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던 고향은

호반200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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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던 고향은

경기도 여주 떠나온지 벌써 27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네요

전 아직두 29살로만 기역이되는데 언제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싶어요

29살까지 기역이나는데 그뒤로는 나이먹은 기역이 하나두 생각안나니원

아마두 구정에 만두국을 안먹어 29살로 기역이 드나봐요

요즘 출퇴근하면서 걷다보면 경치가 참 좋아요

코스모스도 보이고 단풍나무 느티나무 위에서 부터 하나 둘씩 물감으로 물들어서 내려 오는것을보니 이젠 가을인가 싶어요

춘천은  봄과 가을이 얼마없는것 같아요

봄인가 싶으면 어느세 여름이고 가을인가 싶으면 금방 낚엽떨어지고 눈이 오니 말이에요

어릴적 봄은 찔레꺽어먹고 칡뿌리 케먹고 오디따먹고 산딸기 따먹던 시절이 생각나요

한번은 학교서 오는길에 찔레꺽어 먹을려고 하다가 그만 모내기 할려고 논을갈고 밭뚝에 내놓은 소 뿔에 옆구리를 드리 받처서 한달간 고생한적두 있구요

가을이면 고구마 땅콩 이삭 주서먹던 모습두 떠오르고 그때가 참 좋았던것 같네요

지금 사무실에서 고구마를 찌고 있는데 드시고 싶으신분 손드세요~~~~~~~~~~~~

그때는 고구마를 먹기싫어 혼난적두 있지만요

겨울이면 주식이 맨날 고구마에 동치미랑 배추김치랑 매일 먹어 정말 싫었는데

그래서 지금도 고구마 옥수수는 잘안먹는 편이에요

사공방님들 언제 시간 여유들되시면 단풍기기전에 한번 놀러들 오세요

오신다고하면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