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완전 좋은데요?
햇빛 오져
너무 덥다 진짜..
내 친구들 기준 1시간 뒤 퇴근이네요..
다들 퐈이팅 넘치는 퇴근길 되시길!
흉가체험담
주인공 1 : 뭉실이 (100키로그램 여자사람친구)
주인공 2 : 뭉실이에게 끌려나온 울상 둥실이 (얘도 튼실)
주인공 3 : 가브리엘
주인공 4 : 버즈 (소개: 버즈노래만 부름 덕분에 노래 한번도 안들어봤는데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게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작 노래 들을 때는 버즈노래 안들음 얘 이상해)
주인공 5 : 드와프 (소개: 얘는 키가작음 대신 잘생김 신은 공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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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실이와 둥실이와 나와 버즈와 드와프는
대학교 1학년 때 흉가체험단이라고 할 정도로
나름대로 국내 유명한 흉가란 곳은 한 번씩 다녀옴
우리 진짜 남들 피서갈 때 어떻게 하면 흉가 한번 더 갈까고민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충북 괴산?부터 전북 군산까지 안 돌아다녀본 곳이없음
나는 충북에 있는 모폐교에 다녀온 우리의 일화를 들려줄까함
가면서 애들한테 물어봄
“너네는 귀신도 못보는 애들이 왜이렇게 흉가 찾아다니냐”
뭉실이 - 시원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에어콘을 켜고 집에누버있던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유는 따로 있음 뭉실이는 서울에서 집이 망해서 시골로 내려온
케이스라 집이 시골에서도 산 꼭대기에 있었음
그래서 집 가는 것을 지금도 겁내함
안무서운척 하는 것 같음 담력 쎈 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뭉실이의 담력을 위해 우리는 다 같이 흉가를 다님
드와프와 버즈는 뭉실이와 별로 친하지 않음
근데 어디 가니까 그냥 피씨방도 답답하고
따라가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귓구녕에 이어폰 끼고
가는 동안 차안에서 노래들음
뭉실이와 둥실이 답답해함
자꾸 이어폰 빼버림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는동안
우리는 폐교 앞에 도착함...
사람들이 많이 왔다 갔는지 정문에 ‘민간인 출입시 어쩌고저쩌고..’
들어오지 말라는 문구과 함께 긴나무 판자와 각 종 물건들로 입구를 막아 놓음
더 호기심이 생긴 듯..
애들은 낮은 담을 찾아 학교 주변을 돌다가
한 명씩 넘어감
우리는 한 명씩 후레싴ㅋㅋㅋ를 들었고 혹시 몰라서 팥은 호주머니에 넣어감
뭉실이는 내가 준 108염주를 빽에 넣음
한 명씩 담을 넘어 들어가서 교실에 들어가려는데
입구는 당연히 잠겨있고
창문 유리창을 뽑아 놨더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창문으로 한명씩 들어감...
오예
1층에 걸어 갈 때 나무로 된 복도에서 새어나오는 삐지직 소리와
우리 숨소리 풀벌레 소리밖에 안들렸다고 함
근데 나는 다르지 ㅠㅠㅠㅠ
정문에서 담벼락 찾아서 넘어갈때부터 이미
교실 창문으로 수많은 애들이 우리를 지켜보고있었음...
어두컴컴한데 느껴져 애들이 우리를 보고 있구나
‘어디 한번 와봐’
이런 느낌을 확 받음
학교에는 별의별 귀신냄새로 진동을 했고
다른 친구들은 전혀 못 느끼기에 흉가 특유의 쎄~~~함과
한 번씩 닭살이 돋거나 누가 쳐다보는 느낌이 신선해서
뭐에 홀린 듯 1층만 보고나올줄알았는데 3층까지감ㅋㅋㅋㅋㅋ
지네 얼굴 애들이 빤히 한명씩 쳐다보고있는것도모르곸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담임선생님 오시나 망보는 애들처럼
복도 끝에서 걸어가면 교실 중간 중간 애들이 기다렸다가 튀어나와서 애들 만져봄
한 여름인데도 정말 서늘했다고 함..
그러다 2층에서 3층을 넘어갈 때
누가 락카로 ‘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적어놓음 좋습 말고 좋읍
당연히 쌩깜
그냥 올라감
나름대로 학교 측이든 동네주민이든 누군가에 의해
의자와 책상을 이용해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막아 놓음
당연히 그거 지나갈 수 있도록 길만 틈
그래서 한명씩 3층에 올라감
3층 화장실을 지나갈 때
애들 웃는 소리가 겁나 들렸음
진짜 기분 나쁘게
하하하 가 아니라 꺄르르르륵꺄륵꺄르르륵
애들이 자꾸 물어봐 ‘귀신 어딨어 귀신ㅋㅋㅋㅋㅋㅋ’
근데 의미없는게
니 옆에 멍충앜ㅋㅋㅋㅋㅋㅋㅋㅋ 1층에서부터 쭈욱 니옆엨ㅋㅋㅋ
그거 말하면 거품 물까봐
“다 도망갔네 역시 뭉실이 쎄 기가쎄”라고 말함
뭉실이 기살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장실 들어가보자고 제안함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화장실 변기쪽말고 어디지.. 그.. 세면대 앞에
실내화 한 짝이 있었음
근데 패기왕 뭉실이가 제안함
“이거 우리끼리 가위바위보 해서 집에 가져가서
하루 갖고 있기 하자”
이 얘기가 나왔을 때 애들은 훗..흉가따위
이런 기세였기에
당연히 콜
결국 드와프가 걸림
그리고 별 일 없이 지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며칠있다가 드와프한테연락옴
가위 눌리고 집에 꼭 누가 있는 것 같다고
샤워하고 있으면 흥얼대는 소리도 들리고
애기들 후다닥 뛰어다니는 소리도 들린다고
실내화는 불태웠다고 (어디서 보고 배운건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기다리라고함
집에 가보니 없어 아무돜ㅋㅋㅋㅋ
근데 냄새가 나..
며칠 전 술냄새..
그 술내..
방을 뒤져봄 서랍도 열어보고 화장실도 가봄..
없어 근데..
근데 뻐킹
장롱?옷장?을 확 열었는데
옷 사이로 어떤 꼬맹이가 쭈그리고 앉아서
나 쳐다보면서 웃고있음
근데 입이 찢어짐
그리고 쓱 사라짐
기겁함..
귀신 보는 나도 놀람ㅋㅋㅋㅋㅋ
지가 본 귀신 얘기 막 해주는데 얼추 얘랑 비슷한 거 보니
한명 뿐인 것 같고 해서
그 5일시장같은데 가면 파는 그 옛날 왕사탕 암??
전통혼례 쓸 때 쓰는 그런 사탕류
그거 쌈ㅋㅋㅋㅋㅋ
그거 사다가 촛불 두 개 켜놓고 그 사이에 사탕을 쌓아둠
그리고 그때는 천수경인가 뭘했었지..
하여간 막 읊음ㅋㅋㅋ
그렇게 해결하고 내려옴
나혼자?
아닠ㅋㅋㅋㅋㅋ지네집 무섭다고 드와프 우리집옴
그래서 같이잠
근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드와프집을 본능적으로 보게 되었음
근데 애가 사탕 하나를 손에 쥐고 혓바닥으로
헤헤헤헥헤헤헤헥 이상한 소리와함께
푸드파이터처럼 먹고있었음
그거 보고 확신했음
“야 걔 갔닼ㅋㅋㅋ”
이러니까 드와프가
“어케아노”
지금 니 집앞에서 사탕먹고있닼ㅋㅋㅋ
원래 처녀귀신 아저씨귀신 이런 영가들은 다루기 힘듬
근데 애기귀신들은 다루기 진짜 편함
사탕 주면 게임 끝
어루고 달래고 막 안복잡함
사탕이면 훅감
사탕에 염불한번이면 바로 고고씽
애들은 선~~~하잖아 그 착한 마음씨가 귀신이 되어서도 남아 있는거라고 생각함
그 수호신들 중에 제일 많이 본 수호신들이
낙태령들이 많은거 암??
사람들이 못낳겠다고 어디 물건 버리듯
지워버린 그 애기들이
뭐가 좋다고 지네 부모 지켜줌
그리고 자기 동생들 사고 날까봐 노심초사 붙어다님
물론 낙태령중에 부모에 분노를 느껴 복수하는 애들도 더러 있더만은
대부분 저렇게 착한 천사가 되어 우리를 지켜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