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중반쯤에 연애고민으로 보던 판이었는데, 나이가 나이인만큼 이젠 결시친 글을 자주 보게 되네요. 짧고 손에 꼽는 몇 안되는 연애 후 연애휴무 4년이 지난 지금, 인생 선배 언니들이 보면 쓸데없을지도 모르는 고민으로 간만에 제 사연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어떤 일을 하고있고, 얼마 버는 등 그런것과 상관없이, 현명하게 유도리있게 대처하는 노하우를 알고싶어요.
20중후반부터 엄마 친구분들을 통한 맞선이 몇번 들어왔어요. 처음 선 볼때는 안 나간다고 징징거리고 얼굴 부은채로 인상쓰며 나가기도 했지만, 몇번 반복이 되니까 첨부터 오바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서 세번째부턴 그냥 웃지도 화내지도 않고 그냥 나갔어요. 그냥 한번 보고 다시 안 보면 되는거니까요.
그런데 그때마다 엄마가 맨날 앞서가요. 관심이라 생각하고 웃어넘기면 되지만, 한번씩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들떠있으니... 상대 남자 보기도 전에 엄한 사람한테 싫은 감정부터 가지고 자리에 나가게 되는 것 같아요. 꼭 결혼해야 한다는 식으로 강요부터 하니까 정작 만나고 좋은 느낌이 들어도 더 만나기가 싫어져요.
수시로 그사람 연락왔더냐 체크하는건 기본이구요, 대화 레퍼토리나 진행방향도 정해줍니다. 그리고 한번 보고 아직 안 만난 사람 호칭을 신랑, 사위, 서방 등;;;;; 벌써 사윗감 대하듯이 해요. 또 저도 주말에는 제 나름대로 친구들 만나 놀러다니고 혼자 쇼핑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어디 나간다 하면 나가지말고 기다려보래요. 데이트 잡힐지 모른다구요.
이번어 간만에 또 자리가 잡혔는데, 엄마 친구분이 제 생년월일 가지고 궁합까지 다 봤다네요ㅡㅡ;;; 다시 없을 궁합이라며 아주머니께서 드디어 ××이가 우리 집 사람 된다, 눈물겹다... 아주머니까지 쌍오바;;;; 이제 자리 만들어야하니 일 더 잡지말고 있으라고 일까지 또 간섭;;;; 아까는 2017년 10월 황금연휴 이야기하니까 어차피 시집가면 평생이 휴가인데 머... 이러십니다. 카톡 프사도 바꿔놓으라고 지정까지 해주시려고함;;;;;
엄마가 좀 고생 많이 하며 사셨어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구요. 그래서 저는 좋은 데 시집가서 일 지금보다 덜 하고 편안하게 사는게 소원이래요. 저를 통해 뭔가 보상받고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시는 엄마도 맞선보고 결혼하셨다는 거...
맞선이 싫진않아요. 나가서 잘 만나면 좋은거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너무 앞서가서 결혼식 걱정부터 하시는 엄마때문에 좋은 감정 느꼈던 사람도 편하게 못 만나겠어요. 이번엔 궁합까지 봐놓고 결혼 골인으로 확신하고 있으니, 더 미쳐요.
맞선보기전에 늘 앞서가는 엄마가 싫습니다
20대 초중반쯤에 연애고민으로 보던 판이었는데, 나이가 나이인만큼 이젠 결시친 글을 자주 보게 되네요. 짧고 손에 꼽는 몇 안되는 연애 후 연애휴무 4년이 지난 지금, 인생 선배 언니들이 보면 쓸데없을지도 모르는 고민으로 간만에 제 사연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어떤 일을 하고있고, 얼마 버는 등 그런것과 상관없이, 현명하게 유도리있게 대처하는 노하우를 알고싶어요.
20중후반부터 엄마 친구분들을 통한 맞선이 몇번 들어왔어요. 처음 선 볼때는 안 나간다고 징징거리고 얼굴 부은채로 인상쓰며 나가기도 했지만, 몇번 반복이 되니까 첨부터 오바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서 세번째부턴 그냥 웃지도 화내지도 않고 그냥 나갔어요. 그냥 한번 보고 다시 안 보면 되는거니까요.
그런데 그때마다 엄마가 맨날 앞서가요. 관심이라 생각하고 웃어넘기면 되지만, 한번씩 너무하다 싶을정도로 들떠있으니... 상대 남자 보기도 전에 엄한 사람한테 싫은 감정부터 가지고 자리에 나가게 되는 것 같아요. 꼭 결혼해야 한다는 식으로 강요부터 하니까 정작 만나고 좋은 느낌이 들어도 더 만나기가 싫어져요.
수시로 그사람 연락왔더냐 체크하는건 기본이구요, 대화 레퍼토리나 진행방향도 정해줍니다. 그리고 한번 보고 아직 안 만난 사람 호칭을 신랑, 사위, 서방 등;;;;; 벌써 사윗감 대하듯이 해요. 또 저도 주말에는 제 나름대로 친구들 만나 놀러다니고 혼자 쇼핑하는 것도 좋아하는데, 어디 나간다 하면 나가지말고 기다려보래요. 데이트 잡힐지 모른다구요.
이번어 간만에 또 자리가 잡혔는데, 엄마 친구분이 제 생년월일 가지고 궁합까지 다 봤다네요ㅡㅡ;;; 다시 없을 궁합이라며 아주머니께서 드디어 ××이가 우리 집 사람 된다, 눈물겹다... 아주머니까지 쌍오바;;;; 이제 자리 만들어야하니 일 더 잡지말고 있으라고 일까지 또 간섭;;;; 아까는 2017년 10월 황금연휴 이야기하니까 어차피 시집가면 평생이 휴가인데 머... 이러십니다. 카톡 프사도 바꿔놓으라고 지정까지 해주시려고함;;;;;
엄마가 좀 고생 많이 하며 사셨어요. 아직도 현재진행형이구요. 그래서 저는 좋은 데 시집가서 일 지금보다 덜 하고 편안하게 사는게 소원이래요. 저를 통해 뭔가 보상받고싶어하시는 것 같은데... 그러시는 엄마도 맞선보고 결혼하셨다는 거...
맞선이 싫진않아요. 나가서 잘 만나면 좋은거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너무 앞서가서 결혼식 걱정부터 하시는 엄마때문에 좋은 감정 느꼈던 사람도 편하게 못 만나겠어요. 이번엔 궁합까지 봐놓고 결혼 골인으로 확신하고 있으니, 더 미쳐요.
한번씩 앞서가는듯한 이러한 멘트들...
어떻게 받아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