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대학동기.. 남편과 같이볼거에요

ㅏㅏ2016.04.19
조회193,830
지나치지 마시고 답변 부탁드려요.

남편과 말다툼하다가 제가 이상하다 이야기해서 일주일간을 싸웠습니다.

남편과 같이볼거라 답변 부탁드립니다.


올해 32살 동갑내기 신혼부부입니다.
같은 교회 다닌다며 아는 언니소개받아서 2년 사귀고
결혼한지 6개월 됬어요.
남편은 타지에서 태어나고 자랐고 저는 여기 지역에서 나고 자랐구요. .
그래서 남편의 대학동기들을 자주볼일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일년전부터 였어요.

사는곳이 수도권인데 남편 대학동기들이 하나둘씩 수도권으로 올라와서 취직을 하고 살기 시작하더니
대학다닐당시 항상 같이 다니고 친하다 싶은 친구들이 전부 수도권에 자리잡은 상태입니다.

여자동기가 셋. 남자동기가 다섯인데..
그중 여자동기 하나때문에 싸우네요.

남편이 술을 못마셔서 다른 동기들끼리는 자주 만났어도 남편이 나가는 일은 아주 가끔 한꺼번에 많이 모일때만이었는데..
일년전에 여자동기 한명도 수도권우로 자리잡으면서 두달에 한번씩은 만나게 됩니다.

전부터 남편 동기모임가서 들으면 그 여자동기가 성격이 좋고 여자같지 않다. 꼭 같이 이야기하고있음 남자랑 얘기하고 있는 기분이라하고 과탑에 과대였다하고 하고. ..
딱 엄친아 엄친아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빠지는건 돈뿐이라며 웃기도하고..
두명 여자 동기들도 보고싶다하고 .. 나머지 남편 동기들도 그러고 저희남편도 보고싶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더라구요.

그러다 일년전 이사왔다며 모이자고 한명이 이야기 꺼냈다면서 만나게 됬죠.

제가 일이 조금 늦게끝나서 마치고 남편과 같이 뒤늦게 자리에 합류했습니다.
그 동기들중 가장 먼저 결혼하고 애 둘엄마에 자기 개인 사업한다는데.. 누가봐도 20대 초반 아가씨로밖에 안보이더라구요.


남편은 보자마자 냉동인간이냐고 하나도 안늙었다고 칭찬일색이었고 여자 남자 동기들도 다들 맞장구치며 돈많이 버나보다고 . 이제 모든걸 갖춘거냐는 식으로 이야기하며 다들 즐겁게 웃으며 대학시절 얘기하더라구요.

근데 가만히 보니 그 여자동기가 오면서 부터 이후 모임자리에서는 여자동기는 여왕벌 같았습니다.
뭘 하는것도 아니고 하라고 한것도 아닌데 주변에서 알아서 챙겨주고 갖다주고 남편마냥 애인마냥 여자 남자동기 할거없이 자연스럽게 챙겨주더라구요.

남편이 뭘한건 아닌데 그 모습을 보고있으니 좀 .. 그랬어요. 그 여자동기도 그게 당연한듯 이상하지않은듯 특별하지 않은듯 행동하고 자연스러웠구요.

그렇게 세네번 모임에 참가한뒤로 남편에게 그 모임에는 참가하지 말자고 이야기를 했어요.

일벌들 모여서 놀다가 여왕벌온 기분이라고 했더니
막 웃더니 그 여자동기가 처음에는 친구도 못사귀고 있는것 같아서 애도 이쁘장 하겠다. 패거리에서 한명씩 작업비슷하게 걸어보다가 퇴짜맞고 퇴짜맞고 ...
어느날 그 여동기가 오더니 너네 나갖고 무슨게임하냐며 말을걸어오면서 부터 대화하다 친해져서 지금까지 지내는거라면서...
애가 좀 강하게 생겼지만 친해지면 좋은친구라고 저보고도 친해지라하더라구요.

거기서 일벌노릇한명 더 하기 싫다며 거절하고는 한동안 가지 않았습니다.

그뒤로 몇번 오라고 연락왔지만 남편도 가지 않았구요.

그러다 일주일 전에 그중 한명이 곧 결혼한다며 모이자했다고.. 그래서 또 같이 가게 됬어요.

그 동기들중 결혼한사람은 여자중에서는 그 여왕벌같던 동기랑.. 남자중에서는 저희 남편 한명 뿐이었고..
남자동기 한명이 결혼한다해서 만난 자리였구요.

일식 선술집이었는데.
갔더니 손님이 남편네 동기들뿐이더라구요 ..
비싸기로 유명한 일본식 선술집? 같은데였는데..
자리에 앉아서 우리가 전세낸것 같다했더니...
그 가게가 그 여동기네 남편이 하는 가게중 하나? 라며
결혼할 동기가 얘기하더군요.

근데 그 여동기도.. 가게사장으로 보이는 사람도 없길래 그냥 빌려주기만 했나보다 싶었는데..
남편이 먼저 그 여동기는 안오냐고 형님은 ? 이러며 찾았습니다.

남편 친구들이 애기 데리고 온댔다며 이야기하고는 얘기하고 있는데 조금있다가 애기 두명이랑 여동기 . 여동기 남편 들어오더라구요.

그 여동기 남편 들어오니 남편동기들. 남편 다 일어나서 인사하고 형님 감사하다하고...
무슨 조폭들도 아니고 진짜 보기 그랬어요..
더구나 술집인데 대여섯살밖에 안되보이는 애기 데려오고...
여동기는 저한테 인사하며 안좋은일있었냐고 제 남편이랑 싸웠냐며 남자들은 다 큰 애라고 이해하란식으로 이야기하고 있고..

정작 남편은 하하호호 신이나서 놀고있고..

가게 빌려준 여동기 남편은 무슨 왕이라도 되믄양
'어허허 내가 우매한 너희에게 이만큼이나 아량을 베푼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
그자리가 정말 불편하고 인상 찌푸려져서 그냥 나왔습니다.

남편은 왜그러냐하고...
여왕벌에 황제까지 납셨다고 니들끼리 재미지게 신하놀이 하고 놀으라고 하고 집에왔는데...
삼사십분있다가 집에 오더라구요.

저더러 이상하답니다.
저는 거기 있는 사람들이 이상한데요.
남편도 이상했구요.

일일히 하나하나 이야기하니 남편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좋은 자리에서 제가 그런식으로 행동한게 실례였다는 이야기만 하구요..

이것때문에 일주일을 싸웁니다.

괜찮던 모임이 그 여동기 하나 오면서 무슨 주종관계처럼 보여 그게 싫은거고 내남편도 그자리에 몸담고 있는게 불쾌한건데 전혀 이해를 못해요.

남편 톡에는 무슨일인지는 몰라도 잘지내야지 싸우지말라는 그 여동기 톡을보니
그 여동기도 자기로 인해 이상해진다는것도 전혀 모르는듯 하구요..

앞으로 그 여동기 온다하면 모임가지말라하니 남편은 성질만내고 저더러 무슨 자격지심있냐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그 여동기..
예쁘고 날씬하고 같은 여자가봐도 매력있는 여자에요. 걸크러쉬? 라고 하나요.. 여자가 봐도 반할 매력이있는 뭔가 카리스마도 있고 리더쉽도 있구요. 성격도 호탕하다는 표현이 맞을만큼 진짜 왜 남자같다고 하는지 알겠다.. 라는 성격
.
근데 그 여자가 문제가 아니라 그 주변사람들이 여 동기만 오면 바뀌는 태도때문에 불편하고 싫은건데 그걸 이해를 못합니다.


여기서 더 어떻게 말을해야 남편이 알아들을까요..
진짜 답답합니다

댓글 315

ㅇㅇ오래 전

Best본인 위주로 썼을텐데도 글쓴이가 이상한거라는 생각만 드네요;;; 여왕벌이 되고 싶으신데 그렇게 안되고 어떤 여자는 아무 것도 안하고 간단하게 모두를 휘어잡으니 부러워 미쳐버리기 직전으로밖에 안보임 정신차려요;;;;

ㅇㅇ오래 전

추·반내 남편이 그여자 일벌 중 하나라서 기분 나쁜거요.. 아무리 별볼일 없다지만 내 남편인데 일벌로 저러고 있는 꼬라지보면 나도 화날듯.... 여기 성인군자 많아서 자격지심 어쩌구... 주제파악하시라는데.... 내 남편이 딴여자 말고 나만 추종해줬음 하는건 당연한 거 아니신지...최소한 내눈앞에서는 여왕벌 추종하지 말든지.... 나같음 그 동기 모임 가지말자고.. 내가 너무 불편하다고... 그렇다고 당신만 보낼수 있는것도 아니니 모임 접어달라고 할듯...

토끼오래 전

이해는 간다. 근데 그걸 표현하면 안됨. 다른사람 말대로 자격지심이기떄문.

GreenRain오래 전

ㅋㅋ 이불킥

크록스트오래 전

다른사람 다 되도 자격지심있는 사람 만나지말라는 얘기가 이래서구나 싶음..

훌리오래 전

자격지심 으로밖에안보임. 진짜 매력있는건 그여자가 이쁘기때문만은 아닐거임 뭔가 사람자채가 끌리는것이 있겟지 님도 기죽지않고 여우같이 좀 하지 뚱해서 남편한테 별이유없이 여왕벌이니 뭐니.. 졌음

돌셔오래 전

다들 여왕벌처럼 떠받들어도 내남편은 다른여자 안떠받들어주는 술자리면 기분안나쁘실껀가요? 그런데도 기분이 나쁘면 그건 자격지심이구요

27여자오래 전

이건 겪어본사람만 알아요ㅡㅡ 전 글쓴이맘이해함 !! 저.남친.남친회사동기들(남자들) 이렇게있었는데 중간에 결혼한 형 한명이 와이프랑 같이 왔어요, 근데 그자리는 저만 다 초면인자리였음! 근데그와이프 오자마자 중심이그쪽으로 쏠려가서 여왕벌처럼 되더라구용, 집에갈때까지도...ㅋㅋ 남친은 가만히있는데 그 와이프님이 남친한테만 놀리는듯이 장난걸고..... 남친은 가만히 받아주고요. 전근데참았어요, 다른사람들까지 불편해질까봐요~ 그런자리있을때마다 그냥 핑계대고안갔죠~ 불편하더라구용 ㅋㅋ 그러다 남친의 공적인자리로 어쩔수없이 저도같이가게됬는데 ! 그와이프님이 또 제남친한테 좀 막대하는데... 다른사람들한텐안그러고 진짜 제남친한테만 말걸고 친한척하고, 돼지됬다느니 어쩔꺼냐느니.... 제앞인데도 그래쪄요?우쭈쭈 이러면서 ;; 투명인간된줄알았어요ㅋㅋ 그뒤로 아예 우리커플이랑 넷이놀자며 그와이프님이 밥사준다며 했다고(이유없음) 남친이 어떠냐고할때 몇번거절하다가~ 또 그말나오길래 그때남친한테말했어영ㅋㅋ 싫다고..남친이원래 잘받아주긴하는데 다른여자가 내앞에서 오빠한테 그렇게까지 함부로(?) 장난치는건 거부감든다.고 솔직하게말했구용~ 남친도 '너없이한번, 그리고 같이 두번해서 세번밖에안본사인데 처음부터 좀 친해지고싶어하고 그러더라. 같은지역출신에 나이도같애서 그렇다하드라. 불편하면 먹지말자 ! ' 하고 넘어가서 지금은 안보고 그냥 남친회사사람들끼리만 놀게됬네용ㅋㅋ 조금다른케이스이긴하지만 제경우엔 그와이프가 먼저적극적으로 남친한테만 (저는투명인간취급ㅋㅋ)친해지려하는게 보이고, 몇번보지도않앗는데 선을좀넘는듯한 장난(나만남친한테할수있는정도)이 기분나쁘고 그자리가 넘 불편했어요. 남친에게 이야기했을때, 남친이 절이해하고 더이상 불편한자리를 안만들었기때문에 전 잘넘어갔던것같아여 ~ 글쓴님 마음 충분히이해하지만 그자리를박차고나오기보단 둘이있을때 표현하는게 현명할듯합니다ㅎㅎ 이건 사실 남편의 행동에달린문제에요ㅋ 남편이 어떻게대처하느냐에따라 글쓴님 맘도 풀릴거에요...^^

뭘따져오래 전

남편과 같이 볼거라는데 댓글 상황이 이러니 못 보여 주겠네?? 남편이 "어디 댓글좀 보자" 이러면 "쓸까하다 안썼어" 이래야 겠어 ㅋㅋㅋㅋㅋ 글 처음부터 끝까지 대체 쓰니는 무슨 자격지심으로 일는걸까?? 라는 생각뿐

ㅋㅋ오래 전

그 나이 먹고도 철이 안들었구나 여자가

오래 전

자격지심 쩐다 글쓴이 당신이 잘났으면 그 여자가 뭘하든 신경안써 ㅋㅋ 사람 심리가 그래

지금부터오래 전

글쓴이도 남편도 누구의 하인이나 아래에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특히 상대방이 다 내편을 들어주는 것도 아니구요. 사실 글쓴이가 자격지심이 아니라 그냥 남편을 빼기는 기분에 그리고 내가 더 소중한데 이런 생각때문에 생기는 문제인듯 하네요. 글쓴이 본인 스스로가 이 부분을 해결하지 않으면 앞으로 살 날이 많은데 더 많은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습니다. 스스로 반성하고 개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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