.
근데 형편이 안되면 현실에 맞춰 갈거라고는 함ㅋ

제가 분명히 빈몸으로 와도 좋다고 했는데....

여러분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