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동거남 도칠이와 집사

도칠이2016.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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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칠이랑 같이 산지 1년 된줄 알았는데

아직 1주년..  일주일 전임.

 

도칠이는 고양이 답지 않게 매우 순함.

무척 순함.

 

나를 절대 먼저 건드리지는 않음.

내가 장난도 심하고 심심해서 도칠이를 건듬.

그러면 도칠이 열 받아서 나 건든거 외에는 거의 안 괴롭힘.

 

이번에 사상충 예방접종하러 병원갔었는데,

병원 갈때마다 병원원장이 진짜 순하다고 함.

 

 

 

 

 

 

 

햄버거를  먹고 있는데

도칠이 이 아이는 내가 뭘 먹고 있으면 대부분 귀를 젖히고 나에게 다가와 냄새 맡음.

 

 

 

 

 

도칠이는 이 간식에 환장을 함.

이것만 주면

음미하면서 잘 먹음.

 

고양이, 즉 도칠이는 나에게 있어,

인간이 아니기에 돌보기 편한것 같음.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이란것이 어찌보면 무척 까다롭고 힘든 일인데,

도칠이,

고양이 그리고 동물들은 나에게 있어 인간보다 더 편한 존재 같음.

 

 

도칠이는 사진 찍는 걸 싫어함.

핸드폰 카메라만 들이대면 사라져버림.

 

 

나는 도칠이 밤에 우다다할때 너무 기분 좋고 신남.

잘려고 불끄고 누워있으면 도칠이가 우다다를 하는데,

나는 누워서 미친듯이 혼자 신나하면서 웃음.

 

그리고, 고양이가 야행성이라서 너무 좋음.

도칠이 한마리에 집중을 해야하기 때문에,

낮에는 내가 못 놀아주니까,

내가 집에 있는 시간이 저녁 ~ 부터이기 때문에,

도칠이가 야행성이라서 다행임.

 

 

 

캣닢 고양이 풀 씨앗을 사서 화분에 심었음.

아직 다 자라지 않았으나 나 성격 급함.

 

덜 자란 풀이라도 빨리 먹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그냥 줬음.

잘 뜯어먹음.

 

 

얘는 무조건 본인 침실 아니면 취침을 안함.

처음 데려올때부터 그랬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 잘때는 절대 안 건드리는데,

내가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서 코가 막혀 있고 기타 다른 이유 때문에

코골이가 좀 있는데 시끄러워서 안온가 봄.

 

딱히 도칠이 때문에 알레르기가 심해졌다고 말은 할 수 없음.

원래부터 알레르기 체질이라 늘상 있었기 때문에,

심해진건지 똑같은건지 잘 모르겠음.

 

암튼, 도칠이랑 사는것에는 아무 문제 없음.

그리고 신경도 안씀.


(추가)

고양이 알레르기(동물 알레르기) 없는것 같기도 함.

불편한것도 모르겠고, 있다면 얼굴에 야옹이 털이 묻었을때 가려운 정도?

 

 

 

3층 캣타워에 올라가 놀고 있음.

집안에 봉지는 몽땅 치워버렸음.

 

그리고 벽에 붙이는 옷걸이를 무진장 많이 달아놨음.

 

외출했다가 뻥튀기 과자를 사서 봉지에 담아왔는데,

잠깐 설겆이 하는 동안에 도칠이가 봉지 중간 작은 손잡이 부분을 뜯어 먹어버린 거임.

 

다행히 변을 계속해서 살피다보니 이틀뒤에 변으로 나왔지만,

너무 깜짝 놀래서 그 뒤로 모든 봉지를 숨겨둔게 아니라 버렸음.

 

 

도칠이 자고 있음.