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는게 원래 이런건가요

여자의친구관계2016.04.21
조회245
안녕하세요. 아무나 꼭 좀 봐주세요.
그리고 뭐라고 얘기 좀 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학창시절동안에 유난히 여자애들에게서 따돌림을 많이 당했습니다.
그게 본인 즉 저의 문제도 있겠지만 이상하게 동급생 여자들의 질투? 적대감 반감 그런걸 많이 받는편이였습니다...
남자애들하고는 곧잘 놀다가도 주변여자애들이 절 따돌리기 시작하니까 다 멀어지고.. 암튼 그런 학창시절을 보냈어요. 제가 진심으로 다가가도 뒤에서 저를 욕하고 은근 따돌리기일수였습니다.

그러던와중에 친해진 4명의 친구가 저에게 있어요.
10년 넘게 알고 지내는 친구들입니다.
이 애들도 처음엔 절 별로 안좋아하고 안좋은계기로 만났지만 지금은 저한테 너무나도 소중한 친한친구에요.
그 친구들도 그렇게 생각하길 바라고 있구요.
근데 문제는... 요즘들어 이게 말뿐만인 친구사이인거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우울합니다.
전 정말 진심으로 대하는데 제 친구들은 아닌거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요..
원래 저도 그렇고 제 친구들도 그렇고 다들 한 등치 했는데 제가 다이어트를해서 몇년전에 20kg정도 살을 뺏어요.
지금도 혹여나 살찔까봐 먹을껀 조절해가며 먹는편이구요. 근데 친구들하고 뭐 먹을때 가끔 눈치를 볼때가 있어요. 왜 그것밖에 안먹냐 벌써 다먹은거냐 넌 살 안빼도된다. 이런 소리를 저한테 자주 하거든요. 근데 솔직히... 제가 살을 많이빼긴 했어도 마른몸은 아니거든요.. 키 165에 60kg 나가니까...
근데 제가 먹는양을 적게 먹거나 운동하는 얘길 어느 순간 애들 눈치를 보고있더라구요.
제 친구들 카톡 대화내용은 대부분 기승전먹을거 얘기뿐이거든요. 암튼 제가 살을 그렇게 뺀 이후 카카오톡 단체대화에서도 제가 무슨 얘길하면 친구들은 먼저 제가 한말에 있어 반감을 가진다는 생각도 들구..
최근 사건하나를 얘기하자면 제가 살면서 저에게 갑각류알러지가 있다는걸 최근에 발견 했어요.
그게 속살을 먹을땐 괜찮은데 게껍질 먹었다가 기도랑 입안이 붓는 알러지반응이 나타났었어요.
제동생의 주변사람들에게 그 얘길 했었을때 반응은 그래서 괜찮냐는둥 앞으로 조심하라는 이런 걱정을 해주고 그랬는데 제 친구들에게 똑같은 얘길 하니까 하나같이 반응이 너 이상하다. 히안하다. 니 몸 특이하다. 또 다른 친구는 게껍질은 안되고 껍질 다 우러난 꽃게탕은 됨? 대체 왜? 왜왜왜왜? 설명해봐 뭐 암튼 이런 반응이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거일수도 있겠지만 저런 경우가 잦아서 그런지 그냥 제가 하는말에 동요도 잘 안해주는거같고.. 유난히 저한테만 빡빡 하다고 해야되나.. 그런 기분이 자주 들어요.
제가 지금 하고있는 공부가 있는데 그 공부가 요즘 슬럼프다. 힘들다. 이런 얘기도 정말 힘들게 꺼냈는데 다들 반응도 시큰둥하고 그냥 마지못해 저한테 얘기해주는거같고.. 그래서 요즘에 회의감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아는사람에게 대충 이 얘기를했더니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하지말고 정리를 해버리라고 하는데 저에겐 친구가 쟤네밖에 없고.. 오래 알고지낸정도있고해서 차마 그러진 못하겠고.. 그냥 요즘 많이 우울하고 친구들문제로 너무 스트레스 입니다.
전 정말 친구들이 모르는 게있거나 하면 나서서 찾아서 알려주고 힘들거나 그럴때 다 진심이였는데...
이런 얘기를 친구들한테 직접적으로 하지 못하는 이유 또한 애들 반응이 두려워서에요.
정말로 친구들이 저에게 진심이 아니라는걸 알게될까봐.. 저런얘길 꺼내면 오히려 절 이상하게 생각할까봐 혹여라도 그런 반응이 나올까바 무서워 차마 얘기는 꺼내지못하고있습니다.
제가 이곳에 이렇게 적는이유는 정말 그만큼 너무 답답해서에요. 어디에다가든 말을 하고 싶은데 제가 정말 저 힘든 얘길 주변에 잘안하는 성격이기도하고 딱히 이런 고민을 얘기할 사람도 제 친동생밖엔 없는데 계속 이 문제로 동생한테마저 스트레스 주긴 싫네요...
자려고 누웠는데 머리가 너무 터질듯이 아프고 그래서 판이 갑자기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벌써 시간이 많이 늦었네요..
아무 말이라도 좋으니 뭐라고 누가 저한테 이렇게 하는게 옳은거다 맞는거다 말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요즘 정말 저 문제로 공부가 손에 안잡히고 이러다 우울증올거 같아요. 인생자체에 회의감이 너무 커요. 혼자된기분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