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여자 직장인 입니다.
음슴체 하겠습니다.
우리집은 나,엄마,아빠,오빠,할머니와 함께삼
아빠 형제가 아들셋에 딸셋인데 아빠가 여섯형제중 다섯째고 아들중에선 막내임
다들 먼저 시집장가들을 가며 출가를했고 아빠가 마지막까지 할머니와 함께 살았음
그래서 그런건지 자세한건 모르지만 아빠는 결혼전 엄마에게 할머니와 같이 살아야한다고 이야기를했고 그렇게해서 같이 살게됐음
엄마는 3교대 일을하며 26년동안 새벽에 일어나 할머니 아침상을 차려주셨음 아침조일땐 차려두고 출근하심
점심,저녁 또한 모두.
엄마가 할머니 병원 모시러가고 병원 약타러가고 다했음
큰엄마든,고모든 그누가 한적없음
심지어 첫째큰엄마는 얼굴본적도없음
열에 9.99를 엄마가 다함
모시면서 몇년전까지 용돈도 드림
나도 초등학교때부터 할머니 밥먹은 설거지했고 화장실에 변도 묻히시면 치우고 나름대로 뭔가를 함. 어쩔수없는거잖음
중3때까지 방이 세개(부모님방,오빠방,할머니방)있어도 내방이 없었음
내방의 필요성을 느껴 엄마아빠가 무리하게 이사를하게됐고(내가 매일 울며불며 떼를씀) 그과정에서 할머니가 이사하는데 보태라고 천만원을 주심.
이사와서 난 방이 생겼지만 오빠는 방을 일부로 개조한 창고방(?)에서 생활함. 더울땐 덥고 추울땐 추운방임.
오빠고 나고 할머니와 함께살며 힘들었던것에대해 지금까지 할머니와 친척들에게 불평한적 한번없음
그렇게 계속 생활을 이어나가고 난 20대가 되었음
할머니는 그 시간동안 많이 연로해지심
초기치매시고, 거동도 많이 불편해지심
원래부터 할머니와 같이 사는것이 불편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연로해지실수록 우린 더욱더 할머니 위주의 생활을 하게됐음
너무나.. 불편함이 많았음
엄마가 할머니의 대소변도 가리고, 변도 더 많이 묻히시는거 다치우고.. 새벽에 할머니로 인해 몇번은 무조건 깨서 거동도와드리기 일수였음
이것말고도 정말 힘든점이 많음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 요양원에 모시기로함. 엄마가 고모들에게 말했음.
고모들은 평소에도 우리에게 고맙다 소리 한번을 안하고 본인들 마음에 안들면 싫은소리만 하는사람들임
말했더니 고모들 난리남.
아빠 없을때 단체로 쳐들어옴.
지금까지의 신뢰가 모두 깨졌다면서, 할머니가 우리한테 해준건 생각안하고 이제 좀 거동 불편하시니까 모신다면서 그러면 안된다며 소리소리를지름. 우리를 ㅆ년으로 만듬.
그러나 우리는 정말 할만큼했다고 생각함
할머니가 깨를볶고, 메주를 쓰고 하는거, 어렸을때 오빠와 나 돌본거 운운하는데 당연히 우리가 이득을 본게 있다면 고마움
그러나 그런거 때문에 시어머니 모시는 엄마없음
당연히 시어머니는 대다수 같이 살면 불편한 존재임.
할머니가 엄마를 모신게 아니라 엄마가 할머니를 모신건데 고모들 말하는게 진짜 어이가없었음
이제 좀 거동이 불편해지셔서 우리가 힘든게 아니라 아니라 항상 힘들어왔고 이제는 우리가 도저히 같이 생활 할 수 없겠는거임
그렇다고 우리가 요양원에 모시고 도리를 안한다는것도 아닌데..
그러면서 자기들이 방얻어놓고 모시겠다면서 전세로 쓰게 우리 이사할때 할머니가 보탠 천만원을 내노라함
나중에 할머니 돌아가시면 다시 주겠다고.
당장에 고모들에게 줄 천만원이 어디있음
그리고 우리가 할머니 모시며 할머니 모신값을 천만원으로 매길수가 있겠음..?
또한 우리가 할머니한테 천만원을 안썼겠음?
평소에 할머니한테 얼굴 한번 안비추고 명절에나 비추는 인간들이 요양원 모신다니 아주 효녀가 납셨음..
무시하고 할머니 요양원에 보냈음
엄마가 고생해서 모심
난 다음날 요양원에 가봄. 생각보다 훠얼씬 좋았음. 할머니 얼굴도 슬쩍보고오고. 생각보다 금방 적응하실것같은 눈치임.
이제 오늘 저녁에 고모들이 요양원문제로 우리집에 올거임
저번에 쳐들어왔을땐 바보같이 이야기를 제대로 못했음..
근데 요번엔 고모고뭐고, 진짜 할말 다할려고함
정말 억울해서 미치겠음
저희 할 도리 다한거맞죠
속 시원히 다 이야기해도 되죠?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