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결혼계획, 예산 5억?

과연2016.04.19
조회2,619

(이글 내용 거의 같은 내용으로 남편vs아내 코너 가시면 굉장히 심층적으로 조언충고 피드백 진행되었습니다. 부디 비슷한 고민중이신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서도 조언충고 피드백주신분들 진심 감사드리옵니다.)

사귄지 2년 정도 됨.

여친 내년이면 30됨
(직장없고 대학졸업 아직 보류중인 고시생이고
모아놓은 돈 대략 2~3백 정도? 부모님 용돈타씀)

저는 30대 중반 접어듬
(직장있고, 결혼자금은... 모은 돈, 대출, 부모님 도움요청해서 대략 2~3억 준비 가능할듯?)

여친 결혼 희망사항(욕심이 좀 커요;;)
만약 현실적으로 여건 안되면, 욕심 좀 비운데요..

좀 좋은 동네 인지도 있는 아파트
결혼은 국내에 나름 인지도 있는 고급 호텔
스드메는 나름 고급형
가전 가구 나름 좋은것들
신행 쫌 좋은곳
예물은 까르띠 정도 or 1캐럿 정도 다이아 반지

견적 나오죠?

아파트 최소 3~4억
호텔예식 밥값 버진로드 등등 포함 4~5천
스드메 대략 1천
가전 가구 대략 2~3천
신행 최소 7~8백
예물 대략 1~2천 으로 예상됨.

합해봅시다. 넉넉잡고 큰값으로 할게요.
그래도 예산 역부족일듯;;;

4억 ╋5천 ╋1천 ╋3천 ╋8백 ╋2천
=> 518,000,000원
헐... 5억 넘는군요^^;

좋은 동네라 함은... 대략... 평창동 목동 강남권 정도이구요... 인지도 있는 대기업 브랜드 25평형 최소 4~5억 넘는걸로 아는데;; 전세요 전세;;

제가 생각하는 예산은 다음과 같아요.(욕심 안큼)

아파트 또는 주택 대략 2억 내외
아펠가모 정도 수준 2천 내외
스드메 대략 5백
가전 가구 대략 1천5백
신행 최소 5백 내외
예물 대략 5백 내외 정도로 예상됨.
혹시 모를 추가적인 여윳돈 1천 예상됨.

합해봅시다.

2억 ╋2천 ╋5백 ╋1천5백 ╋5백 ╋5백 ╋1천
=> 260,000,000원
그냥 저의 수준에서 대략 2억~3억 안쪽으로 해결 하고싶어요. 조금 추가 수정해서 3억 정도에 맞춤 괜찮아요...

여러분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여친이 아직 준비된게 없어서, 제가 빈몸으로 와도 된다고 했는데... 저희 부모님도 받아들임..
결혼 늦출거 없이 빈몸으로 와서 시작하는 걸로 욕심 내려놓음. 저도 감수하고 같이 알콩달콩 열심히 살고싶다고 여친한테 얘기 했어요..
단, 결혼 희망사항은 현실에 맞춰야할것이라고 말 해줬어요. 마지 못해서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상황을 이해하기는 하는데...휴... 잠시 참고하실 내용 좀 봐주세요....

(서로 맞선 소개로 알았는데, 여친은 그때도 고시생이였고, 결혼 생각은 아직 없다는 마인드였던거 같음... 어쩌다 소개가 들어와서 나온 상황이였음. 저는 결혼 어느정도는 생각을 했고. 마음에들어서 결국 고백하고 사귀었어요.)

(여친은 우리집 식구 만나서 식사한적 있는데... 겨우겨우 조르고 졸라서 가족식사 한거에요. 여친은 우리 부모님 보는게 넘 부담스럽다고... 참나... 남도 아니구 남친 부모님인데...)

(여자입장에서 부담될수는 있는데... 그렇게 까탈스러운 여자인줄 몰랐어요... 엄청 고집부리다 다투기도 했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다투다가 저한테 수차례 이별통보까지 했던 여친이에요;; 솔직히 그냥 남친 가족인데 인사도 하고 좀 밝게 긍정적인 여자이길 바랬는데.. 휴..)

(저는 아직 여친네 식구 본적이 없네요;; 2년 다되어 가는데... 결혼은 둘째 치더라도 자기네 가족은 굳이 인사 시키고픈 마음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남도 아니고 여친 부모님인데;; 제가 수차례 좋게좋게 부모님 인사 함 드리는게 예의 아니냐구 했는데... 여친네 가족도 그닥 필요성 못느끼는지 그러기나 말기나... 여친도 그냥 안보면 안되겠냐고? 꼭봐야겠냐고? 프로포드한것도 아니고 부모님은 왜 보자그러냐구 오히려 절 좀 이상한 놈취급함;;;
게다가 사귄지 100일 된것도 1주년 되는것도 집에다가 얘기도 안해서 부모님은 그냥 잘 만나나보다 그정도로만 알고 계셨음;;
1주년 기념 커플링 제돈 약 50만원 투자해서 제작들어갔는데...어쩌다 다퉈서 여친이 욱해서 저에게 이별통보한 적도 있음. Sibal 진짜 michin년인줄 알았음....50만원 그냥 버렸다셈치고 끝장내려고 했으나, 여친이 잘못 인정하고 저한테 사과하고 저한테 jon nage 혼나고 나서 눈물콧물 쏙빼서 전쟁 상황종료됨..
그때 진짜 철없고 생각어리고 무개념녀였으나, 제가 뻥안치고 사람 만들어놨어요...)

이러한 상황이구...
근데 여친은 빈몸으로는 절대 갈 수 없데요.. 빈몸으로 갔다가 언젠가 분명 땅을 치며 후회할 거래요;; 여친 부모님도 같은 생각이고, 빈몸으로 보낼수 없다는 생각이 강하심... 최소 4~5천 정도 결혼자금은 모아서 시집가는게 기본 예의라고 함.
근데 고시생활 제대로 공부 안하고. 죽기살기로 공부해도 붙을까말까인데... 집에서 공부하는게 편하고 효율적이라는 이유로 지금 거의 3~4년째 집에서 수험생활하고 있음;; 아마 5년 정도 수험공부 한것으로 추측됨... 휴...
허황된 꿈만 갖고서 저렇게 살고 있네요...

왜 아직 만나냐구요?
1.외모 몸매 내가 만나본 여자중 최고
2.혼전순결 처음을 저한테 허락(믿거나말거나)
3.성욕 취향 서로 잘맞춰주고 속궁합 환상적이고
저도 여친도 서로 너무 좋아서 안달나요... 자꾸 하고싶어짐...(혹시... 둘다 단지 욕정 욕구해소? 궁합이 넘 황홀해서 정신 못차리는건가?)
4.떼묻지 않은 순수함도 있음
5.기본적으로 뭔가 말하면 알아듣고 안좋은 점은 고치려고 노력해요. 작년보다 지금 많이 발전!!
6.자기 용돈 아껴서 저에게 선물도 하고 디저트는 본인이 낼줄도 아네요
7.전에는 다툴때 말투 태도가 싸가지 없었으나 제가 겁나 혼내고 났더니 버릇고쳐서 많이 순화됨
8.초반에 여친 슈퍼갑, 저는 을이였는데 지금 많이 동등해짐..
9.여친 나름 어떨때 보면 절 안정시켜줄때도 있고
현명하게 알뜰하게 생활하는 모습도 간간히 보임.
10.돈아까운줄 모르는 무개념녀인줄 알았는데... 그래도 최소한의 경제관념은 박혀있는듯.
11.애엄마 되면 좀더 정신차릴 여자라는 확신이 들긴 드는데... 현모양처인지는 좀 걱정됨. 왜냐?
여친 엄마께서 좀 허세가 강한거 같구, 살갑지도 않고 딸의 내면 인성보다는 외모를 넘 중시하는듯;;;

할말이야 밑도끝도 없는데... 제 자신에 대한 얘기 생략합니다. 간략하게 한줄로...
저 인간쓰레기 아니구요, 한여자를 위해 저의 가정 아내와 자식 위해 부족함 없도록 열심히 살고싶음. 엄격할때는무섭지만, 평소에는 친구같고 유머도 있는 자상한 남편이자 아빠되고픔. 나름 그렇게 자라났고, 지금도 그런 마인드로 살아가고 있음.

좀 길어졌는데... 피드백 좀 부탁드립니다.
이런 여자는 과연..도대체 무슨 생각이 있는걸까?
논리적으로 몰아붙여도 보고, 별별 대화 다 주고 받았는데... 요리조리 잘 피해가는 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결혼 저는 늦지않게 하고픈데... 올해든 늦어도 내년에 꼭 하고픈데... 빈몸으로 와도 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친은 안된데요;; 참나... 저런 식으로 수험생활해서 어느세월에 4~5천 모으나요?
어느세월에 시험 붙나요? 취업하더라도 4~5천 모으는게 쉽나요? 현실적인 얘기도 많이 주고받았는데... 좀 답답하네요...

그냥 위의 얘기들 여친하고 솔직하게 진솔하게 나눠보구, 답없는 여자라면 그냥 헤어지는게 나을듯... 아놔 진짜... 휴... 답답하네요;;;

최근에 다투다가 헤어질뻔했는데... 여친이 또 이별 암시하는 싸가지 없는 멘트 던지길래, 전 그냥 미련없이 정리한다고 했거든요. 엄청난 다툼과 충돌 끝에 제가 또 여친의 이기적 자기중님적 못된 심보, 싸가지 없는 말투와 태도에 일침을 놔주며 따끔하게 혼내고 몰아붙였더니 여친이 잘못했다며결국 눈물콧물 쏙빼고서 비굴모드로 잘못했다고 사과하더군요.
그때 그냥 정리했어야하는데... 앞으로는 여친이 명심하겠다는데... 다시는 오빠한테 못되게 굴거나 오빠상처 안줄거라고... 그동안 오빠가 받았을 상처들로 얼마나 힘들었겠나면서 사죄를 하더라구요... 그 반성하는 모습에... 이여자라면 함께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느세월에 4~5천을 모으니? 시험공부는 계속 집에서 그렇게 하고 아직도 정신 못차린거 같고...

답답하네요;; 빈몸으로 오라는데 대체 왜저러는걸까요? 다른 꿍꿍이 있는거 같기도...
취집 하려는거 같은데, 저는 좀 딸리니까... 적당히 데이트상대로 즐기다가 욕구해소도 되고 일석이조... 그러다가 때가 되며는 조건 좋은 남자 찾아가려나? 결과적스로 제가 배신당하는 그런 스토리 되는건가? 훗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