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무개념 아저씨

ㅇㅇ2016.04.21
조회35,214
지금 방금 지하철에서 개빡치고 속시원한 (?)장면 목격함.

퇴근길이라 붐비는 2호선에서 난 자리 못잡고 서있었음.
좌석 맨 끝자리에 서있었는데 내 앞에 어떤 여자,
그 여자 옆에 50대정도? 의 아저씨가 앉아있었음.
근데 이 아저씨가 다리를 쩍벌리고 앉아서 자꾸 옆 여자 다리에 닿음.
그 여자 (언니라고 부르겠음 이제)는 치마입어서 다리를 오므리고 있는데다가 마른편이었는데 거기에 닿을 정도면 얼마나 벌렸겠음. 살도 있는 아저씨가ㅡㅡ
그 언니가 자꾸 다리가 닿으니까 좀 움직였는데 그 아저씨가 갑자기 그 언니한테 뭐라 하기 시작함.

"아니 아가씨 지하철 타면 서로 배려하고 하는거지
그러려면 택시를 타야지 지하철은 왜타?"

이러는거임 그럼 지는 다리 벌리고 싶으면 택시타던가.

그런데 그 언니는 귀에 이어폰 꽂고 있어서 그 소리를 아예 못들음. 심지어 지하철도 너무 시끄러웠음.
그 아저씨 그 말을 해도 씨알도 인먹히니까 화가 났나 봄.
그 언니 계속 째려보는데 그 언니는 신경도 안씀.
그 어니가 의도적으로 무시한 건 아닌 거 같음게,
그 언니는 한참 핸드폰으로 메일 확인 중이었음
무슨 팀장님께 어쩌고저쩌고 하는 거 보니 업무 메일이고 그 언니가 팀장인 것 같았음. 나이는 엄청 어려보이규 순둥이같았는데 나이가 많았나봄.

여튼 계속 째려보던 그아저씨가 다시 다리를 쫙 벌림
언니가 다리를 꼬아서 공간을 만들었는데 언니 발이 그 아저씨 쪽으로 갔나봄.
그아저씨 빡쳤는지 개유치하게 발을 자기 무릎 위에 올림.
언니 발은 그 아저씨 자리쪽으로 빠져나가지도 않았큰데
그아저씨 발은 거의 언니 무릎위에 있는거나 다름없었음.
그런데 그 아저씨 다리도 짧고 뚱뚱해서 그런 자세로 있으니 다리가 저리는지 다리를 주무름.
내가 봐도 빡치는데 저 언니는 얼마나 화날까 싶음.
그런데 나중에 언니 내리는데 발로 아저씨 구두 발바닥을 밀며 올바른 자세를 만들어주며 나감.
그언니는 끝까지 평온한 표정이었는데 그 아저씨는 그 언니가 내린 다음에도 욕하며 난리침

아재들 다리 벌리고 남 배려 안할거면 지하철 타지말고 택시타고다녀요

댓글 21

오래 전

Best마지막에 자세잡아준거 개웃기네 ㅋㅋㅋ 애도아니고. ...그나이 쳐먹도록 바른자세 예의범절 을 모름?

하푸하푸오래 전

Bestㅋㅋㅋㅋ어제 오전에 부산에 간다고.. 지하철 3호선에서 내려서 1호선으로 갈아타려는데 으휴 뻔히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거 알면서 할아버지들 실컨 앉아있다가 지하철 온다니까 스멀스멀 앞으로 자꾸 오는거보고 그런 행동 안하셔도 알아서 비켜드릴껀데 굳이 왜 저러시는걸까.. 란 생각이 들던.. 나이들면 부끄러움이란 감각이 사라지나봐요

ㅇㅅㅇ오래 전

팔짱끼듯이 팔꿈치 한껏 들이밀고 스마트폰 하는 아재들 개짜증남 가슴 닿을까봐 한쪽으로 피해서 앉아야함ㅡㅡ 팔 살짝 내리고 하면 서로 부딪칠 필요 없고 좋은데 왜 그런지모르겠음

유토피아오래 전

너나 택시 타세요~ 왜? 택시비 내줄라고?

ㅇㅇ오래 전

쩍벌남 극혐ㅡㅡ 그러면서 은근히 성추행하는 아재도 많음 예전에 어떤 사람이 쩍벌남 다리 부분만 찍어올렸는데 기가 막히게도 여자쪽으로만 벌리고 반대편 남자쪽은 조신하게 당겨앉아 있더라...햐.....

오래 전

엥 팀장님 어쩌고메일이면 글쓴이는 남의 폰을 훔쳐본거임?

눈0눈오래 전

내가 본 사람같다. 하물며 레파토리도 똑 같음.

판님오래 전

그런 아메바같은 아저씨가 다 있었다니..헐~원래 개념없는 나이 먹은 아저씨들이 지 생각만 옳고 남이야 피해 입던 말던 티끌만큼도 신경 안쓰는데..완전 그 여자분 스트레스 장난 아니였겠다..이궁..정말 남자나 여자나 쩍벌 심하게 벌이는 사람들 좀 단속해야 되는거 아닌가..그 아저씨도 똑같은 꼴 당해봐야 알겠죠..

오래 전

저런 무개념은 대부분 여자한테만 부린다는거 개__들

ㅉㅉ오래 전

전립선이 안좋으면 쩍벌된다던데, 그 언니는 아저씨맴을 헤아려줬네. 착한언니구만

오래 전

아재 인성이 ㄷㄷ 쩍벌하고 있으면 보기 참 안좋은데 ㅋㅋㅋ 지하철 얘기하니까 예전에 지하철 입구부터 무슨 고릴라처럼 사람들 다 뚫고 자리 차지하던 아줌마생각남 ㅋㅋ

이거오래 전

주작같다. 쓸데없이 메일에 관한글은 왜 쓰며 남의 핸드폰은 왜 그렇게 자세히봤데?? 남의 핸드폰 보는거 진짜 개 싫음.... 서서 메일을 그렇게 자세히 볼수있는게 신기하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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