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먼저 애 제지 좀 시킵시다.

ㅡㅡ2016.04.22
조회23,793
애 데리고 다니는 부모님들 아이가 예의없이 행동해서 다른 사람 주의 끌기 전에 제발 먼저 제지 좀 시키면 좋겠어요.
간단히 음슴체로 적을게요.

오늘 아이 데리고 소아과에 감.
내가 아이 데리고 엘레베이터 타자마자 초등학생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형제 둘 데리고 어떤 엄마 탐.
우리애가 먼저 엘레베이터 버튼 누르는 쪽에 서있었는데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애가 여기 내자리야 라더니 우리애를 밀침.
이때부터 아..뭔가 정신적 피로감이 확..
암튼 우리애 손잡아끌며 엄마옆에 서있으라 그러고 도착해서 접수하고 앉아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기실 들어오자 말자 형이랑 동생이랑 우당탕탕 굴러다님.
엄마는 4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데 핸드폰만 보고있음.
들으라고 괜히 잘 앉아있는 우리애한테 병원오면 잘 앉아있어야지! 한마디함.
그러자 첫째아이가 힐끔 눈치는 보는데
둘째아이가 눈치없이 계속 장난치니 그냥 같이 장난침.
나중엔 하도 의자위에 눕고 우리애 옆에 몸으로 밀치고 하니까
우리애는 무서운지 일어서서 옆에서 쳐다보고 있음.
짜증나서 병원오면 앉아서 잘 기다려야지! 하고 좀 엄한 목소리 냈더니
그제서야 그애들 엄마가 애들한테 앉으라고 함.
근데 진심으로 훈육하는게 아니라 그냥 너네땜에 이목끌고 주의들은게 짜증난단 식으로 애들한테 야!앉아 하며 분풀이만..
엄마가 그런식이니 그 형제들은 엄마말 귓등으로도 안들음.
그런식으로 진료실 들어가고 나가고. 약국에서 까지 계속 엄만 소리만 지르고 애들은 끝까지 장난침.

저런집은 저러다 애들이 진짜 부모 머리끝까지 화나게 하면 그제서야 부모가 인정사정없이 매로만 다스리거나 포기하고 방관하거나..안봐도 비디오임.

뭐 식당이야 말할것도 없고..
전철이나 엘레베이터에서 10에 7은 내리는 사람 먼저 내리기도 전에 애들이 막 타려고 하는데 부모가 제지 안함.
난 그런거보면 애들이 어른한테 휩쓸려서 넘어지기라도 하면 밟힐텐데 그런 부모들은 지 자식 걱정도 안되나봄.

제발 우리애는 성향이 특이해서..워낙에 외향적이라..너무 괄괄해서 안잡힌다 말 안듣는다 하지말고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다시보길 하든 ebs부모교육을 보든 책을보든 좀 공부를 해서 훈육 좀 제대로 하세요.
우리애 지금 4살인데 두돌때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오은영 박사 훈육법으로 훈육 제대로 한 후에 한번도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뛰거나 시끄럽게 한적없어요.
밥 다 먹어도 다른사람들 식사 끝날때까지 앉아있고 본인 밥 다 먹을때까지 안놀아요.
식사 훈육도 일주일정도 두돌 지나서 모질게 했어요.
밥 먹다가 놀면 애 보는 앞에서 바로 밥 버리고 하루종일 물만 주고.
계속 설명했어요. 쌀이나 채소가 얼마나 농부들이 고생해서 만드는건데 남기면 안된다고.
두돌이면 겨우 세살인데도 꾸준히 하면 알아들어요.
그덕인지 우리애 지금도 과자보단 파프리카나 과일, 치킨이나 햄보다 김치 더 좋아하고 밥 절대 안남겨요.
엘레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에서 엄마나 아빠 손 절대 안놓고 다른 사람들 먼저갈땐 항상 기다리구요.
사람많은 곳가면 위험하단거 늘 인지시켜서 늘 보호자 손 잡고 걸어다요. 손 놓치면 큰일나는줄 알구요.
성향이 아이마다 다를순 있지만 훈육 제대로 하면 정말 선천적인 문제 있는 애 아닌이상은 통제안되는 애는 없어요.
부모가 안하니까 못된애가 되는건데..자기가 애를 그렇게 방치하고 통제안하는 애로 만들어놓고 애 탓만 하는거 보면 애가 불쌍해요.
불쌍하기도 하면서 저렇게 가정교육 못받은애 나중에 같은반으로 만나 우리애만 고생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키즈카페가도 10에 5은 자기애가 남의애 밀치고 가거나 부딪히는거 뻔히 보면서 사과도 안시킵디다.

오늘 모처럼 엘레베이터 내릴때 내리는 사람 다 내릴때까지 기다리란 엄마 만나서 반가운 마음 드는게 씁쓸하더라구요.
두돌..말 완전히 안통하는 아기도 훈육 꾸준히 제대로 하면 교육 가능해요. 지금이라도..초등학생도 안늦으니 제발 가정교육 좀 잘 시키세요.
그 순간에 때리고 목소리 크게 화내봤자 애들은 그 순간만 모면하면 된단 생각이 커지지 그런 부모 말 우습게 알고 분노만 쌓이고 성격 꼬여요.
화내고 때리면 애 변할거란 생각말고 제발 자기아이한테 맞는 훈육법 찾아서 꾸준히 독하게 훈육 좀 제대로 하는 부모가 많아지면 좋겠네요.

+씁쓸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끄적끄적 두서없이 적은 점 이해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