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모들이 쳐들어와 엄마를 협박했습니다.

화이팅2016.04.20
조회99,695
안녕하세요.
22살 여자 직장인 입니다.
음슴체 하겠습니다.

우리집은 나,엄마,아빠,오빠,할머니와 함께삼
아빠 형제가 아들셋에 딸셋인데 아빠가 여섯형제중 다섯째고 아들중에선 막내임
다들 먼저 시집장가들을 가며 출가를했고 아빠가 마지막까지 할머니와 함께 살았음
그래서 그런건지 자세한건 모르지만 아빠는 결혼전 엄마에게 할머니와 같이 살아야한다고 이야기를했고 그렇게해서 같이 살게됐음
엄마는 3교대 일을하며 26년동안 새벽에 일어나 할머니 아침상을 차려주셨음 아침조일땐 차려두고 출근하심
점심,저녁 또한 모두.
엄마가 할머니 병원 모시러가고 병원 약타러가고 다했음
큰엄마든,고모든 그누가 한적없음
심지어 첫째큰엄마는 얼굴본적도없음
열에 9.99를 엄마가 다함
모시면서 몇년전까지 용돈도 드림
나도 초등학교때부터 할머니 밥먹은 설거지했고 화장실에 변도 묻히시면 치우고 나름대로 뭔가를 함. 어쩔수없는거잖음
중3때까지 방이 세개(부모님방,오빠방,할머니방)있어도 내방이 없었음
내방의 필요성을 느껴 엄마아빠가 무리하게 이사를하게됐고(내가 매일 울며불며 떼를씀) 그과정에서 할머니가 이사하는데 보태라고 천만원을 주심.
이사와서 난 방이 생겼지만 오빠는 방을 일부로 개조한 창고방(?)에서 생활함. 더울땐 덥고 추울땐 추운방임.
오빠고 나고 할머니와 함께살며 힘들었던것에대해 지금까지 할머니와 친척들에게 불평한적 한번없음
그렇게 계속 생활을 이어나가고 난 20대가 되었음
할머니는 그 시간동안 많이 연로해지심
초기치매시고, 거동도 많이 불편해지심
원래부터 할머니와 같이 사는것이 불편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연로해지실수록 우린 더욱더 할머니 위주의 생활을 하게됐음
너무나.. 불편함이 많았음
엄마가 할머니의 대소변도 가리고, 변도 더 많이 묻히시는거 다치우고.. 새벽에 할머니로 인해 몇번은 무조건 깨서 거동도와드리기 일수였음
이것말고도 정말 힘든점이 많음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 요양원에 모시기로함. 엄마가 고모들에게 말했음.
고모들은 평소에도 우리에게 고맙다 소리 한번을 안하고 본인들 마음에 안들면 싫은소리만 하는사람들임
말했더니 고모들 난리남.
아빠 없을때 단체로 쳐들어옴.
지금까지의 신뢰가 모두 깨졌다면서, 할머니가 우리한테 해준건 생각안하고 이제 좀 거동 불편하시니까 모신다면서 그러면 안된다며 소리소리를지름. 우리를 ㅆ년으로 만듬.
그러나 우리는 정말 할만큼했다고 생각함
할머니가 깨를볶고, 메주를 쓰고 하는거, 어렸을때 오빠와 나 돌본거 운운하는데 당연히 우리가 이득을 본게 있다면 고마움
그러나 그런거 때문에 시어머니 모시는 엄마없음
당연히 시어머니는 대다수 같이 살면 불편한 존재임.
할머니가 엄마를 모신게 아니라 엄마가 할머니를 모신건데 고모들 말하는게 진짜 어이가없었음
이제 좀 거동이 불편해지셔서 우리가 힘든게 아니라 아니라 항상 힘들어왔고 이제는 우리가 도저히 같이 생활 할 수 없겠는거임
그렇다고 우리가 요양원에 모시고 도리를 안한다는것도 아닌데..
그러면서 자기들이 방얻어놓고 모시겠다면서 전세로 쓰게 우리 이사할때 할머니가 보탠 천만원을 내노라함
나중에 할머니 돌아가시면 다시 주겠다고.
당장에 고모들에게 줄 천만원이 어디있음
그리고 우리가 할머니 모시며 할머니 모신값을 천만원으로 매길수가 있겠음..?
또한 우리가 할머니한테 천만원을 안썼겠음?
평소에 할머니한테 얼굴 한번 안비추고 명절에나 비추는 인간들이 요양원 모신다니 아주 효녀가 납셨음..
무시하고 할머니 요양원에 보냈음
엄마가 고생해서 모심
난 다음날 요양원에 가봄. 생각보다 훠얼씬 좋았음. 할머니 얼굴도 슬쩍보고오고. 생각보다 금방 적응하실것같은 눈치임.
이제 오늘 저녁에 고모들이 요양원문제로 우리집에 올거임
저번에 쳐들어왔을땐 바보같이 이야기를 제대로 못했음..
근데 요번엔 고모고뭐고, 진짜 할말 다할려고함
정말 억울해서 미치겠음


저희 할 도리 다한거맞죠
속 시원히 다 이야기해도 되죠?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48

안녕오래 전

Best이제껏 모시고 산거 ,병원비등등 생활비 계산해서 청구할테니 그렇게 알라고 하세요 한달오십이면 일년이면 6백이고 이십년이면 일억이천임...자식들전부 부양의 의무가 있구만 이제껏 편히살다 웃기고들있네요..

오래 전

Best아직 님이 모르시나 본데 님 아빠가 젤 나쁜 사람이에요.. 고모들이 아니구요;;; 더 나이들고 결혼해서 자식 키워보시고 남편이랑 부대끼고 살아보시면 아시게될 겁니다. 님 아빠가 제일 나쁜 사람이었다는 걸요.

오래 전

Best님아빠는뭐하고있대요?

사랑하오래 전

와 내경우랑 똑같아서 소름...요양원모셨는데 모신지 언ㅅ마안되서 폐렴생겨 돌아가시게 생기니까 고모년들이 9살때부터 같이살며 키워주다싶이한 우리엄마 째려보며 좋은데 안모셔서 이케됐다며 ㅆㄴ만듬.엄마 백내장수술한지 얼마안됐는데 펑펑울고 아빠는 침묵ㅡㅡ내가 난리칠란거 엄마가 말려서 참는데 할아버지 돌아가시면 장례식장 가서 아무소리 안하고 째려볼것임. 째려본다 ㅈㄹ하면 그때부턴 내 입 봉인해제. ㅅㅂ 것들

오래 전

네 고생 많으셨습니다 짝짝짝~

ㅎㅎ오래 전

옜말에 한 부모 10자식을 키우지만 10자식 한부모를 못모시는 법이지여~~~ 직접모셔보라하세요~~~

애둘맘오래 전

이야기해도 되요. 저희도 할머니모시고 살았어요. 큰아빠댁 빼고는 다행히 고맙게 생각하고 때되면 김장도 보내주고 했지만 난 정말힘들고 싫었어요. 근데 큰아빠가 한날 오셨다가 돌아가셔서 큰엄마한테 큰댁에서 모시자 했나봐요. 담날 아침 댓바람부터 큰엄마 울집에 전화해서 난리벅석ㅡㅡ 열받아서 큰아빠한테 전화해서 제가 따졌네요. 아빠는 형이라 불편하고 엄마는 시댁이라 불편하다면 내가 말하겠노라고 큰아빠도 아빠고 조카자식도 자식이니 이야기한다고 왕창따짐

ㅡㅡ오래 전

ㅅ.ㅂ 고모고뭐고 다잡아뜯어돠야함

ㅋㅋㅋ오래 전

우리 엄마는 18살에 시집와서 27년을 할아버지할머니 모시고살았음 엄마가 참다참다 할아버지랑 싸웠는데 그걸 빌미로 (아빠가 7남매중 장남)아빠남매 6명이 우루루 몰려와 자기네들끼리 할아버지 할머니 모시고 밥먹고 들어옴ㅋㅋ 먹고온다는 말도없이 그러곤 의논한다고 어른들끼리 들어가서 얘기하는데 이미 그쪽사람들끼리 엄마 아빠를 내쫒기로 결정을 하고 와서 따져물었음 근데 엄마가 다 맞는 말만하니깐 큰고모가 말을 따박따박 한마디도 안진다고 그거가지고 트집잡음 아닌건 아니라고해야지몇년전 얘기라 자세한건 기억이 안나지만 결국은 굽히고 들어오던가 아빠 명의로된땅 다 내놓고 나가라는거였음 (아빠가 초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농사일해서 작은아빠들 공부시켜줬음) 그러고는 할아버지를 각자 집에서 한달씩이라도 모셔보라고 알겠다고 모시고갔음 한달도 안되서 집에 찾아왔다고 연락이왔었음 땅내놓고 가라했던 작은아빠한테 자식으로써 무슨도리를했냐고 물으니 두유사드렸다함ㅋㅋㅋㅋㄱ말이야 방구야ㅋㅋ그러고나서 엄마 아빠는 27년만에 분가함 그렇게 편할수가 없다고 이모들도 자주오고 좋음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작은아빠중 한명이 동네분한테 땅을팔려고했는데1평당 7만원짜리를 10 만원을 불러서 욕만먹고 못팔았다함 지금 그땅에는 풀이 우거짐 할아버지 할머니는 작은아빠 사업차 마련해둔 집에 계시는데 맨날 엄마가해준 밥 얻어드시다가 할아버지가 밥해드신다고함 한순간에 정이 뚝 떨어진다는걸 이때 느낌

요호오래 전

ㅋㅋㅋ 이런개막장같은 일이 우리집만 있는게 아니였네요

ㅇㅇ오래 전

일베가 한참일때 쟤네들 보다 더한 또랄은 없을거다 했는데 올해가 병신ㄴ이라 그런지 베플을 보니 일베보다 더한 또랄들이 많네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솔직한세상오래 전

입효녀 고모들 --------- http://pann.nate.com/talk/33125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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